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가 재가암 환자(대장암·직장암)를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실시한다.군은 자조모임을 지난 23일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분기마다 실시할 계획이며, 지난 23일 모임에서는 진천군 전체 장루환자 31명중 희망자 15명과 가족, 충북지역암센터 관계자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자조모임에서는 충북대 병원 장루 전문간호사의 교육(대장암 및 인공항문 관리 및 상담, 장루 실습)과 자조모임 결성을 위한 회장 선출 및 향후 모임계획을 협의했다.참석자들은 ··우리지역에 나와 같은 건강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 것이 외롭지 않고, 앞으로 3개월에 한번씩 만날 수 있게 이 모임을 이끌어 줄 보건소 측에 감사하다··며 매우 만족해 했다. 재가암 환자자조모임은 같은 건강문제를 가진 대상자 끼리 만남의 장을 만들어 주어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재가암 환자에게 투병의욕 고취와 재활의지를 북돋고, 심리적 안정을 통해 치료효과를 높여주며, 또한 환자 상호간에 정보를 공유하여 자기관리 및 대처능력을 배양하는 자조모임 활성화로 암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재향군인회(회장 이재학)는 25일 6.25전쟁 제60주년 기념행사를 진천군민회관에서 가졌다. 이날행사에는 6.25 참전용사, 보훈단체, 향군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0년전 동족상잔의 비극을 상기함은 물론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겨보고 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조국을 위해 헌신한 노고를 위로하며 전후세대 안보의식 고취와 더불어 군민 호국정신 함양의 계기를 마련했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식전행사로 국악공연이 있었고, 모범 국가유공자 6명에 대한 표창패가 수여됐고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위로연이 여성회관 식당에서 병행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또한 이날행사와 더불어 한국자유총연맹진천군지회(회장 이정수)는 진천재래시장(5일장)에서 6.25 당시 음식재현 무료 시식회'를 가졌다.이날 열린 시식회에서는 자유총연맹 여성회가 준비한 주먹보리밥, 밀개떡, 찐감자 등을 500여명의 주민에게 무료로 나눠 줬다.시식코너 옆에는 피난민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 전시회에도 열려 6.25 전쟁을 겪은 주민들에게는 전쟁 당시의 기억을 살리는 한편 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 전후 세대들에게는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
속보=진천군 이월면 주민들 광혜원면 죽산리에 위치한 오리전문가공업체인 모업체가 이월면 송림리에 대규모 오리사육축사 신축공사를 무조건 강행하자 광혜원 모회사앞에서 28일 오전 9시부터 축사신축반대 집회와 무기한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본보 7일,14일,18일 9면보도)주민들은 "회사측과 축사 신축문제로 몇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회사측에서는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무조건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어쩔수없이 회사 정문 앞에서 축사신축반대 무기한 농성을 벌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본 공사현장은 광혜원면에 위치한 모 오리가공업체가 지난 2007년 이월면 송림리 89-3 일대에 자신의 부지를 마련하고 지난해 9월30일 대지 2만8천214.68㎡에 7동(축사 4동, 관리사 1동, 창고 발전실 등 2동), 2층, 8천579㎡ 대규모 오리사육 축사신축 계획을 세우고 현재 골조공사를 진행중이다.이에 이월면발전협의회(회장 홍영국, 52개단체)원 대표들은 지난 4일 오후 3시 이월면사무소회의실에서 축사신축 반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고 축사신축공사를 백지화 해달라는 주민들의 의견을 회사측에 전달했으나 아무런 대책방안이 없자 주민들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축사신축공사현장에서 대규
진천군이 관내 일반음식점중 한번쯤 가서 맛볼만한 업소의 정보가 담긴 '생거진천 소문난 맛집 100선' 500부를 제작 배부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홍보물은 명함크기로 작게 만들어져 지갑 속에 보관이 가능하며, 업소명과 위치, 대표음식, 전화번호와 식중독예방 요령, 군민 3대 건강생활 실천운동, 음식문화개선 홍보문구 등이 함께 소개돼 있다. 평소 음식점 이용시 소문난 맛집 등 업소 선택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관내 음식점 이용객들이 적극 추천하는 업소와 도·군지정 모범음식점, 군지정 향토맛집은 물론 각종 향토음식경연대회 수상업소 등 100개 업소가 수록 되어있어 이용고객들의 업소 선택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매실마을로 이름난 진천군 진천읍 대산마을(이장 조명동) 주민들이 24일부터 마을 양쪽 진입로에 심어진 매실나무 열매를 수확이 한창이다. 마을 주민들은 공동작업으로 수확하는 매실은 허준주막 마당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매실과 매실원액, 매실짱아찌를 직접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실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와 지역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어 더욱 뜻이 깊다. 이마을 조명동 이장은 "올해는 냉해와 고사로 인해 매실 수확량이 줄었지만 함께 일하면서 마을 공동체의식이 강화되고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으로 기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는 체험코스를 열어 청풍호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매실 따기와 매실주 담그기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 덕산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채택병)은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진천군 덕산면 분회 6.25 참전 유공자회(회장 채수칠)에 100만의 성금과 분회 사무실 냉장고를 기증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참전 용사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성금과 냉장고를 기증하고 참전용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덕산농협은 현재 채조합장을 주축으로 임직원들과 1천453명의 조합원들이 하나가 돼 적극적인 지역봉사와 활발한 경영을 해오고 있고 지난해도 참전 유공자에게 100만원을 전달했고 지역 노인들을 위해 지붕개량과 매년 초.중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또한 친환경 유기농업 주제강연회, 의료혜택이 열악한 조합원과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서울삼성병원화 함께 무료의료봉사와 의료보함혜택이 안되는 영상의학과 초음파진단을 무료로 해주고 있어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사고 있다.더욱이 지난해 6월 농협하나로마트를 신축이전, 지난 2008년보다 146% 매출이 증가했고 농용자재백화점 개점으로 400여종의 영농자재를 진열 농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오고 있으며 농산물 유통센터를 완공 조합원들이 생산
진천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평생학습 실무협의회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 있는 평생학습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진천군 평생학습 실무협의회는 관내 기관·단체의 평생학습 실무자와 공무원들로 구성되어, 이미 평생학습도시 초창기인 2007년부터 진천군 평생학습도시 기반구축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평생교육법이 개정됨에 따라 진천군도 지난 3월진천군 평생학습 조례를 전면 개정, 실무협의회의 구성과 운영에 대한 근거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진천군은 분야별 평생학습 기관·단체의 실무자를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실무협의회를 개편하여 공식 출범하게 됐고 이번 회의는 진천군 평생학습 실무협의회의 상징적 의미와 함께 위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는 기회이기도 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제2회 진천군 평생학습 한마당 개최 등 평생학습 당면사업에 대한 활발한 협의가 이루어 졌으며, 참석자들은 평생학습 활성화와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위하여 공조체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기관·단체간 네트워크 구축과 유기적인 업무연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진천군 평생학습 실무협의회는 앞으로 평생교육기관·
진천군자원봉사센터는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축제홍보 및 행사지원을 위해 구성된 '충북 2010 자원봉사단'발대식을 성공리에 개최했다.이날행사는 우리 고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친절한 안내 및 홍보활동으로 성공적인 자원봉사활동을 다짐하는 결의문 채택에 이어, 충북 2010 자원봉사단 사업설명과 홍보 영상물을 상영했고 마지막으로 봉사자 소양교육 및 친절교육으로 진행됐다.발대식을 주관한 진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진천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나 축제기간동안 행사장의 질서유지 및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봉사단 운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유영훈 진천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순수한 열정이 우리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을 당부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 천안시, 안성시가 24일 천안시 소재 천안상록리조트에서 '3도 3시군 농업진흥협력 활성화 연찬회'를 가졌다. 이날 연찬회에는 3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및 농민단체 임원 150명이 참석해 지역 특성화 및 학습단체 활성화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진행했다.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각종 학술정보, 농업기술정보, 연구시설 등의 공동 활용을 통한 상호협력체계 확립을 위해 마련했다.군 관계자는 "3개 시군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우수 농작물 품종개발과 기술력 보급을 활성화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