충주소방서(서장 전현섭)는 월동기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25일 충주소방서 회의실에서 충주시를 비롯한 관내 유관 기관 및 단체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지역안전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월동기간 중 유관 기관 및 단체 상호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대형화재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관내 대형화재 및 재난발생시 각 기관단체가 신속한 사고수습체계 확립 및 협의회 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가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25일 기공식과 함께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BTL사업은 총사업비 862억3천만원이 투입돼 목행·연수·교현·충주천 일원에 총연장 140㎞관로를 신설·교체하고 배수설비 1만2706개소를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오는 201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6년 환경부로부터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후 그동안 기본계획 수립, 사전 환경성 검토, 사업 타당성과 민자적격성검토를 거쳐 환경부의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지난 5월 실시협약 체결 등 사업착수를 위한 사전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완공되면 하천수질오염을 예방하고 건물 신·증축 시 정화조가 필요 없어 시민의 경제적 부담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BTL사업은 정부에서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환경기초시설 사업"이라며 "하천수질개선뿐 아니라 지역업체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와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 박물관(관장 손태진)은 25일 오후 1시 인문사회관 소극장에서 '중원과 한강'을 주제로 제2회 중원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원문화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며 그 가치를 이해하고 학문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중원지역의 큰 물줄기인 한강을 중심으로 고고·역사·건축·민속지리 각 분야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충주대학교 박물관에서는 지난해부터 중원문화 학술대회를 기획해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주제별로 연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민들이 건의한 145건의 사업이 올해 안에 완료될 수 없거나 법적인 문제로 추진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올해 초 읍·면·동 연두순방 자리에서 시민들로부터 총 359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해 이중 214건(59.7%)은 즉시 사업을 추진해 이미 완료했거나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96건(26.7%)은 예산이 부족하거나 추후 예산을 편성 시행해야 하는 사업이어서 해를 넘기게 됐으며,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특별관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나머지 49건(13.6%)은 법적으로 불가하거나 무리한 요구, 또는 관련 지역 전체 주민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사업 등 현실적으로 추진이 불가능한 것으로 결정됐다. 충주시는 올해 접수된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총 1천318억원을 투입했으며, 내년에도 나머지 사업 추진을 위해 부족액 182억원을 확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건의사항 중 성내충인동 연두순방 시 재래시장 상인들으로부터 중앙지구대가 철거되면 공중화장실도 없어져 주민불편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수렴, 지난 8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충인동 자유시장내에 최신식
예금, 대출, 카드업무 등 금융상담 업무를 담당할 하나은행 충주 콜센터가 충주시 교현동 선아스포츠센터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충주콜센터는 24일 센터사무실에서 콜센터 관계자와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8월 충주시와 콜센터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곧바로 텔레마케터 공개 모집과 2개월간의 기본연수를 통해 앞으로 함께 할 가족 170명도 확정했다. 특히 이번 텔레마케터 모집에 주부 등 800여명이 대거 몰려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이중 대부분이 충주 거주자로 나타나 지역 여성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정태 은행장은 "충주시에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오픈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자규모 확충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는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호복 충주시장도 환영사를 통해 "충주 콜센터가 굴뚝없는 대기업으로 자리를 잡아 모든 여성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하나은행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충주시의회(의장 류호담)는 지난 21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지난 17일부터 5일 동안 열렸던 제13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시장, 부시장, 국·소장을 대상으로 94건의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해 시민들의 관심사항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질타와 대안을 제시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경숙 의원이 의원발의로 제출한 충주시의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을 포함한 5건의 조례와 2009년 공(시)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2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충주시의회는 다음달 3일부터 23일까지 제2차 정례회를 운영해 2008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와 2008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 및 2009년도 당초예산안을 다룰 예정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의료원 안림동 이전 내년 4월 착공 도립 충주의료원(원장 홍주희) 신축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오는 2011년부터 충주를 비롯한 충북 북부권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충주메디컬센터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충북도는 12월 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도시관리계획 결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4월 신축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BTL 방식으로 민자 590억원을 투입 건설될 새 충주의료원은 안림동 산 45-1번지 일대 7만3천365㎡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4층 30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이를 위해 도와 충주시는 지난 9월 도시관리계획 입안과 주민공람공고를 거쳐 지난 14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937년 충주 도심인 문화동에 건립된 충주의료원은 1999년 160병상을 증설하는 등 규모를 늘려 현재 216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나 건물이 노후되고 의료장비도 부족해 지난 2005년부터 신축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접근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전 대상지역을 놓고 지역여론이 분열되는 산고를 겪기도 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IPTV 지상파 재송신과 민영 미디어랩 출범 예고 등 지역방송의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충주MBC(대표이사 정수열)가 제작한 프로그램이 잇따라 수상해 지역 방송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홈스쿨링을 통해 부실한 공교육의 문제와 대안을 제시했던 라디오 다큐멘터리 '홈스쿨링을 만나다'(연출 이승준, 구성 이종열, 9월30일 방송)이 24일 발표한 제30회 전국 MBC라디오 작품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발표한 제23회 전국 MBC TV 작품 경연대회에서도 대체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한 HD 다큐멘터리 '수소 시대를 여는 사람들'(연출 송재준, 촬영 임태규, 3월27일 방영)이 특집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주MBC는 지난 9월에도 유럽의 대표적인 자연다큐영화제인 제6회 마트사루 자연영화제에서 '잡초는 없다'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올 하반기 수상이 잇따르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우체국(국장 이완직) 간부 및 직원 등 20여명은 23일 목행동 행정마을 경로당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나눴다. 노·사 모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마음 한뜻이 되어 경로당 내 낡고 오래된 벽지를 산뜻하고 새롭게 도배하는 작업과 전기배선 및 대청소를 실시했으며, 노인들이 쓸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등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경로당 회원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추운날씨에 우체국에서 좋은 일을 해 줘 올 겨울 깨끗한 곳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완직 국장은 "우리 우체국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익을 담당하는 이웃의 동반자로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며 "우체국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