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모든 문제를 국민 중심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언제 도발할지 모르는 북한과 철도파업 문제,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정치권의 갈등 등으로 국민들이 걱정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 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그는 "저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서로 지혜를 모아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위해 풀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 국민들이 갖고 있는 애국심과 가족에 대한 사랑, 사회에 대한 배려 등을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4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1주일전 대비 3.0%p 하락한 51.8%를 기록, 1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23일 리얼미터의 12월 셋째주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지난주 '장성택 처형' 소식과 민주당 장하나, 양승조 의원 발언으로 반등했으나, 철도 파업 장기화 영향으로 1주일만에 다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5%p 상승한 41.6%를 기록, 4월 이후 처음으로 40%대로 올라섰다. 정당지지율에선 새누리당이 1.9%p 하락한 46.9%, 민주당이 3.2%p 상승한 23.8%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8.1%p로 소폭 좁혀졌다.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1.2%, 안철수 신당이 28.1%, 민주당은 13.2%로 응답해,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이이 일주일 전 대비 각각 3.7%p, 0.2%p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은 2.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13.1%p로 좁어졌다. 16~2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충북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통합 청주시 출범에 필요한 예산이 증액심사를 받고 있어 최종 국비확보액에 관심이 집중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가 22일 새해 예산안에 대한 증액심사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와 안전행정위에서 각각 증액된 △SOC예산 1천589억 원 △통합 청주시 관련, 187억 원 등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충북도에선 각 상임위에서 증액된 △당진~울진(옥산JCT~오창JCT) 고속도로 287억 원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건설 261억 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30억 원 △고속도로 청주~오창 간 국지도 건설 5억 원 △통합 청주시 관련, 187억 원 등 총 26건을 핵심사업으로 꼽고 있다. 도는 상임위 증액예산이 국회 예결위에서 추가증액 또는 최소한 상임위 요구액이 반영돼야 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충북 여야 국회의원실을 중심으로 막전막후에서 예산확충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번 증액심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충북 대선공약 이행 의지의 강도(强度)를 알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 대두된다. 국회 국토위와 안행위에서 각각 증액된 핵심사업의 대부분이 박근혜 대통령의 충북 대선공약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앞
앞으로 불합리한 지방규제로 인한 각종 고충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행정부는 20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중소기업 옴부즈만지원단에 '지방규제 신고 및 고객보호 센터'를 설치하고, 불합리한 지방규제로 인한 각종 애로사항의 신속한 처리를 통해 친기업 환경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향후 '지방규제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각종 규제관련 고충은 분야별로 사전 검토를 거친 뒤 '지방규제개선위원회(위원장 안행부 2차관)'에 상정해 심의를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 광역지방자치단체별 '지방규제 신고센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을 수 있을 때 우리의 창조경제는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과학장학생 및 과학영재 초청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오늘과 같은 과학기술 강국이 될 수 있었던 힘은 여러분의 선배 과학기술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에서 나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은 한 사람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꾸고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는 창조경제의 시대"라며 "여러분의 상상이 현실이 될 때 우리나라도 더 커지고 우리 국민의 삶도 더 행복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선배들의 뒤를 이어서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 강국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이 19일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고 새누리당 이완구(부여·청양) 의원과 민주당 이해찬(세종시)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안을 통합한 개정안을 가결 처리했다. 개정안은 세종시의 자치권을 확대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지방교부세와 교육재정교부금 특례지원을 2020년까지로 연장하고, 특히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광역특별회계에 세종시 별도계정을 설치토록 했다.또한 자체감사 활동의 독립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이 공모하는 방식 등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토록 했다.이 밖에 세종시 공무원의 자치행정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국가 및 공공단체 등과 인사 교류를 실시하고, 세종시의원(지역구) 정수를 11명에서 13명으로 조정토록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유실물 권리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습득자의 소유권 취득기간이 공소권 소멸 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민주당 오제세(청주 흥덕갑)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실물법 개정안'이 19일 열린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가결 처리됐다.또한 유실물의 소유권을 취득한 습득자가 취득한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물건을 받아가지 않으면 소유권을 상실토록 한 규정은 3개월 이내로 단축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와 코레일 노조 간 '철도산업발전방안'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관련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주목된다.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은 19일 철도사업 민영화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철도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앞서 코레일 노조는 정부가 발표한 '철도산업발전방안'이 사실상 민영화 수순밟기라며 지난 9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신설되는 법인의 정관에 민간부문에 대한 매각금지를 규정하기 때문에 민영화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개정안은 민영화 금지를 철도사업법에 규정해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법상의 지방공기업만이 철도사업 면허를 받는 법인을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변 의원은 "정부는 계속해서 민영화가 아니라고 하고, 노조와 시민단체는 사실상의 민영화라고 하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며 "정부의 민영화 반대라는 의지를 분명하게 재확인할 수 있도록 법률로 규정해 양측의 입장차를 해소, 철도사태를 하루 빨리 정상화 하고자 법안을 발의했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중소·중견기업인들을 만나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수출에 의한 학습효과는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글로벌 중소기업 간담회'를 갖고 "'우리 시장만이 시장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도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간 성과의 격차가 큰데 자유무역의 확대로 내수시장과 세계시장의 벽이 허물어지면 그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활용해 시장을 개척하고 제조업을 넘어 문화콘텐츠·농수산식품·서비스 등으로 수출분야를 넓혀 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해외 수요처를 갖고 있으면 국내 대기업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협상력에 있어 공정한 거래 관계를 이루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가 오는 2016년까지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연구개발비 등 5천258억원을 투입키로 확정했다. 정부는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9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안이 포함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제2차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엔 향후 연구임대공간(Rental lab)을 제공하고, 시제품 시험검사 지원 등 핵심 연구지원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등 기술벤처의 창업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이 담겨있다. 특히 2016년까지 170여개 우수연구기관 유치(오송 102개, 대구·경북 70개) 및 산·학·연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글로벌 첨단의료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또한 연구인력도 현재 178명에서 700~800명으로 확대, 3년 이내에 △신약부분 후보물질 14건 △첨단기술 8건 △의료기기 부분에서 시제품 제작 40건 △첨단기술 30건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정홍원 국무총리는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향후 10년 이내에 글로벌시장 진출이 가능한 첨단신약과 의료기기를 개발해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동력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 재단이 모두 힘을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