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소재 조계종 약천사(주지 연지스님)가 23일 장애인이용시설 등에 지원해 달라며 350만 원 상당의 백미 10㎏ 100포대를 청주시에 기탁했다. 기탁된 백미는 중증장애인들이 교육을 받으며 하루 8시간 생활하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비롯한 자립생활센터 등 장애인이용시설 15개소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약천사는 15년간 상당공원에서 1년에 3회씩 무료급식 봉사를 추진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료급식 봉사가 중단된 이후에는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백미 1천㎏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후원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연지스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중증장애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수도권과 대전권 노후산단 기업 4천 곳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2022년도 투자유치 홍보책자를 제작해 대상 기업이 입주한 서울, 인천, 경기, 대전 등 30여 개 노후산업단지에 발송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매년 조사를 통해 조성 완료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산업단지를 노후산단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홍보 책자에는 교통, 산업인프라, 정주여건, 투자인센티브, 기업지원시책, 산업단지 조성현황 등 청주시 투자여건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국토 중심에 위치한 편리한 교통과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 산업의 거점 지역임을 중점 소개했다. 시는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등 다양한 산업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의 산업생태계가 구축된 제조업의 메카로 꼽힌다. 청주에는 12개소 산업단지가 조성이 완료됐다. 조성 중인 산업단지는 7개소,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는 6개소다. 시는 향후 기업의 입주시기와 산업단지 조성완료 시기를 맞추는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올해 시는 43개 기업체 2조6천550억 원 규모, 5천215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 /
[충북일보] 청주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현재와 같은 확산세가 지속되면 12월 확진자 수도 사상 초유인 1천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집단감염·돌파감염이 끊이지 않는 데다 감염경로 미상의 확진자도 증가세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방역 전선이 위협을 받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7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로미상은 18명, 돌파감염은 41명에 달한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22명은 기존 집단감염 관련이다. 상당구 어린이집 10명(누적 30명), 청원구 병원 2명(56명), 동호회 1명(12명), 부동산사업장 5명(6명), 충북대학교병원 4명(26명)이 역학조사 결과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하루 57명의 확진자가 나온 요양원 집단감염 사태 이후 올해 들어 하루 최다 확진자는 지난 16일 54명을 기록한 바 있다. 12월 누적 확진자는 22일 오전 10시 기준 821명이다. 월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던 지난 10월 720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영유아가 116명으로 가장 많다. 어린이집 5곳과 유치원 1곳에서 n차 감염을 포함해 191명이 집단
[충북일보] 전국 기초단체 처음으로 도입된 '청주형 준공영제'가 시행 1년을 앞두고 있다. 내년 노선 전면 개편을 앞두고 일부 노선이 신설·조정됐고, 준공영제 시행 이후 불편신고와 사고 건수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최대 40%까지 감회 운행했던 노선은 현재 100% 정상 운행 중이다. 준공영제의 골자인 노선권 확보에 따라 신규 택지개발지구와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일부 노선이 신설·개편됐다. 대규모 개발지구인 동남지구는 835번 노선이 신설됐고, 831번 등 8개 노선이 시민 의견 등을 반영해 변경됐다. 교원대~흥덕구청 514번 노선의 운행 대수는 기존 2대에서 4대로 늘어났다. 시외버스터미널~초정약수를 오가는 노선 101번도 신설됐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좌석버스 2개 노선(105·502번) 44대 중 절반인 22대를 급행버스로 전환한다. 승객 과밀, 운행 지연 등 불편사항 개선과 승객의 이용편의를 위한 조처다. 105번은 증평~시외버스터미널, 502번은 동부종점~조치원역 경로를 운행하는 노선이다. 급행버스는 전체 승강장의 1/2 이내 정차한다. 주요 승강장은 지하상가, 사창사거리, 산업단지입구
[충북일보] 내년 3월 첫삽을 뜰 예정인 청주시 신청사의 부분 착공이 불가피해졌다. 22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가 지난 2월 의료법인 청주병원을 상대로 낸 '토지 및 건물 인도 청구소송(명소소송)'이 세 차례 변론을 거쳐 이달 9일 조정에 회부됐으나 최종 결렬됐다. 본안사건 변론은 내년 1월 19일 재개될 예정이어서 착공 전까지 1심 선고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가 지난해 5월 영업을 지속 중인 청주병원을 상대로 낸 1억6천500만 원 규모의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도 조정에 회부된 상태다. 지난해 10월 한 차례 조정에 이어 내년 1월 19일 두 번째 조정에 돌입할 예정이지만 본안사건 변론은 열리지 못 했다. 청주병원은 지난 2019년 8월 시에 부지와 건물 소유권을 넘겨줬으나 퇴거에 응하지 않고 있다. 병원 측에선 옛 지북동 정수장 부지에 대한 수의매각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이 부지는 청주시공유재산관리조례상 수의계약을 할 수 없는 곳이다. 병원 측은 지방토지수용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책정된 178억 원의 보상금이 적다는 이유로 지난해 4월 보상금 증액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6일 변론을 종결, 내년 1월 27일 선고 예정이
[충북일보] 청주 ㈜녹십자 오창공장(대표 허은철) 관계자들이 22일 청원구청을 방문해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후원금 1천2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내수농협을 거점으로 육성한 국내품종 고품질쌀 브랜드 '초정약수참드림쌀골드'가 출시됐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2일 내수농협RPC에서 '초정약수참드림쌀골드'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기술센터, 내수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외래품종을 대체해 지역에 적합한 국내육성 품종을 확대하기 위해 참드림 재배단지에 2년간 국비 4억 원을 지원했다. 1년차 2020년에는 내수농협·RPC 연계를 통해 참드림 품종 재배를 580㏊ 확대하고, 초정약수참드림쌀 브랜드화를 추진했다. 2년차인 올해는 질소 과다시비 자제, 볏짚환원 실시 등 미질 향상을 위한 품질관리로 프리미엄급쌀인 '초정약수참드림쌀골드'를 출시하게 됐다. '초정약수 참드림쌀골드'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등 수도권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주시 벼 외래품종 재배를 줄이고 더불어 최고 품질의 쌀 생산 확대를 위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사자성어로 '시민만세(施民滿世)'를 선정했다. 베풀 시(施)·백성 민(民)·찰 만(滿)·세상 세(世)로 구성된 '시민만세'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구호다. 동시에 시민에게 베풀어 세상을 가득 채운다는 의미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지방자치의 새로운 장을 맞이한 시기에 '시민의 혜택'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청주시의회 의원 일동의 새해 다짐을 반영했다. 최충진 의장은 "2022년 임인년에는 벽사의 상징인 범의 기운으로 코로나를 이겨내고, 위축된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노란우산' 공제 가입 장려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8월 16일 이후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사업자 가운데 올해 7월 1일 이후 노란우산 신규가입자다. 방역조치를 위반했거나 유흥업·무도장·도박장·비의료 안마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가입일로부터 6개월간 월 4만 원씩 최대 24만 원이다. 장려금은 부금 납부 시에 추가 적립되며, 이번에 추가되는 신규가입 지원금은 예산(4억142만9천 원)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노란우산은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안정된 생활을 하고, 사업재기를 위한 퇴직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적 공제제도다. 가입 시 연간 최대 500만 원 소득공제, 납부금 내 대출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란우산 가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시중은행 지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가입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노란우산 홈페이지(www.9988.or.kr) 내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노란우산 콜센터(1666-998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직지교육 교재 '직지의 대모험'을 7천200부 발간했다. 이 책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을 찾아서'라는 부제로 직지와 관련된 인물, 역사적 사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9개 언어로 구성됐으며 지류와 전자책(e-book)으로도 발간됐다. '직지의 대모험'은 '직지의 정령 탄생', '불이야, 흥덕사에 불이 났어요' 등 모두 6장으로 구성됐다. 챕터 사이에는 '금빛정보 활짝새김!' 코너를 통해 직지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 유물과 유적을 깊이 있게 소개했다. '직지의 대모험'은 전국 국공립·어린이 도서관과 시·도 교육청과 해외공관, 문화원 등 470여 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지자체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공조에 나섰다. 숙원 사업을 각 정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한편 현안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1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 운동은 세종사랑 시민연합회가 지난 달 23일 공식 발족했고, 최민호 세종시장이 첫 번째 서명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충북도는 세종시의 이 같은 움직임에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날 김영환 지사와 이양섭 도의장은 충북도청에서 서명운동 취지를 청취한 뒤 행정수도 완성에 공감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시는 이달까지를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했다.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충청권 주요 지역과 각종 행사장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은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충청권 주요 기관장들이 잇따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행정과 의회를 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