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명지병원과 15일 헌혈약정을 체결했다. 혈액은 살아있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어 장기간 보관이 어려워 정기적, 계획적 헌혈이 중요하다. 하지만 고등학생, 대학생이 헌혈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다보니 방학이 되면 헌혈 참여가 현격히 줄어든다. 또한 하절기, 동절기 계절적 요인도 헌혈자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총 22개 단체와 헌혈약정식을 체결한 것은 혈액의 안정적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15일 오후3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1층 회의실에서 도종환 의원을 초빙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는 주제로 청소년예술동아리 명사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청소년 예술동아리 명사초청강연은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 추진한 '청소년예술동아리 전문예술가 파견교육 사업'의 일환이다. 충북 출신의 문화예술분야 명사와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만남을 통해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 및 진로 고민에 도움을 주려 마련된 사업이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명사초청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밝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그리고 삶의 의미를 알아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를 통하여 학생들의 행복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지난 9월 15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문학, 연극, 음악, 국악, 연예 분야의 도내 중·고등학교 및 연합동아리 16개에 전문예술가 12분을 파견해 총 160시간의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모두 332명이 참여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난중일기'에는 소금 굽는 사람 강막지를 비롯해 노비들까지도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이는 이순신이 자신의 부하들 한 명 한 명까지도 지극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 박종평 中 사회 조직에 직급의 위계는 있게 마련이다. 그것을 인간 존엄의 등급으로 착각하여 아무 때나 약자에게 위세를 부리면 조롱거리만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축구협회가 2017년 출범을 목표로 충북 프로축구단 창단에 박차. 내년 1월 프로축구단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 하지만 충북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창단 첫해 60~100억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며 "충북도에서 15~20억, 청주시에서 15~20억, 도교육청에서 5~10억 정도만 지원하면 가능하다.하지만 아직까지 반응이 미온적"이라며 고충을 토로. 현재 충북도만 여건이 어느 정도 조성되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젊은 공예가 이지현이 현대백화점 충청점 '갤러리 H'에서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제 3회 개인전을 연다. 그녀의 작업은 일반적인 도자 공예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그림, 도자기, 벽면의 경계를 허문 '아트월(art wall)'로 귀결된다. 흰색 도화지에서 볼 수 있는 드로잉의 이미지, 간결한 선과 면으로 구축된 도자기 작업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전통적으로 도자기는 여러 형태의 용기를 의미한다. 하지만 일반적 도자기 종류인 컵, 그릇, 접시…등 생활자기의 한계에서 벗어나려는 그의 시도가 이번 작품전에 그대로 반영됐다. 분명한 것은 흙을 재료로 한 조형작업이란 점에서 현대도예에 그 맥이 닿아 있다. 그러면서도 평면화의 틀에 올려놓은 도자의 느낌이나 태생적 본질은 도자기와 회화의 이미지를 크게 왜곡하지 않는다. 이지현 작가는 "흙이 갖고 있는 원형의 색(色)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시유(施釉)하지 않고 재벌 번조했다"며 "도자기 표면에 강도와 광택을 위해 바르는 유약은 단지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매개체로만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작가의 작품을 기대듯 보며 걷다보면, 자작나무 가득한 숲길에서 비를 맞으며 산책하는 것 같은 산뜻한 느낌이다.
'겨울을 산골에서 나본 사람만이 산골의 봄을 예찬할 자격이 있다'는 말의 뜻을 실감했다. ―이윤기 中 또 매서운 추위가 시작된다고 한다. 겨울이 매울수록 이어서 다가올 화사한 봄의 정취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는 12일 오후 2시 성화동과 모충동 지역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과 따뜻한 겨울나기를 시행했다. 충북적십자사는 12일부터 31일까지 해당지역 적십자봉사원이 생활이 어려운 240세대에 300장씩 총 7만2천장(3천6백만원상당)을 전달해 왔다. 대상자는 청주 80세대, 충주·제천 20세대, 보은·옥천·영동·증평·진천·괴산·음성·단양 15세대로 총 240세대이다. 또한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저소득 4대 취약계층 및 시설을 대상으로 겨울이불 350채(1천750만원상당)를 청주에는 80채, 그 외 지역은 25채씩 전달할 예정이다.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그램은 충북 도민이 십시일반으로 모아주신 소중한 적십자회비로 마련됐다. 연탄나눔봉사와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에는 조남현 충북적십자사 사무처장, 진교성 구호복지팀장, 직원 및 적십자봉사원 50여명이 참여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사)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회장 이태희)는 11일 오후 6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에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태희 대표는"십시일반이라는 말처럼 오늘 전달한 회비가 크지는 않지만, 도민들이 모아주신 성금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더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남현 충북적십자사 사무처장은"'사랑을 켜면 희망이 커집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오늘 전달해주신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의 희망을 더욱 크게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명식)는 12일, 청주 문화산업단지에서 아동사회복지시설기관 13개소에 이동서비스향상을 위한 '2014년 복권기금 차량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및 13개소 배분기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2014년 차량지원사업은 지난 7월 18일~31일까지 31개소가 신청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개월간 예비심사,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13개 기관을 선정했다. 복권기금사업으로 13개소에 전달된 12인승 승합차량은 아동을 위한 복지사업을 수행한다. 이 차량은 복지서비스 및 이동성 향상, 대상자의 안전한 이동서비스 지원 등으로 활용된다.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2015년 희망나눔 캠페인 기간에 보다 더 많은 모금이 되어 앞으로 많은 사회복지시설기관에 차량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비 내리는 풍경을 보며 마시는 커피는 남다르다. 누군가 그랬다. '커피는 분위기를 마시는 문화행위다.' 청주에서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 가는 길에 '리트리빈'이라는 작은 팻말이 길 안내를 한다. 구불구불한 들길과 산길을 지나다보면 문득 마주치는 검은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리트리빈 커피공장이다. 가을걷이가 끝난 황량한 들판과 세련된 건축물이 서로 어울려 묘한 운치를 발한다. 비를 흠뻑 맞아 선명한 낯빛의 리트리빈 건물은 해맑은 얼굴의 청년 같기도 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로스팅을 마친 매장은 커피의 풍미가 그대로 배어있어 풍경조차도 맛있어 보인다. 다양한 종류의 원두가 진열되어 있어 커피 박물관을 연상시킨다. 스탠드바 형식의 조금 높은 테이블에 다리가 긴 의자에 올라앉으니 비 오는 창밖 풍경이 더 또렷이 내다보인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입니다. 어떨지 모르겠어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하와이안 코나, 예멘 모카 마타리와 함께 세계 3대 최상품의 커피다. 직접 드립한 커피를 대접하는 그의 미소에는 설렘이 가득 담겨 있었다. 자신이 직접 선별해 수입하고 로스팅한 커피를 고객이 어떤 평가를 내릴까 호기심 가득한 어린아이처럼 빤히 바라보았다. 그윽한 향기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