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T&G는 오는 5월7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캄보디아 희망특파원 6기'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캄보디아 희망특파원은 오는 7월7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시설물 건립과 보수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참가자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재능기부 활동과 현지 학교에 도서를 기증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펼친다. 모집 대상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자는 지원서와 재능기부 내용 등에 대한 1차 평가를 거쳐 최종 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모집 접수는 KT&G 희망특파원 홈페이지(sangsang.ktng.com/hope)에 지원동기와 재능기부 아이템을 사진·영상 등 양식에 맞게 접수하면 된다. KT&G 관계자는 "KT&G는 지난 2005년부터 13년째 캄보디아에 봉사단을 파견해 왔다"며 "현지 주민 생활 환경을 개선해주고 캄보디아의 미래를 위한 교육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이웃의 신고로 기초생활수급비를 못 받게 되자 앙심을 품고 신고자를 살해한 7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형우 부장판사)는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 된 A(72)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 추적 장지 부착을 명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점신 감정 결과 피고인에게 조현병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웃을 숨지게 하고 그의 부인에게 상해를 입히고도 반성하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 중형을 선고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26일 오전 괴산군 소수면에서 B(당시 76세)씨의 신고로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지 못하게 됐다며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B씨의 아내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뒤 택시를 타고 도주 A씨는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붙잡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와 충북지방경찰청이 4월 한 달간 '긴급차량 우선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 시범운영 결과 출동시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초로 시도된 도소방본부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 시범운영 결과 화재 차량은 3분50초, 구급 차량은 3분30초 각각 출동 시간이 단축됐다. 시범운영 기간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16건, 심정지 등 구급 출동 11건 등 모두 27건의 긴급출동 상황에 교통신호를 연동·제어했다. 이 기간 긴급출동 차량의 사고 역시 지난해보다 5건(83.3%) 줄었다. 소방본부는 오는 5월 시범운영 시간을 공휴일과 야간으로 확대, 드러나는 문제점에 대해 보완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범운영이 종료되면 오는 6~7월 신호제어 시스템 도입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시민 여론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교통신호 제어로 차량 정체가 발생, 교통 불편이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골든타임 확보가 필요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태성 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7일 오전 9시34분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한 양계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양계장 5개 동 1천782㎡가 전소하고 육계 3만8천여 마리가 소사, 1억3천3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성녹영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충북일보=청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오는 5월 한 달간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근로를 제공했거나 자영업을 한 경우 △퇴직 사유를 거짓 신고해 실업급여 수령 △허위로 고용보험에 가입한 뒤 실업급여를 받은 경우 △기타 실업급여를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받았거나 받으려 한 경우 등이다. 신고 기간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자진 신고하면 추가징수가 면제되고, 형사고발은 유예한다. 지난해 청주지청에서는 실업급여 부정수급으로 663명을 적발해 13억1천만 원을 반환 명령했다. 이 중 10명을 형사 고발했다. 자진신고 방법은 청주고용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화(043-230-6710·6713·6717·6757·6759)로 하면 된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지역 화장품 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충북화장품수출클럽'을 발대했다. 충북중기청은 27일 청주시 오송읍 충북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충북화장품수출클럽 박대식을 가졌다. 중기청은 이날 충북도 등 13개 지원기관과 '화장품 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수출마케팅 사업추진 △유망기업 발굴·육성 △수출네트워크 구축 △수출세미나 개최 등이다. 성녹영 청장은 "충북화장품수출클럽이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는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유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화장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지역 한 복지시설에서 지체장애인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30대 사회복지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새벽 1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야산에서 A(37)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전날 밤 '출근한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주변을 수색하던 중이었다. 유서 등은 나오지 않았다. 숨진 A씨는 지난해 11월25일 자신이 근무하는 복지시설에서 사회복지사 B씨와 함께 C씨(27·1급 지체장애)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A씨 등 시설 관계자 4명을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지난달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A씨는 지난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26일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다. 오후 1시께 출석한 A씨가 몸이 좋지 않다고 해 1시간여 만에 귀가 조처 했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대한민국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세월호 침몰', '마우나리조트 붕괴', '고양버스터미널 화재' 등이다. 특히 세월호 참사에서 정부의 무능함이 드러났다. 인명구조 등 국민의 생명을 책임져야 할 의무를 지닌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정부의 무능한 모습은 곧 국민 불안으로, 불안은 안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장 대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국민 공감대 형성됐다. 그 중심에 '소방 조직'이 있다. 각종 재난현장 최일선을 담당하는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지방직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국가직 전환은커녕 소방조직 인력·장비 충원 등은 더디기만 하다. 크고 작은 선거에서 정치적 이슈로 이용될 뿐 현실은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전국 공통의 문제인데, 충북만 봐도 그렇다.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가 늘고 유형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지난해 도내 화재·구조·구급 출동 건수는 모두 11만7천279건(화재 1천379건·구조 2만2천398건·구급 9만3천502건이다. 구급 출동은 1일 평균
[충북일보] 충주시가 '2018년 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충북도소방본부는 26일 도청에서 세계소방관경기대회 운영본부와 국제계약을 체결했다.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내년 9월10일부터 8일간 충주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세계 50개국 6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운영본부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 영국·홍콩·프랑스 등을 직접 방문해 대회를 홍보하는 등 대회 준비 등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지난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회 이후 13번째 열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