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새로운 지방분권의 시대의 막이 올랐다.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돼 시행된다. 시민참여권 확대와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전문성 강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비로소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법적 기틀이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현안을 스스로 해결하고, 실질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청주시의회는 전국 지방의회를 선도하겠다. 가장 먼저 지방의회 독립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 발빠른 행정력과 진보된 입법활동으로 청주시민의 삶을 보다 풍성하고 풍요롭게 만들겠다. 진정한 자치분권의 원년을 맞이하며 새해에는 시민의 대의기관이자 봉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성실히 수행하겠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인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이 스마트 기술을 입는다. 2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2022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내덕동 일원이 선정됐다. 시는 이 일대에 국비 4억8천600만 원 등 8억1천만 원을 들여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 버스셀터, 스마트 에너지(BIPV), ICT 환경 인프라 등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소방, 교통, 에너지·환경, 생활·복지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00년 청원구 우암동에 공유주차 모바일 앱, 스마트 화재감지 시스템 등 4개 분야 스마트 솔루션 사업을 추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달까지 시행한 코로나19 집중접종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18세 이상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사전예약 접종을 시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18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참여자는 지난달 31일 0시 기준 누적 26만1천670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율은 31.1%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율은 3차 접종 시작 두 달여 만에 75%를 넘겼다. 지난달 말 기준 청주지역 3차 접종 사전 예약률은 83%를 웃돌아 전국 평균 82.0%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지만, 3차 접종 참여율은 30%를 겨우 넘긴 상황이다. 전국 평균 36.8%와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 질병관리청은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접종효과 감소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고, 고령층 중심의 돌파 감염 증가 등 2차 접종효과를 보완하기 위해선 3차 접종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한다. 소아청소년뿐 아니라 접종 대상이 아닌 어린이집 영유아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소아청소년과 아동 보호자, 보육시설 관련 종사자, 외부인들의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시점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대응
[충북일보] 정훈(왼쪽) (사)한국쌀전업농청주시연합회 회장이 지난달 31일 청주시청 직지실에서 한범덕 시장에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쌀(10㎏) 220포대(660만 원 상당)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옥외광고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옥외광고 사업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디지털 광고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유형의 옥외광고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시는 국비 7억 원, 시비 3억 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을 상당구 성안동 일원에 투입해 상점가 위치 안내, 공공정보, 지역 상업광고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옥외광고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부터 사업방향과 세부 사업계획, 지원협의체 컨설팅 지원 등 세부사항을 논의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옥외광고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강내면·내수읍·북이면 등 비시가화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관리를 유도하는 '비시가화지역 성장관리계획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20년 3월 용역에 착수해 기초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한 뒤 지난해 11~12월 읍·면별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 주민들은 취락지 인근 공장·제조업소 입지제한을 강화해 달라는 의견을 냈다. 시는 검토 내용을 바탕으로 수립한 성장관리계획(안)을 이달 입안해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오는 2024년 1월부터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한 경우에 한해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제조업소 설치가 허용된다. 시는 올해 비시가화지역 전역(시범사업 대상지역 제외)에 대해 성장관리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립된 성장관리계획의 의무사항, 권장용도 준수 시 개발밀도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이용할 수 있는 유도적 계획으로 비시가화지역의 실질적인 관리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취락지 인근 공장, 제조업소 입지로 인한 소음, 공해 등으로 빚어온 갈등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도 기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기업인협의회(회장 이동덕) 관계자가 지난달 31일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0만 원을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박병기(연합뉴스 충북취재본부장)·현숙·현주·현희·병훈(직접판매공제조합 공제운영실장)씨 모친상, 김학진(청주음악사 대표)·유복근(한국은행 팀장)·김천수(디에이치씨상사 대표)씨 장모상=발인 4일 오전 8시 옥천성모장례식장 301호.
[충북일보] 길고 긴 코로나19의 터널, 올해는 그야말로 '생존' 그 자체가 목표여야 했던 한 해였다.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도 잠시 코로나19는 다시금 피어났던 희망마저 집어삼켰다. 잠깐 쓰고 말 것 같았던 마스크는 어느새 필수품이 됐고,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자영업자들을 사지로 내몰았다. ◇'준전시' 상태… 방역 최전선 고군분투 묵묵히 방역의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이들이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고군분투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직원들의 피로도는 극으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강추위까지 겹쳐 점점 버티기 힘든 상황이다. 12월 들어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초로 7천 명을 넘어서는 등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연말연시에도 의료진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진료 현장을 돌아야 할 상황이다. 감염병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이송 지침에 근거해 특별이송에 투입되는 전담구급대원들. 이들은 의심환자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시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 신고접수와 동시에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는 데만 5분, 출동 전 의심환자를 태우기 위해 구급차 내부를 특수필름으로 꼼꼼히 도배하는 랩핑작업은 2시간,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승인으로 통과하면서 내년 6월 첫삽을 뜨게 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이날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시가 수정 제출한 신청사 건립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 시가 시청 주변에 분산 배치된 도로사업본부·환경관리본부·푸른도시사업본부 등 3개 사업본부를 본청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새로 제출하면서다. 승인된 신청사 규모는 당초 계획 전체면적 6만5천679㎡보다 8천182㎡ 줄어든 4만6천456㎡ 규모다. 세부 시설은 본청 2만197㎡, 의회 4천801㎡, 주민 편의시설·기타 5천220㎡, 지하주차장 1만6천238㎡ 등이다. 건물 층수는 지상 7층·지하 2층에서 지상 5층·지하 2층)으로, 총사업비는 3천252억 원에서 2천750억 원으로 각각 줄었다. 당초 시는 본청 2만8천379㎡, 의회 6천868㎡, 주민 편의시설·기타 4천970㎡, 지하주차장 2만5천462㎡ 등 전체면적 6만5천679㎡ 규모로 투자 심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행안부로부터 기준면적 초과에 따른 면적조정 재검토와 사업비 30% 초과에 따른 타당성 재조사 결정을 받았다. 인구 90만명 미만의 도시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지자체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공조에 나섰다. 숙원 사업을 각 정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한편 현안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1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 운동은 세종사랑 시민연합회가 지난 달 23일 공식 발족했고, 최민호 세종시장이 첫 번째 서명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충북도는 세종시의 이 같은 움직임에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날 김영환 지사와 이양섭 도의장은 충북도청에서 서명운동 취지를 청취한 뒤 행정수도 완성에 공감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시는 이달까지를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했다.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충청권 주요 지역과 각종 행사장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은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충청권 주요 기관장들이 잇따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행정과 의회를 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