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2시께 청주시 상당구 N모(54)씨의 집 안방에서 N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아들(25)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N씨가 수 년 전부터 가정 경제문제로 아내와 별거를 했고, 사건 2일 전부터 직장에도 출근하지 않았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궁핍한 가정살림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파악,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루 앞선 3일 밤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수동 S(67)씨 집 창고에서 S씨의 딸(26)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언니(34)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S씨가 “최근 취업을 하지 못해 고민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취업실패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불의의 버스전복사고로 목숨을 잃은 김리우(23)상경이 4일 밤 청주의료원으로 옮겨져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일 충북청 최원태차장이 조문을 하고있다. 김리우 상경의 영결식은 5일 오전10시 청원군 미원면소재 2707전경대 연병장에서 경찰서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재난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여 잘사는 충북, 안전한 충북 실현에 최대 역점을 두고 노력하겠습니다.” 5일자로 제9대 충청북도 소방본부장에 취임하는 조택희 소방준감(54)은 탁월한 지휘력과 통솔력을 갖추고 있으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철두철미한 업무 처리로 정평이 나있다. 소탈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직장 내 화합을 중요시하고 있다. 지난 1980년 제2기 소방간부로 소방에 입문한 조택희 본부장은 내무부 소방국 예방과, 인천서부소방서장, 인천남동공단소방서장, 충청남도소방안전본부장, 인천소방방재본부장 등 각 지역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숙자(51)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제22대 청주흥덕경찰서장에 전 충북지방청 경무과장 유승원 총경(56·사진)이 취임했다. 유승원 서장은 4일 홍덕서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본에 충실한 국민생활의 안전을 보장하는 경찰’, ‘바르고 투명하며 인권을 중시하는 신뢰받는 당당한 경찰’을 강조하며, 국민이 만족하는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혁신이 필요하며, 특히 화합하고 단결하는 신명나는 직장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서장은 충남 강경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0년 간부후보 28기로 경찰에 입문해 전북청 수사과장, 진천경찰서장, 충주경찰서장, 청주동부경찰서장, 충북청 경무과장을 역임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정명희(51)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충북경찰청(청장 박종환)에서는 지난 3일 전경버스 전복사고를 계기로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각종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또한 버스사고로 순직한 김리우(23)상경유가족에게 직원 3천여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4천여만원을 금명간 유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전경들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사상자가 늘었다는 판단에 따라 전경버스에 탑승한 전경들의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기로하고 전경버스 등 각종 차량을 운행하는 경찰관들에 대한 교양교육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앞으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감독자에 대해서도 연대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북청 총경급 △박기호 중앙경찰학교 교무과장 △이일구 충북청 청문감사담당관 △강병로 충북청 경무과장 △송성호 충북청 정보통신담당관 △유승원 청주 흥덕서장 △임호선 충주서장 △이종복 괴산서장 △정승용 단양서장 △최해영 옥천서장 △이경순 음성서장 △김경수 충북청 경무과(대기) △송태헌 충북청 경무과(대기) △심상인 충북청 경무과(대기) ◇대전·충남청 총경급 △임병하 대전청 청문감사담당관, △표광복 대전청 정보통신담당관, △이기병 대전청 경무과장 △이강수 대전청 생활안전과장 △고경철 대전청 수사과장 △이석권 대전청 경비교통과장 △한달우 대전청 정보과장 △김창수 대전청 보안과장 △이익하 대전동부서장 △오용대 대전북부서장 △고학곤 정부대전청사경비대장 △조원구 충남청 경무과장 △김종해 충남청 정보통신담당관 △김영성 충남청 생활안전과장 △위득량 충남청 경비교통과장 △구장회 충남청 보안과장 △양재천 천안서장 △신찬섭 논산서장 △김양제 보령서장 △유현철 당진서장 △홍덕기 홍성서장 △이병환 예산서장 △오은수 부여서장 △황순일 충남청 경무과(교육) △김재선 충남청 경무과(교육) △박종한 대전청 경무과(대기)
2007직지컵 국제청소년유도대회에서 한국이 금 5개와 은 9개, 동 9개의 메달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8~29일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신현동(남73kg급)과 조성권(남81kg급), 이화준(남100kg급), 김수완(남100kg이상급)에 이어 여자 78kg이상급에서 김지윤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독일은 여자 48kg급에서 카이 크라우스를 비롯, 한나 브뤽(여57kg급), 자나사브리나 스투케(여78kg급)가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여자부에서 강세를 보이며 금 3, 은 2, 동 6개로 한국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종주국 일본은 치호 카가야(여52kg급)와 유키 키쿠카와(여63kg급), 무쓰미 마쯔오카(여70kg급)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 3, 동 3개로 종합 3위에 머물렀으며, 이란은 금 2, 동 3개로 4위에 올랐다. 김정행 대한유도회 회장 인터뷰 “충북유도, 미래 밝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청주에서 개최된 ‘2007 직지컵국제청소년유도대회’를 찾은 김정행 대한유도회장(63·현 용인대학교 총장)을 만나 충북유도에 대한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도지사·청주시장님의 유도에 대한 관
1일 오후 2시30분께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앞 하천에서 공을 건지기 위해 물로 뛰어든 천모(50)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은 “회사직원 13명이 하천 앞 휴게소에서 족구를 하던 중 공이 물에 빠지자 천씨가 공을 건지기 위해 물에 뛰어든 뒤 실종됐다”는 목격자 한모(45)씨의 말에 따라 천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보고 119구조대와 함께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루 앞선 30일 오전 7시25분께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장다리바위 옆 초강천에서 철도 관리업체 직원인 함모(29·경기도 고양시)씨가 약 3m깊이의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경찰과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직장동료 6명과 함께 인근 모텔을 임시 숙소로 정해 생활하고 있는 함씨는 지난 29일 오후 7시께 하천변에 두고 온 투망을 가지러 간다며 모텔을 나간 뒤 소식이 없자 직원들이 이튿날 새벽 1시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동료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9일 새벽 2시50분께 청주시 용암동 모 헬스클럽 지하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이모(44)씨의 승용차 안에서 이씨와 한모(여·38)씨 가 숨져있는 것을 한씨의 남편 김모(42)씨
1일 지역에 30~70mm이상의 비가내린 가운데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2일까지 최고 5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서해상에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동진하고 있어 지역에 따라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7일께 전국적으로 또 한차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린 날이 많겠으며, 오는 7일께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평년과 비슷한 강수량(20~60mm)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1도, 충주 20도 등 19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충주 27도 등 25~28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달 18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던 청주산업단지 내 ㈜정식품의 노사가 30일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식품 노동조합(위원장 이영섭)은 파업을 벌이면서도 지속적인 노사교섭을 벌인 결과 기본급 대비 임금 2.3% 인상, 기술운전직 생산장려수당 월 18만원 지급, 인원 재배치 시 노조와 협의 등에 잠정 합의, 30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2%의 찬성으로 임단협안을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 18일부터 들어갔던 파업을 끝마치고 2일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노조는 기본급 대비 9.6%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회사 측과 교섭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지난 18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충북일보]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이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과 지역사회 보훈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송기섭 진천군수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서강석 진천교육장은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천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역사적 가치에 합당한 서훈승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보훈교육과 미래세대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도 약속했다.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군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적절한 시기로 판단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2월 2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독립운동기념행사를 열어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공식선언했다. 충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3월 10일 서훈승격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진천군의회도 같은 달 19일 이상설 선생 서훈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고, 충북도의회도 3일 뒤 동일한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해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서훈승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서훈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닭에 계란까지 재료 값 올라가니 남는 게 없어요" 오는 8월까지 계란 가격 강세가 전망되면서 한동안 밥상 위엔 금(金)란이 오를 전망이다. 닭고기 가격도 지난달 중순 발생한 브라질산 닭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기존 대비 30%가량 상승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안모씨는 "브라질산 닭 수입이 금지되면서 국내산 닭고기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며 "프랜차이즈 회사 국내산 닭고기 순살 1.2㎏ 기준 납품 가격은 전년 대비 29.89% 상승했다"고 하소연했다. 안씨는 "소비 침체도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에 반영시키기도 어려워 이윤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씨와 같은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은 공공요금 등 고정 비용 인상과 외식 자재 물가 급등 속에서 가격을 올릴 수도, 문을 닫을 수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호 축산' 보고서를 통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1천850~1천950원으로 전년 대비 12.4~18.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 기준 7천26원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