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장에 현 충주의료원 관리부장인 홍주희씨가 내정됐다. 충북도는 19일 오는 25일로 임기 만료되는 변용진 원장 후임에 전국 공모절차를 거쳐 홍씨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도는 홍씨를 내정한 이유로 “ 도 북부지역 오랜 숙원인 충주의료원 이전신축사업은 안정적으로 추진할 적임자이며, 의료원 내부사정에 밝고 병원행정경험이 풍부해 병원을 발전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0일부터 1주일간 충주의료원장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의료인 3명, 비의료인 2명이 접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홍 내정자에 대해 신원조회 절차를 거쳐 오는 25일 임용할 예정이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도의회가 정우택 지사의 ‘보은ㆍ정실’인사 의혹을 조사하려던 ‘인사조사계획서’를 재의결 과정에서 부결시킨 데 대해 시민단체들이 “의회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며 비난했다. 도의회가 18일 집행부가 재의를 요구해 온 ‘충북도 인사의혹 해소를 위한 행정사무조사계획서’를 부결시키자 같은 날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북도 복지여성국장 임명철회 공동대책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들은 “도의회가 불과 한 달 전에 조사계획서를 스스로 결정해 놓고 착수도 하기 전에 이를 번복한 것”이라며 “이는 의회 본분을 망각하고, 의회가 집행부의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또 충북도에 대해서도 “ 정실인사 논란에서 떳떳했다면 의회 조사에 적극 임했어야 했는데, 재의 요구로 인사문제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비난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충북도가 관광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각 시ㆍ군을 순회하며 의견을 들은 결과 지역별로 요구사항 및 아이디어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도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말까지 한국관광공사 충청협력단, 관련 학계 인사, 충북관광협회 등과 함께 12개 시ㆍ군을 돌며 ‘충북 관광산업 발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천시는 2010 제천한방엑스포에 대비해 컨벤션센터와 숙박시설 보강을, 충주시는 중앙탑과 충주댐 전망대간 유람선 운행을 요청했다. 보은군은 “속리산이 살아야 보은 관광이 활성화 된다”며 속리산 중허리를 일주하는 케이블설치 및 일주문-세심정간 모노레일 설치를, 옥천군은 백제 신라의 성곽을 관광벨트화 할 것을, 영동군은 양산면 어죽음식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타운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진천군은 외국인 기술자 1천800여명이 호텔에 묵고 있으나 밤에 놀며 돈 쓸 곳이 없다는 점을, 괴산군은 괴강관광지를 적극 개발할 것을 요청했고 음성군은 큰바위얼굴 조각공원이 하루 관광버스 20대가 찾아올 정도로 성공한 민간사례라고 소개했다. 단양군은 도담삼봉 주변에 미국 라스베가스 음악분수와 같은 대규모 음악분수 설치를,청주시는 고인쇄박물관에 전국 초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민상기)가 제천시 백운면 일대에 조성중인 ‘덕동 생태숲’에 너도바람꽃, 백작약 등 희귀식물 4종류가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곳에도 미국개기장, 개망초 등 귀화식물이 10종류나 발견돼 임도 등 유입통로 제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덕동 생태숲은 도유림인 백운면 덕동리 삼봉산 북동쪽 250㏊에 지난 2005년부터 조성중인데 숲속도서관, 도유림 전시실, 삼림욕장 등을 갖춰 내년 하반기에 일반인 대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산림환경연구소가 이 생태숲의 식물자원을 조사한 결과 희귀식물인 너도바람꽃이 해발 400m 부근에서 270여 개체가 자생하고 있었고, 백작약은 해발 580m 부근에서 1개체가 발견됐다. 또 같은 희귀식물인 미치광이풀은 해발 390~570m 정도의 경사면과 계곡에, 태백제비꽃은 경사면과 임도 주변에 비교적 넓게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이들 4가지 희귀식물은 국가적 및 지역적으로 멸종 위협을 받는 귀중한 식물자원이므로 보존을 위해 서식지 주변에 산나물채취금지 및 다른 종 유입을 막을 수 있는 완충지대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생태숲의 임도,
김양희 충북도 복지여성국장의 ‘박사학위논문 표절’여부가 다음 달 초에 가려진다. 이는 충북도가 논문승인기관인 고려대학교에 표절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공식요청한 지 4개월 만에 회신을 받는 셈이다. 19일 고려대학교 관계자는 충북일보와의 통화에서 “김양희씨 논문에 대한 문제는 현재 대학원위원회에 상정돼 있으며 조만간 소집될 전체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대학원위원회는 대학원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최종 결정하는 곳”이라며 대학원위원회 전체회의 소집시기에 대해서는 “7월초에는 틀림없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고려대측이 김 국장의 논문에 대해 심사위원 당사자들의 해명을 듣거나 해당 대학의 논문검증 등 사전심사를 마치고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 뒤 이를 최종 결정기관인 대학원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초에는 고려대학교에서 김 국장 논문에 대한 학교측의 입장을 충북도에 정식으로 회신할 것이 틀림없어 그 결과와 김 국장의 거취문제가 크게 주목된다. 충북도에서 공개모집하여 임용한 김 국장의 자질에 대해 문제 삼던 시민단체들이 지난 2월 김 국장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표절의혹을
충북도의회가 정우택 지사의 보은ㆍ정실 인사 의혹을 페헤치겠다던 ‘인사의혹 조사계획서’가 무산된 것을 놓고 의원들이 상대편을 맹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의회 진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의회는 18일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요구한 ‘충북도 인사의혹 해소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재의’를 위해 무기명 투표를 했으나 찬성(재의결) 11명, 반대 18명으로 부결시켰다. 출석의원 3분의 2라는 재의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 이날 반대자인 18명은 공교롭게도 정 지사 지지측이자 지난 13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공개지지선언을 한 도의원 18명과 숫자가 똑같았다. 더욱이 이날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 가운데 나머지 9명 전원이 이명박 전 시장 지지를 공개선언함으로써 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확하게 ‘박근혜 지지=정 지사 지지=위법인사조사 반대’측 18명, ‘이명박 지지=오장세 의장 지지=인사조사찬성’측 9명으로 분명하게 갈린 것이다. 이런 구도 속에서 오 의장 지지측은 이날 “이제 의회마저 정 지사에게 완전히 장악당했다” “앞으로 의회는 집행부 의도대로 끌려갈 뿐 아무일도 할 수 없어 의회무용론이 나오게 생겼다”며 분노와 자괴감을 표출하고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을 6홈14호선를 갖춘 허브역으로 설계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한번 제기된다. 청주시의회는 18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오송허브역사 건설 방향과 충북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남상우 청주시장, 남동우 청주시의장, 김경수 청원군의장 등의 축사에 이어 박병호 충북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 뒤 이상훈 충북경제포럼 대표, 나기정 미래도시연구원장, 박종호 청주대 명예교수, 박연석 전 오송역유치위원회 상임부위원장, 유성훈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등이 토론한다. 17일 미리 배포된 발표자료에 따르면 박병호 교수는 이날 “지난 3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표한 오송역 설계초안을 보면 충북선에 KTX가 운행할 수 없고, 허브역이 아닌 단순 환승역 기능만 하도록 돼 있으며,향후 확장 가능성도 없게 돼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6개월 동안 기본설계 기간이므로 충분히 지금이라도 설계변경할 수 있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또한 박 교수는 “일부에서 충북선 연결선 비용을 1조2천억원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는 2천억∼3천억원이면 충분하며, 과거 100년 동안의 대전역이나 40년 동안의 프랑스 릴르역 처럼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허브역
충북도의회가 인사의혹 조사계획서 재의를 앞두고 찬반 양측에서 책임론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이는 조사계획서 재의 안건이 부결될 경우 서로 자기편에 돌아올 부담과 비난을 피하기 위해 상대편 책임론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의회는 제261회 임시회 폐막일인 18일 본회의에서 충북도가 요구한 ‘충청북도 인사의혹 해소를 위한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재의 요구안’에 대해 찬반 양측에서 2명씩 의견발표를 한 뒤 무기명으로 표결할 예정이다. 그런데 현재 구도대로라면 전체 31명 의원 가운데 ‘위법 인사조사 반대=정우택 지사측=박근혜 지지측’으로 알려진 의원들이 18명이나 돼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재의 안건이 부결될 경우 도의회는 “집행부를 견제ㆍ감시해야 할 도의회가 의혹이 불거진 인사문제를 다루겠다고 전원일치로 결의했다가 입장을 번복, 존재 이유를 스스로 포기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 조사계획서를 밀어붙였던 ‘인사조사 강행=오장세 의장측=이명박 지지측’ 의원들은 “의회가 집행부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게 당연하고, 지난번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던 사안인데, 지금 와서 번복시킨 사람들의 책임”이라며 정 지사 지지측
충청언론학회(회장 차재영)가 주최하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영호)가 후원하는 ‘지역신문 지원제도의 성과와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14일 충남대 사회과학대에서 열렸다. 이날 제1부 토론회는 ‘지역신문 지원제도의 성과: 제주의 경험,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 선정 효과’(발제 최낙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에 대해 박정규 전 충청언론학회장의 사회로 이 정(충북일보 편집국장) 이광희(충청투데이 편집국장) 이안재(옥천신문 대표) 김미경(청운대 방송영상산업과 교수) 김재영(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씨 등이 토론했다. 이어 열린 제2부에서는‘지역신문 지원제도의 개선방안’(발제 문종대 동의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에 대해 전환성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사회로 김재근(대전일보 편집부국장) 최정규(중도일보 편집국장) 노광선(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정연우(세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이승선(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씨 등이 토론했다. 이날 최낙진 교수는 발제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신문사를 연구해 보니 독자들의 호감도 및 신뢰도가 크게 증가했고, 선정신문사 기자들의 자부심과 책임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신문발전지
공석인 한나라당의 충북지역 3개 지역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회 조직위원장(옛 지구당위원장)이 이명박 전 시장 측과 박근혜 전 대표 측의 치열한 경쟁 끝에 공모 마감 6개월만에 확정돼 대선후보 경선과 맞물려 주목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은 14일 전국적으로 공석중이던 30개 지구당의 당협 조직위원장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충북의 경우 3개 지역구에 4명을 임명하는 편법이 사용됐다. 충북지역은 △청주 상당구-한대수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충주-허세욱 전 국회의원을 당협 조직위원장에 임명하고, 진천ㆍ음성ㆍ증평ㆍ괴산 지구당의 경우에는 절반씩 나눠 △진천ㆍ증평에는 김경회 전 진천군수를 △음성ㆍ괴산에는 양태식 코리아덕 대표를 각각 ‘시ㆍ군 책임자’ 라고 임명했다. 이번에 진천ㆍ음성ㆍ증평ㆍ괴산 지구당을 절반씩 나눠서 책임자를 임명한 것은 이 전 시장 측과 박 전 대표 측의 ‘나눠먹기’와 일부 위원장 지원자가 전체 지역구를 관리할 총선 후보보다는 기초단체장을 염두에 두고 특정 군(郡)에서만 경선 지원 운동을 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서 이뤄졌다는 풀이가 많다. 현재 진행중인 한나라당 대선후보 당내 경선구도 측면에서 볼 때 이번 조직위원장 보강으로 충북의 경우 이명박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