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9~12일 강원도 및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6위를 목표로 참가했다. 첫날 충북도 선수단은 오후 4시 현재, 빙상(여) 성인부 1,500m에서 김현지(충북일반)가 금메달 1, 빙상(여) 소년부 1,500m에서 이민영(청주혜원) 은메달 1, 빙상(남) 통합 1,500m에서 구윤호(충주성심)와 빙상(남) 성인부 손준용(충북일반)이 각각 동메달 2개를 따내 인천에 이어 총 1천351점으로 목표 순위인 종합6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서울이 금 5, 은 3, 동 3개로 종합 3천191점으로 앞서 나갔다. 충북도선수단은 60명(선수 29명, 임원 및 보호자 31명)이 빙상, 스키(알파인, 크롯컨트리), 컬링 3종목에 참가했다. 이번 동계체전은 IPC 국제규정에 의거, 동계장애인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적으로 시행되는 경기방법을 반영했다. 아이스슬레지하키 경기방법(조별리그 후 토너먼트 경기진행) 변경과 크로스컨트리스키 세부종목 변경(2.5km Classic→2.5km Free, 5km Free→5km Classic), 2018 평창 동계장애인올림픽을 대비해 바이애슬론을 정식종목으로 채택했으며 알파인, 크로
(주)젠한국이 9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품 3천만원 상당의 그릇세트 663개를 기탁했다. 김용태 대표이사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그릇세트는 도내 어려운 노인과 다문화가족, 새터민에게 전달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도서관은 대지(大地)다. 땅이다. 땀 흘린 만큼 인간에게 돌려주는 곳이다. -유종필 中도서관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남녀노소 누구나 아름답다. 책 속에서 자기 삶을 가꾸는 모습은 농부가 땅을 일구는 모습만큼이나 삶에 겸허하고 근면해 보이기 때문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문화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4월 30일까지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발급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지난 해 선착순 발급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문화누리카드는 신청자 전원에게 발급된다. 작년 세대 당 10만원이었던 지원금은 올해 개인별 연간 5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세대별 단일카드 이용을 원할 경우에는 여러 장의 세대원 카드를 하나로 합산 신청도 가능하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충북의 문화누리카드사업은 지난해보다 1억4백만원 늘어난 26억5천9백만원 상당 예산이 편성됐다" 며 "카드발급은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으로 재충전해 사용하면 되며 올해 사용기간은 11월30일까지"라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사업은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으로 인한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문화예술, 국내여행, 스포츠 관람 등을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을 발급하는 제도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가 맛집과 농촌여성들이생산한 가공제품을 소개하는 테마가 있는 농촌여성의 '손맛솜씨'책자를 발간했다. 우리 농산물에 농촌여성의 내림솜씨를 입혀 소비자들이 건강한 밥상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했다. 특히 '손맛솜씨' 책자에는 농가 맛집, 가공제품, 한국전통음식학교 활동성과 등을 3개의 테마로 나누어 수록했다. 어머니의 손맛을 볼 수 있는 농가 맛집들에는 도 농업기술원이 그동안 육성한 15개 맛집의 이야기와 메뉴, 사진을 정갈하게 담았다. 농촌여성들의 정성이 깃든 가공제품에는 전통장류, 한과류, 음료류 등 41개 사업장의 이야기와 제품사진을 수록됐다. 한국전통음식학교 활동 성과에는 충북의 전통 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교육과 다양한 활동도 기록했다. 발간한 책은 총 1천부로 민속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소비자들과 유통기관 및 관련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ares.chungbuk.kr)에 게재하여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농업기술원 권혁순 식품소득팀장은 "우리 사회의 산업화, 도시화에 따라 음식문화도 바뀌면서 고유의 음식보다는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 책을
○…충북연고 프로축구팀 창단 '급물살'이라며 곧 성사될 것 같은 분위기가 각계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물거품'이 될 전망. 당초 충북연고 프로축구팀 재원마련은 충북도와 청주시에서 각각 15억~20억, 충북도교육청에서 5~10억을, 기업체와 도민주로 모두 100억 정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던 것. 하지만 축구협회관계자의 전언에 의하면 "아직까지 재원을 선뜻 출연하겠다는 곳이 단 한군데도 없다"며 "창단도 중요하지만, 년 50억에 달하는 운영비도 문제"라며 난감한 반응을 보임.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봄은 매번 오지만, 늘 같은 봄은 아니다. 겨우내 작곡가들의 가슴에 묻어두었던 선율의 싹들이 봄날이 다가오자, 꽃망울이 터지듯 툭툭 터져 나온다. 그 소리들을 모아 바야흐로 봄을 맞이하는 어스름 저녁, 무대에 올린다. 오는 13일 저녁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15회 정기연주회는 기존 연주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창작곡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귀에 익숙했던 오케스트라가 대부분이었다면, 이번 연주회는 낯선 곡들로 관객의 귀와 마음을 보다 넓은 음(音)의 지평으로 확장시킨다. "창작곡을 발표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다. 음악적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관객 입장에서 익숙한 곡이 아니기 때문에 거부감과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음악적 안목과 귀가 더 열린다. 누군가는 창작곡을 연주해야 한다. 그것은 새로운 몸짓이며 도전이다. 그 시작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충북도립교향악단 양승돈 지휘자는 이렇게 흔하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 겨울을 이겨낸 만물(萬物)들의 몸짓과 표정, 소리들을 그대로 이끌어내 관객과 함께 길을 연다. 여섯 명의 작곡자들이 겨우내 준비한 곡들이 관객 앞에 수줍게 다가선다. 여는 무대
성형미인에게서 미적 감동을 잘 받지 못하는 이유는 그녀의 얼굴이 미와 추의 영역을 자유로이 넘나들지 못한 채 지루하게 한 가지 정보에만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은 中얼굴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과, 자연스런 표정은 얼굴에 생기를 부여한다. 과도한 미적 열망으로 자연이 부여하는 천혜의 선물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도내 소외계층을 위한 2015년도'설날 집중구호'를 전개했다. 금년도 설날 집중구호는 충북적십자사의 희망풍차 결연세대 874세대를 비롯해 사할린동포 95세대, 취약계층 281세대 등 1천25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부식세트 (총 3천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충북적십자사 성영용 지사회장은 "오늘 지급되는 설날 구호품은 '삼성'의 후원으로 마련했다"면서 "충북적십자사는 이번 사랑의 부식세트 전달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희망과 행복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도내 6천500여 적십자 봉사원들은 대상자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나눔의 온정을 더할 계획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문화해피투게더 캠페인을 펼친다. 문화해피투게더 캠페인은 '문화로 다함께 행복한 청주'를 모토로 청주시문화재단이 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축제행사 및 공연·전시·프로그램을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특히 올해는 초정약수축제, 읍성큰잔치, 국제공예비엔날레 등의 굵직한 지역 축제와 함께 시민공예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무지개다리사업,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문화향유 확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다양한 문화소식을 받을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2015년 재단의 새로운 비젼인 시민중심, 지역중심, 문화중심을 위해 추진하는 문화 서비스 캠페인"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우리지역의 문화소식을 알리고, 삶속에 스며드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재단 홈페이지 www.cjcultureo.rg 혹은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데스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