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1년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대상에 흥덕구청사가 이름을 올렸다. 시는 아름다운 건축물 수상작 선정을 위해 지난달 17~26일 공모를 통해 모두 12개의 후보작을 접수했다. 심사는 건축·디자인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축위원회가 맡았다. 그 결과 대상인 흥덕구 강내면 흥덕구청사를 비롯해 △가경동 청주 가로수도서관(최우수상) △용암동 금천새마을금고, 서문동 중앙공원 화장실 리모델링 프로젝트(우수상) △분평동 534 근린생활시설, 흥덕구 강내면 하늘담은 집, 서원구 남이면 Urban Screen(장려상) 등 7곳이 선정됐다. 올해 7월 문을 연 흥덕구청사는 직지 활자판의 수직성이 반영된 간결하고 대범한 매스 형태를 갖췄다. 시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주민 편의시설과 업무공간을 조화롭게 조성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시는 선정된 건축물에 기념 명패를 부착하고, 설계자·시공자에게는 이달 중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코로나19 지원의 폭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청주시의회에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용현 의원은 9일 67회 시의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신용도가 낮아 특례보증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과 자금난을 겪는 중·저 신용등급 중소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청주시는 경영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충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보증으로 최대 5천만 원 한도의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청주사랑론 이차보전으로 은행금리 2%를 3년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게는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기업을 추천받아 최대 5억 원에 대한 이차보전으로 금리 3%를 3~5년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 기준 청주사랑론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추정 5만4천명의 3.8%인 2천45명이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대상기업 3천367곳 중 약 22%인 737개 업체"라며 "이중 신용도가 높은 132개 업체만 제로 금리의 경영안정자금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자금이 절실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특례보증을 받지 못하는 96%의 소상공인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 중인 2040도시기본계획과 관련해 상당구 남주동 등 원도심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중심여가지역으로 설정한 원도심 일대 밀도 관리를 위해 건축물의 층수를 제한하는 '고도제한' 규정 때문이다. 주민들은 무조건적으로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면 사유재산권 피해뿐 아니라 슬럼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인근 상인회 관계자 A씨는 "청주 원도심의 슬럼화·공동화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라면서 "육거리와 성안길 사이에 위치한 남주동은 사실상 '썩은 이'로 방치된 상태"라고 토로했다. 이어 "바로 옆에는 33층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 허가가 난 상황에서 4개 구역에만 고도제한을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현재 원도심 가운데서도 가장 낙후된 구역인데 고도제한마저 걸리면 사업성이 떨어져 더욱 슬럼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아무리 쇠락했다지만 저층 건축만 가능하면 효율을 살리기 힘들다"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2040청주도시기본계획을 골자로 원도심 일대를 역사문화벨트 허브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중앙역사공원 조
[충북일보]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는 교통사고를 빙자한 일명 '나이롱 환자'를 적발하기 위해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의료보험 전문기관인 손해보험협회와 합동으로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청구하는 한방병원, 한의원, 병·의원 입원실태를 점검한다. 최근 교통사고 보험사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수법도 지능화, 조직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데 따른 조처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16년 기준 7천185억 원에서 지난해 8천986억 원으로 늘어났으며,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서는 교통사고 입원환자가 외출이나 외박할 경우 의료기관의 사전허락을 받아야 하고, 해당 의료기관은 이를 법정 서식에 기록·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반사항이 적발된 경우 행정지도 또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라이온스클럽(회장 박정희) 회원들이 8일 오창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마스크 10만 장과 커피 1만 개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청원구지회(회장 이희일) 관계자들이 8일 청원구청을 찾아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1만 장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사)의료기기유통협회 충북지회(지회장 최경환) 관계자들이 8일 상당구청을 방문해 저소득 어르신에게 전달해 달라며 700만 원 상당의 의료기 3종(지팡이, 성인용 보행기, 혈당기)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공공와이파이존 서비스를 시행 중인 문암생태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7개소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문암생태공원을 비롯해 문의문화재단지, 청주랜드사업소, 수암골, 오창호수공원, 오송호수공원, 동남지구 택지개발지역에 공공와이파이존을 운영 중이다. 시는 기존에 설치 운영 중인 공공와이파이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이동통신사 구분 없이 스마트폰 설정 기능에서 와이파이 'CJ PUBLIC WiFi'를 한번 선정하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누구나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하는 게 좋다. 시 관계자는 "무료인터넷 제공을 통해 누구나 통신비 부담 없이 기가급 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면서 "향후 서비스지역을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5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25명을 오는 1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응모자격은 청주시에 주소를 둔 사람이나 시에 영업소를 둔 사업체 대표자 등이다. 위원의 임기는 2년(2022.1.1~2023.12.31)이다. 위원으로 선정되면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시 제안사업의 실효성 검토를 비롯해 관련사업의 우선순위 심의·조정, 예산집행과 완료사업 모니터링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 고시공고란 또는 시민참여예산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우편, 이메일(cjkjy93@korea.kr)로 제출하거나 예산과(재정지원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올해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665건(사업비 502억 원)을 접수, 이 중 284건(사업비 124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청주시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해 발표한 '청주시 아파트 거래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1.34%가 상승했고, 매매건수는 39건이 줄어든 1천439건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올해 △7월 1.08% △8월 1.20% △9월 1.15% △10월 1.34% 등 꾸준한 상승세다. 연초보다는 10.42%나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연초 대비 흥덕구의 매매가격 상승폭이 11.60%로 가장 컸다. 이어 △서원구 11.58% △상당구 9.02% △청원구 8.96% 순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3월 2천23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1천538건 △9월 1천478건 △10월 1천439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연초보다는 4.45%(67건)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연초 대비 상당구의 매매 거래량이 28.73%(268→345건)상승한 반면, △서원구 6.36% △청원구 1.89% △흥덕구 21.40%가 각각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연초 대비 아파트 매매 건수는 감소한 반면, 매매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며 "기준금리인상과 대출규제에 따라 주택시장의 변동성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