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경전철) 건설을 위한 '천안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국토해양부장관이 8월 20일자 관보에 확정 고시함으로써 천안시의 경전철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급증하는 인구 및 자동차로 인한 도심지역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절약적인 신교통시스템 도입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안도시철도는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에서 시청, 국제비즈니스파크, 버스종합터미널에 이르는 총연장 12.308km(정거장 10개소)가 건설된다. 총사업비 4천6백67억원(보상비 포함)이 투입될 이사업은 일부 터널구간을 제외하고 전 구간을 고가로 건설하게 되며 2011년말 착공하여 2015년말 개통할 계획이다. 천안시 도시철도는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과 새로 신설예정인 수도권전철 부성역에서 직접환승이 가능토록 하여 경제성과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기존 철도망과의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심지역 대부분이 역세권에 포함되어 경전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천안시가 도입하게 될 도시철도(경전철)는 고무차륜 AGT(Automated Guideway Transit)시스템으로 소음이 적어 도심지역을 통과하
대전지역 9개 종목 26개 경기장 등 장애인체육시설이 9월 6일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대전시는 22일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장애인 체육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9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준비하면서 장애인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번에 확충되는 장애인편의시설은 19개 종목 26개 경기장의 장애인엘리베이터, 음성유도기, 경사로, 장애인화장실 등을 개선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시도선수단의 편의를 위하여 선수단이 이용하는 숙박업소와 음식점 75개소에 대해 경사로 814개를 설치하여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장애인들이 경기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한밭종합운동장, 충무체육관 등 4개의 경기장에 장애인 관람석 235석을 새로 설치하여 장애인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을 계기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체전 이후에도 장애인의 재활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까지 홍성과 예산에 인구 10만명 규모로 조성되는 충남도청이전 신도시(내포시)가 신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절약 도시로 조성된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시에 열 공급을 담당하는 롯데건설㈜이 지난 20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해 냉·난방 열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사업' 허가를 취득했다. 이 사업은 탄소발생을 줄이기 위해 조림사업으로 발생한 목제펠릿을 주 연료원으로 사용하는 한편, 생활 쓰레기를 선별해 고체연료화하고 음식물 쓰레기와 하수 슬러지로 메탄가스를 생산해 보조 연료로 활용하는 등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한 집단에너지시설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7800억 원을 투자해 신도시에 입주하는 상업시설, 업무시설 및 공동주택 3만8500가구 등에 2012년말부터 단계별로 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으로, 최근 환경영향평가와 실시 설계에 들어갔으며 올해 안으로 배관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5만 8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연간 15만9000탄소톤(TC)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매년 87억 4900만원 어치의 탄소배출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도시 입주민들은 연중
충남도는 민선 5기 도정 철학인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충남도청 홈페이지(충남넷)에 도민과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소통의 공간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2011년 까지 인터넷, 스마트폰, 트위터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경로를 통해 도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접수받아 이를 신속히 분석해 도정에 접목시키는 IT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행정포털시스템에 '토론광장'을 개설해 도 공무원간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도와 시·군간 온라인 대화와 회의가 가능한 '통합메신저'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2012년 말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결재와 원격근무가 가능한 미래형 업무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내·외 행정서비스를 향상시켜 원스톱 민원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내부 행정정보시스템과 충남넷 간 상호 연계방안도 검토키로했다. 황선만 도 정보화담당관은 "행정기관의 일방적 정보제공 방식에서 도민과의 쌍방향 소통과 토론 문화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민들의 미소금융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미소금융지역재단 동구지점에 이어 SK미소금융재단 대전지점이 오는 25일 오전 서구 한민시장 고객지원센터 1층에 개소한다. SK미소금융재단은 매년 200억 원씩10년간 2000억을 SK 계열사 등이 출연하고 있으며, SK대전지점은 총 3명이 미소금융사업을 펼치게 된다. 미소금융사업은 영세자영업자 또는 무등록 사업자이면서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를 대상으로 창업자금, 영세사업자 운영자금 등을 대출한다. 지원조건은 500만 원에서 5000만 원이내로, 3년에서 5년까지 상환조건으로 이자는 4.5%이하로 대출된다. 특히, SK미소금융 대전지점은 방문이 어려운 시장상인을 찾아가 대출상담을 해주는 '전통시장 이동상담소' 서비스도 병행 실시한다. 대전지점 개소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김승유 미소금융 중앙재단 이사장과 신헌철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을 비롯, 관계관 등 20여명이 참석해 현판식을 갖고 곧바로 업무를 개시한다. 대전시는 "금융소외자의 소액금융지원 사업인 '무지개론', 새마을금고의 '신용등급 6~10등급 저신용 영세자영업자 지역희망 금융사업' 등의 추진과 함께, 대기업 지역재단이 개소돼 더 많은 혜택
충남 보령시 패러글라이딩연합회(회장 김성연)가 주관한 제17회 보령시장기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가 22일 오전 10시 보령시 옥마산 활공장에서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전국 패러글라이딩 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동호인들은 하늘을 날며 패러글라이딩 활공 경연을 펼쳤다. 행사가 개최된 보령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은 지난 1994년에 조성해 지속적인 시설 보강이 이루어져 왔으며 천혜의 비행여건이 구비돼 전국의 많은 동호인들이 애용하고 있다. 이곳은 연중 일정하게 불어오는 신선한 해풍으로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이용하기 쉬운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1600㎡의 넓은 이륙장을 이용해 해풍을 타고 이륙하면 서해바다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와 동호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보령시는 기존 착륙장이 유원지(골프장)로 조성됨에 따라 남포면 창동리에 3,500㎡의 착륙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1994년 대천해수욕장 방향의 서풍이륙장에 이어 올해 반대쪽인 성주면 방향의 동풍이륙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항공 레저도시의 인프라를 구축해 국토해양부의 '항공 레저·관광육성방안'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성
천안시가 신방통정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내 체비지 매각을 하면서 부동산중개 알선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해 최근 부동산 분양시장의 침체속에서 매각을 위한 돌파구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환지방식으로 추진한 신방통정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의 체비지는 모두 98필지 122,106㎡로 이 가운데 단독주택용지 잔여분 19필지 6,618.7㎡에 대해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고 있다. 잔여 단독주택용지 매각을 위해 시는 매각이 성사될 경우 매매금액의 0.5%를 부동산 알선장려금으로 지급한다.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수의계약 매각으로 전환된 사업지구내 단독주택용지는 전원형 주택부지로 개발되어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고속철도 천안아산역과 5분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고 사업지구와 연결된 서부대로의 연장개통으로 남부대로와 기존 시가지로의 접근이 더욱 편리해졌다. 또한, 전체 955,610㎡가 환지방식으로 개발되어 공급금액이 3.3㎡당 약 215만원 선으로 여타 사업지구보다 저렴한데다 단독주택용지도 근린생활시설과 주거비율 제약이 없이 다양한 용도의 건축이 가능하다는 잇점을 갖고 있다. 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신방통정지구 부동산 중개 알선장려금 지급이 체비지 매각은
천안시는 제65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선열들의 민족자존·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광복절 전야제로「천안시민의 종 타종」및 반딧불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14일 밤 8시 동남구청 청사 종각 앞에서 성무용 시장과 각급 기관 단체장, 광복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민의 종 타종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타종식에 앞서 밤 8시부터 시립국악단의 플라이투더스카이, 신모듬북 공연과 시립무용단, 시립무용단이 광복절의 의미를 형상화한「8월의 울림」을 선보인다. 이어서 성무용 시장과 김동욱 시의회 의장, 조동빈 애국지사, 기관 단체장 등 10명이 33번을 타종하며 반딧불 가족음악회가 이어진다. 반딧불 가족음악회는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그리운 금강산」, 「내나라 내겨레」 등 4곡을 선보이며 시립풍물단의 타악포포먼스, 인기가수 문희옥씨가 출연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시민의 종 타종식」은 매년 광복절 정오에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광복절을 경축하기 위해 전야제 행사로 추진하기로 했다.
천안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5회 전국청소년참여대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가족부가「너와 나의 소통, 우리의 참여!」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천안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천안시 청소년 삶의 만족도 증진」의 사례를 발표, 전국 16개 시·도 51개팀 가운데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의 자발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구성 운영하고 있는 천안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중학생 1명, 고등학생 18명, 대학생 1명으로 구성돼 있다.
- 천안시 수도사업소는 8월 13일 저녁7시「워터파크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수도사업소는 도심속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워터파크 분수대 조성 2주년을 맞아 인근 지역주민들을 초청, 작은 음악회를 개최, 주민들에게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일봉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회원들이 출연해 사물놀이, 밸리댄스, 스포츠댄스, 노래, 통키타 연주 등 11개 프로그램을 두시간동안 공연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