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8일 충북은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1도, 청주 13도 등 8~13도, 낮 최고기은 청주 29도, 청주 30도 등 29~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만취 음주운전 사고에 민간인 묻지마 폭행까지 군 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 17일 새벽 6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칠거리에서 육군 소속 A(21)일병이 운전하던 외제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레조(운전자 B씨·46) 차량 등 승용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중심을 잃은 B씨의 차량은 앞서 신호대기 중이던 통근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A씨의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 2명 등 모두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온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17%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A씨 차량 동승자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청주청원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취해 길을 지나던 행인을 이유 없이 폭행한 공군 소속 C(22) 하사를 상해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하사는 지난 5일 새벽 3시10분께 청주시 율량동의 한 상가에서 D(18)군 등 3명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충북일보] '금수저와 흙수저'. 경기불황의 늪에 빠진 청년들이 우리 사회 현실과 자신의 처지를 비관스럽게 표현하는 말이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는 흙수저들의 삶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 현실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이들은 일확천금의 허황된 꿈을 꾸며 도박에 빠져드는 등 각종 범죄에까지 손을 대고 있다. 이에 본보는 최근 범죄 유형별 분석을 통해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빠진 우리 사회의 모습을 모두 3차례에 걸쳐 진단해 본다.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은 빚더미가 돼 돌아왔다. 사건의 발단은 충북의 한 제조업체에 다니던 A(25)씨가 동갑내기 B(25)씨를 만나게 되면서부터다. 지난해 초순께 A씨는 우연한 기회에 지인을 통해 B씨를 알게됐고 이따금 연락을 주고 받으며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던 어느 날 B씨는 A씨에 솔깃한 제안을 해왔다.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려 하는데 사이트 개설 등에 필요한 초기 비용에 투자하면 매달 큰 수익을 내주겠다는 것이었다. 투자에 필요한 목돈이 수중에 없었던 A씨는 제3 금융권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3천만원 상당을 대출해 B씨에게 건넸다. 이때부터였다. B씨의 연락은 날이 갈수록뜸해졌고 약속했던
[충북일보] 17일 충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 청주 11도 등 7~1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 청주 27도 등 26~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주인 없는 아파트 문을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A(32)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56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아파트 1층 B(여·51)씨 집 출입문을 일명 빠루로 부수고 들어가 노트북과 현금을 훔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비슷한 범죄로 수감생활을 하다 지난 3월 출소한 A씨는 누범기간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돈이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그에 따른 노인 범죄나 자살률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도내 인구수는 모두 157만8천933명으로이 중 60세 이상 인구는 30만5천551명으로 전체의 19.3%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지난 2004년(전체인구 148만8천945명) 60세 이상 인구 23만2천239명(15.5%)에 비교해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경찰청 '65세 이상 노인범죄 유형별 검거현황'을 살펴보면 도내 노인범죄는 지난 2012년 2천111건에서 2013년 2천193건, 2014년 2천664건, 지난해에는 3천214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체 범죄 유형이 모두 증가하는 추세인데 특히 절도·지능·풍속범 등 생계형 범죄의 꾸준한 증가는 눈에 띄는 점이다. 노인 자살률 역시 위험한 수준이다. 도내에서 최근 5년(2010~2014년) 간 한 해 평균 55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높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다. 중앙자살예방센터가 발표한 '연령에 따른 10만명당 자살률 추이'를 보면 지난 2014년 60대 37.5%, 70대 57.6%, 80대 이상 78.6%로 나타났
[충북일보] 16일 충북은 흐리고 비가 오다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1도, 청주 12도 등 10~1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 청주 23도 등 21~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13~15일) 교통사고가 잇따라 4명이 숨지는 등 모두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12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교차로에서 택시(운전자 A씨·58)와 승합차(운전자 B씨·37)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뒷자리에 타고 있던 고등학생 C(17)군이 크게 다쳐 대전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차량 중 한 차량이 신호위반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45분께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량과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D(51)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지난 13일 오전 11시께에는 영동군 추풍령면 추풍령 버스터미널에서 후진하던 버스에 치인 E(58)씨가 숨졌다. 경찰은 정차 중이던 버스가 후진하던 중 버스 뒤에 있던 E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밤 12시35분께 충주시 중앙탑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충주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사고로 정차 중이던 14t 화물트럭을 4,5t 화물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이별을 통보한 내연녀을 흉기로 위협해 승용차에 태운 뒤 고속도로에서 도주극을 벌인 혐의(납치감금)로 A씨(50)씨를 붙잡아 경기경찰에 신변을 인계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는 지난 13일 오전 8시께 경기 하남시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에서 내연 관계인 B(여·48)씨를 흉기로 위협, 강제로 승용차에 태우고 추격하는 경찰을 피해 34㎞ 달아난 혐의다. 경기경찰의 공조요청으로 출동한 충북경찰은 음성군 대소면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291㎞ 지점까지 34㎞가량 추격전을 벌이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선 A씨의 차량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의 이별 통보에 화가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신고가 접수된 경기 하남경찰서로 A씨의 신변을 인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14일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청주시 가족사랑 한마당 축제'에서 청주청원경찰서 직원들이 홍보 플래카드 등으로 4대 사회악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