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7시40분께 괴산군 사담리 필름가공업체인 S화학 괴산공장에서 불이나 조립식 패널건물 1800㎡가 전소돼 1억10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공장 인근에 사는 목격자 윤모(68)씨는 "공장 전장 쪽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공장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2일 오후 10시 30분께 증평군 증평읍 율리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윤모(55) 원사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생(49)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내년에 정년 퇴임하면 고향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살겠다고 말해 온 윤씨가 올 4월 초 어머니가 지병으로 숨지자 죄책감을 토로 해 왔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3일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가 간호사에게 맞았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모(47)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5월 중순께 청주의 한 병원에서 입원중인 자신의 아버지가 간호사에게 맞았다며 다른 환자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행패를 부린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병원에서 아버지의 생신을 맞아 음식을 사왔으나 병실 반입이 되지 않자 홧김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오후 1시30분께 진천군 광혜원면 H제약회사에서 불이 나 공장건물 1천여㎡와 내부 시설 등을 태우고 3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 건물에서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공장 건물 3층에서 밸브절단작업을 했다는 직원들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새벽 2시40분께 제천시 화산동의 한 건물 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이 건물에 사는 박모(36)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5층인 이 건물 중 박씨가 살던 2층에서 발생했으며, 폭발 충격으로 건물 내벽과 가재도구 등이 모두 파손 8천200여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으나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큰 폭발음이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지역종합
이세민 청주상당경찰서장이 13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이 서장은 지난 1년간 ‘기본에 충실한 경찰업무 수행’과 ‘활기 넘치는 조직, 공감 받는 직장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역점을 두고 조직을 이끌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하반기 전화응대 친절도 점검과 소년범조사 전문가 참여제에서 전국 최우수 경찰관서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범죄대응능력 향상에도 힘을 쏟아 치안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가용경력을 집중 투입해 강도·강간 등 5대 범죄를 전년 대비 4.3% 감소시키고 특히, 절도사건을 전년 대비 7.4%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는 등 충북지안 1번지 경찰서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세민 서장은 “지난 1년간 성심껏 추진한 경찰업무를 뒤돌아보며 앞으로도 주민이 마음 놓고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상당경찰 전 직원이 합심해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범죄자 검거에 최선의 노력을 기할 것을 다짐한다”며 주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충주경찰서는 12일 훔친 차량의 등록증을 위조한 뒤 중고차 시장에 팔아 4천여만원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김모(21·무직)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10시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초등학교 앞에 주차된 김모(여·38)씨의 쏘렌토 승용차를 훔친 뒤 중고차시장에서 구입한 대포차량의 번호판을 떼어 붙이고 차대번호와 차량등록증을 위조해 다시 중고차시장에 팔아넘기는 등 3차례에 걸쳐 차량 3대(4천500만원 상당)를 훔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장애인 여성을 성폭행 하려한 손모(38)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손씨는 12일 밤 12시20분께 평소 알고 지내던 척수장애 1급 A씨(여)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휠체어에 타고 있던 A씨를 성폭행하려한 혐의다.
충북도와 충북체육회는 경제특별도 건설에 앞장서기 위해 대규모 국제대회와 역사적인 100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와 스포츠 컴플렉스 조성, 국제스포츠 박람회개최 등 충북체육 10년 도약 프로젝트를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우선 오는 10월 충주에서 개최되는 2007년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를 계기로 70개국 2천여명이 참가하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을 유치, 충주를 국제적인 조정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7월중 국제대회 개최계획서를 대한조정협회에 제출하고 정부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며, 8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국제조정연맹(FISA)총회에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경기장 시설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17년 7회 동아시아대회유치를 목표로 올해 9월중 충북도에 국제대회 유치기획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으며, 대회유치와 연계해 대단위 스포츠 컴플렉스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오는 2019년 100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추진, 우리나라 체육발전 100년사의 국민적인 대축제로 승화시킴은 물론 국제스포츠박람회를 연계해 동시 개최함으로써, 충북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스포츠산업 활성화 및 문화·관광 홍보 등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꾀한
10일 새벽 2시10분께 청주시 남주동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방안에서 자고 있던 연모(45)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은 또 고물상과 옆 과일가게 90여㎡를 태운 뒤 78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알코롤 중독으로 치료중인 연씨가 사업실패와 이혼을 비관해왔으며, 정신병원 입원문제로 불이 나기 전 부모들과 크게 다투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4일 부임한 유승원 청주흥덕경찰서장이 10일 분평·사창지구대를 초도 방문, 현장근무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이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과 지역사회 보훈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송기섭 진천군수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서강석 진천교육장은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천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역사적 가치에 합당한 서훈승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보훈교육과 미래세대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도 약속했다.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군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적절한 시기로 판단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2월 2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독립운동기념행사를 열어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공식선언했다. 충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3월 10일 서훈승격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진천군의회도 같은 달 19일 이상설 선생 서훈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고, 충북도의회도 3일 뒤 동일한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해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서훈승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서훈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닭에 계란까지 재료 값 올라가니 남는 게 없어요" 오는 8월까지 계란 가격 강세가 전망되면서 한동안 밥상 위엔 금(金)란이 오를 전망이다. 닭고기 가격도 지난달 중순 발생한 브라질산 닭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기존 대비 30%가량 상승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안모씨는 "브라질산 닭 수입이 금지되면서 국내산 닭고기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며 "프랜차이즈 회사 국내산 닭고기 순살 1.2㎏ 기준 납품 가격은 전년 대비 29.89% 상승했다"고 하소연했다. 안씨는 "소비 침체도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에 반영시키기도 어려워 이윤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씨와 같은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은 공공요금 등 고정 비용 인상과 외식 자재 물가 급등 속에서 가격을 올릴 수도, 문을 닫을 수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호 축산' 보고서를 통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1천850~1천950원으로 전년 대비 12.4~18.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 기준 7천26원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