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간첩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조직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형걸 청주지법 영장전담판사는 18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종전 기각 결정을 변경해야 할 사정이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지난 2일 청주지법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조직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A씨에 대해서는 "구속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해 A씨는 간첩 사건 관련 조직원 4명 가운데 유일하게 불구속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국정원과 논의해 구속 수사 방침을 세우고 최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충북도내 인터넷 언론사 대표인 A씨는 다른 조직원 3명과 함께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아 미국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 반대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청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나머지 3명의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1일 전 사건을 넘겨받아 보완 수사를 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
[충북일보] 18일 오전 청주 동남택지개발지구 내 수변공원(용암동 173-3)에는 온갖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었다. 잔디밭은 담배꽁초로 뒤덮였고 벤치 인근에는 최근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맥주캔과 음식물 쓰레기가 널려 있었다. 지역생활권 거주자의 보건, 휴양, 정서생활의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공원으로 보기 어려운 지경이었다. 시민 한모씨는 "공원 이용자들이 쓰레기를 무분별하게 버리고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음식점 운영시간이 밤 10시로 제한되자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 더 심각해졌다"며 "그럼에도 쓰레기를 치우거나 공원을 관리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본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해당 수변공원 근처 상업 단지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앞서 본보는 지난달 19일 동남지구 상업 단지의 쓰레기 무단투기와 관리소홀 실태를 보도했고, 며칠 뒤 청주시 상당구청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무단투기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대대적인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날 상업 단지 모습은 보도 이전과 다를 바 없어 보였다. 인도 위에는 건축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가 가득 쌓여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고 있었고 도롯가에는 쓰레기가 넘쳐났다. 시민의식 부재와 관리소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돌풍과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5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1도 등 17~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청주 30도 등 27~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간첩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조직원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18일 청주지법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충북도내 인터넷 언론사 대표인 A씨는 간첩 사건 관련 조직원 4명 가운데 유일하게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청주지방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조직원 3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지만, A씨에 대해서는 "구속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국정원과 논의해 구속 수사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나머지 3명의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21일 전 사건을 넘겨받아 보완 수사를 할 계획이다. 이들은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아 미국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 반대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성범죄 피해를 호소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청주 여중생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충북 최대 규모 온라인 커뮤니티인 맘스캠프는 여중생 2명이 숨진 지 100일째 되는 19일 오전 11시 청주 성안길에서 추모제를 개최한다. 추모제에는 유족을 비롯해 김수민 국민의힘 청주청원당협위원장, 박정희 청주시의회 부의장, 김석민 충북지방법무사회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유족 호소문 낭독 △성명서 발표 △헌화 △추모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온라인 추모제도 함께 열린다. 앞서 지난 5월 12일 친구사이인 여중생 A양과 B양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B양은 A양의 의붓아버지인 C씨로부터 성범죄를 당했다며 지난 2월 부모를 통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알린 상태였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C씨가 자신의 의붓딸인 A양에게도 몹쓸 짓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 현재 C씨는 구속된 상태로 그는 지난달 23일 열린 첫 공판에서 의붓딸과 그의 친구에게 저지른 성범죄 혐의는 전면 부인했고, 학대한 혐의는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9월 15일 열린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
[충북일보] 정용근 충북경찰청장이 18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정 청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황창선 청주흥덕경찰서장을 지명했다.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 직원이 18일 지역주민에게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동부소방서는 비상소화장치 사용법과 관리요령 교육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지난 16일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50대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50대 A씨는 당시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서울의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7일 숨졌다. A씨는 16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5층짜리 아파트 3층 자신의 집에서 "불을 지르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A씨는 소방서에 "15분 내로 오지 않으면 불을 지르겠다"고 신고도 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그를 저지하려 했으나 오후 5시 17분께 자신이 뿌린 휘발성 물질에 불을 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며 "혼자 지내온 A씨가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내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공동주택 연식에 따라 화재 대응력이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공동주택은 주택건설사업 승인 신청 당시의 소방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오래된 곳일수록 화재 대비에 취약해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6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A아파트와 청원구 내덕동 B아파트에서 각각 불이 났다. A아파트 화재는 7층에서 전동 킥보드를 충전하던 중 일어났다. 당시 집에 머물던 20대 C씨는 현관 출입문이 화염에 막힌 탓에 베란다에 매달렸다가 1층으로 추락했다. 다행히 주민 4명이 이불과 매트리스를 가져와 떨어지는 C씨를 받은 덕에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C씨가 위험천만한 대피를 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15층짜리 A아파트의 준공일은 2003년 4월 21일로 당시에는 16층 이상 공동주택만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대상이었다. 이후 2005년부터 11층 이상 아파트로 대상이 확대됐다. 청주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주택 화재의 경우 스프링클러가 화재 초기 대응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스프링클러가 있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아파트에는 대피공간
[충북일보] 청주 내수파출소 직원이 17일 지역특색을 반영한 '어르신 범죄 피해예방 홍보' 전단지를 제작해 금융기관을 찾은 주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전단지에는 전화금융사기와 교통사고 예방수칙이 적혀있다.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