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2020도쿄올림픽 금메달의 주역 청주시청 양궁팀 소속 김우진(29)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대회 리커브 남자부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마르쿠스 다우메이다를 세트 점수 7대 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우진은 앞서 혼성전과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김우진의 활약에 힘입은 한국 양궁팀은 남녀 단체전, 혼성단체전, 남녀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대회에 걸린 금메달 5개를 모두 따냈다. 한국의 세계선수권대회 전 종목 석권은 지난 2009년 울산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20·광주여대)은 혼성전,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이 됐다. 여자부 개인전 1위는 장민희(22·인천대)가 차지했다. 김우진은 경기 직후 "최고라는 생각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기에 계속 노력하며 양궁 커리어를 쌓아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김상호 적십자사봉사회 상당지구협의회장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진행한 '적십자 봉사원 대상 온라인 청렴 과거시험'에서 장원했다. 김 협의회장은 2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로부터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텀블러와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본 시험은 지난 9일 봉사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봉사원들은 시험에 응시해 청렴 관련 지식을 겨뤘다. 김 협의회장은 "청렴은 전 국민이 지켜야 할 덕목이다.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소감을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코로나19 발생 이후 충북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처벌 받은 식당과 술집이 100곳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방역수칙을 어겨 적발된 도내 식당과 술집은 90개소다. 업종별로는 △유흥주점 22개소 △단란주점 2개소 △일반음식점 62개소 △휴게음식점 3개소 △기타(무신고 업소) 1개소다. 위반유형은 사적모임 인원 위반이 44개소로 가장 많았고 △운영시간 위반 25개소 △마스크 미착용 14개소 △출입자명부 미작성 4개소 △동시간대 이용가능인원 위반·테이블 거리두기 위반·기타 각 1개소가 뒤를 이었다. 이들 업소에는 △고발 17건 △과태료 73건 △운영중단(병행처분) 6건 △경고(병행처분) 24건 등 120건의 처분이 내려졌다. 여기에 경찰이 직접 적발한 곳을 더하면 방역수칙을 어긴 업소는 100곳이 훨씬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영업제한 시간 이후 운영을 하다가 적발된 경우 경찰에 고발되기 때문에 경찰 자체적으로 적발한 업소는 지자체 통계에 잡히지 않을 수 있어서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벌여 영업제한 시간 이후 손님을 받은 5개 업소(유흥주
[충북일보] 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온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 조합원 수백 명이 청주에서 불법 집회를 강행하면서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SPC삼립 청주공장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집회 첫 날인 23일 이들이 경찰에 신고한 집회 참여 인원은 15명이었지만, 오후부터 참자가자 계속 늘면서 공장 인근에 몰린 조합원 수가 경찰 추산 300명을 넘어섰다. 명백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행위였다. 감염병예방법에도 저촉됐다. 현재 충북에 적용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라 집회와 행사에는 49명까지만 참여할 수 있어서다. 이에 경찰이 자진해산을 수차례 요청하고 청주시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이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조합원 수백 명은 집회 신고 시간인 밤 9시 이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철야 농성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은 술판을 벌이기도 했다. 집회는 24일 오후 4시에 끝이 났다. 청주시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지 22시간이 지난 뒤였다. 이날은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7도 등 13~17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3도 등 21~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24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김상현 소방서장을 비롯해 현장부서장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상담실 소방관서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북소방심리지원단 홍예영·최현영 전문상담사가 참석해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향상을 도왔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직무스트레스 이해와 직원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의논 △PTSD 위험군, 우울증 치유방안 △고위험군 대상 면담기법 및 자살예방에 관한 상호 질의응답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현황 및 치료에 대한 정보제공 등이다. 김상현 서장은 "삶과 행복에 대한 깊은 통찰과 경험을 제공하는 열린 관점으로, 직원들의 심리적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28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 병원 서관 9층 직지홀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병원의 발자취를 담은 개원 30주년 기념 영상이 상영된다. 30주년 기념 슬로건과 사진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들에 대한 소개와 시상, 공로직원에 대한 포상과 감사장 수여도 이뤄진다. 고 이완호 작가의 작품기증식도 열린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1991년 7월 20일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개원해 1995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당초 9개였던 진료과를 24개로 확충하면서 충북권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발돋움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지난 역사를 통해 얻은 것들이 미래를 향한 원동력이 돼 가고 있다"며 "함께한 모든 이들의 피와 땀과 노력이 미래를 밝게 미추는 등불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충북도민의 건강과 의학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대병원은 30주년 슬로건을 '같이 걸어온 30년, 함께 걸어갈 미래'로 정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의 맨홀 사고 대비 훈련이 실제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냈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재 공사장에서 50대 직원이 맨홀에 빠져 4.5m 아래로 추락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유해가스 여부를 확인한 뒤 구급대원과 함께 맨홀 내부로 진입해 분리형 들것으로 신속히 환자를 구조했다. 이 같은 신속한 구조는 서부소방서가 지난 3월부터 맨홀 사고 발생에 대비해 △구조장비 사용법 숙지 △고립된 요구조자 탐색 △밀폐 공간 내 폭발사고 방지 등 관련 훈련을 해왔기에 가능했다. 또한 사고 현장에 있던 구조대원 3명이 오는 29일 치러지는 '인명구조사 2급' 실기평가의 일환으로 맨홀 인명구조를 훈련 중이었던 점도 주효했다. 김상진 서부소방서장은 "그간 땀 흘리며 노력한 결과가 현장에서 나타났다. 앞으로도 각종 소방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를 연고로 하는 청주FC가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청주FC는 지난 25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K3리그 양주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첫 골은 후반 29분 김재형이 터트렸다. 또한 후반 37분 한승욱이 김정훈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청주FC는 8위와의 차이를 승점 3점으로 좁혔다. 청주FC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48주년을 맞이해 국내 거주 인도네시아 축구 팬들이 이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 조합원 수백 명이 23일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해산을 요구하는 경찰, 지자체와 대립각을 세웠다. 이날 화물연대는 청주공장 외에도 세종시, 경기 성남시 등에서 사측의 노조 탄압 등을 규탄하는 집회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다. 청주공장 앞에서 만난 한 조합원은 "SPC삼립 소속 조합원 500여 명은 하루에 3~4시간씩 추가 근무를 하고 있다. 3개월 전 사측이 업무량 감소를 위한 증차를 약속했지만 변한 게 없다"며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라는 정당한 요구를 무시하고 시대착오적인 노동자 탄압을 하고 있다. 모든 책임은 사측에 있다"고 강조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15일부터 전국 SPC그룹 물류센터에서 운송을 거부하는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문제는 사전 집회 신고 인원과 현행 방역수칙에 따른 집회 허용 인원 보다 많은 조합원이 모였다는 점이다. 당초 이들이 경찰에 신고한 인원은 15명이었지만, 오후부터 참자가자 늘면서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찰 추산 300명 넘는 조합원이 청주공장 인근에 모였다. 이는 현재 충북에 적용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른 행사·집회 참여 허용 인원 49명을 훨씬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