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중앙중학교 4층 멀티미디어실에서 화재가 나 내부 33㎡가 소실되고 빔프로잭트와 컴퓨터 등 집기를 태워 2천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학교 측은 전교생 1천여명을 운동장으로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학생 김모(15)군은 “점심식사 후 밖에 나와 있는데 4층에서 연기가 나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당시 실내에 학생이 없었다는 학교 관계자의 말 등을 토대로 전기누전으로 인해 화재가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후배의 여자친구를 유인해 성폭행한 이모(15)군에 대해 청소년의 성보호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은 지난 16일 오후 6시께 청주시 자신의 집으로 A양(13)을 유인해 협박하고 양손을 테이프로 묶은 뒤 성폭행한 혐의다.
괴산경찰서는 18일 가스충전소에 침입, 직원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유모(23)씨와 백모(24)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17일 새벽 1시20분께 증평군내 모 LP가스충전소에 들어가 현금 11만원을 강탈하는 등 최근 이 일대 LP가스충전소를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62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18일 밤 12시께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충주호에서 낚시를 하던 김모(56)씨가 낚시바늘에 걸린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체는 경찰에 의해 40대 구모(서울시 신월동)씨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구씨가 외상이 없어 일단 익사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민노총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18일 오후 2시간동안 캄코, 유성기업 등 도내 4개 업체에서 1천100여명이 부분파업에 참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금속노조는 이날 산별 중앙교섭에 참가하고 있는 사업장인 4곳에서 2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한 뒤 추가교섭에서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으면 오는 23일부터 6시간씩 파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여대생이 자신의 집에서 둔기에 머리를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오후 7시30분께 진천군 진천읍 Y(47)씨 집에서 Y씨의 딸(22·C대 3년)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Y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Y씨가 강도나 원한관계 등의 원인으로 살해된 것으로 보고 가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17일 오전 정밀 감식을 실시키로 했다.
17일 오전 6시10분께 진천군 백곡면 백곡저수지에 딸(14)과 함께 들어갔던 J씨(44)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같이 죽자’며 아버지가 내 손을 잡고 저수지에 들어가던 중 갑자기 허우적 거리며 물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는 딸의 말을 토대로 최근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딸의 버릇을 고치려던 J씨가 수영미숙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17일 새벽 4시께 청원군 현도면 유모(60)씨 소유 개사육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육장 21㎡와 개 30마리를 태워 73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후 50분만에 진화됐다. 목격자 배모(30)씨는 “잠을 자는데 전기가 나가고 ‘펑’하는 소리가 나 밖에 나와 보니 개사육장에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개사육장 내에 사람이 없었다는 점 등으로 미뤄 전기누전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6주간 청소년 성매매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에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성매매를 조장하거나 티켓다방 등 성매매업소를 통한 청소년 성 구매자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경찰은 또 광고전단지나 생활정보지 등을 이용한 성매매에 대해 단속을 벌이는 한편 성매매 업소 업주 및 건물주에 대해서는 ‘기소전 몰수보전 제도’를 적극 활용해 성매매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박종환)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택가·아파트 등 빈집털이와 현금다액취급업소 대상 강·절도, 주요 관광지 행락객 상대 범죄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를 하절기특별방범활동 기간으로 정해 집중 치안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라고17일 밝혔다. 경찰은 이기간 치안강화구역을 설정·운영하고, 주택가·아파트 주변 중점 순찰 등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활동과 현금다액취급업소 강·절도 예방을 위해 방범진단 및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아파트 주차장 등 CCTV 점검 및 자율방범대 등 협력방범단체를 활성화해 민경협력치안을 강화하고, 빈집털이 예방 요령 등에 대해 지역별·대상별 범죄특성에 맞는 홍보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휴양지 등 시민휴식지의 범죄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여름경찰관서 7개소(56명)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학 중 청소년 탈선행위 등에 대해서도 선도·보호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충북일보]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이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과 지역사회 보훈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송기섭 진천군수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서강석 진천교육장은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천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역사적 가치에 합당한 서훈승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보훈교육과 미래세대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도 약속했다.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군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적절한 시기로 판단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2월 2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독립운동기념행사를 열어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공식선언했다. 충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3월 10일 서훈승격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진천군의회도 같은 달 19일 이상설 선생 서훈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고, 충북도의회도 3일 뒤 동일한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해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서훈승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서훈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닭에 계란까지 재료 값 올라가니 남는 게 없어요" 오는 8월까지 계란 가격 강세가 전망되면서 한동안 밥상 위엔 금(金)란이 오를 전망이다. 닭고기 가격도 지난달 중순 발생한 브라질산 닭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기존 대비 30%가량 상승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안모씨는 "브라질산 닭 수입이 금지되면서 국내산 닭고기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며 "프랜차이즈 회사 국내산 닭고기 순살 1.2㎏ 기준 납품 가격은 전년 대비 29.89% 상승했다"고 하소연했다. 안씨는 "소비 침체도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에 반영시키기도 어려워 이윤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씨와 같은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은 공공요금 등 고정 비용 인상과 외식 자재 물가 급등 속에서 가격을 올릴 수도, 문을 닫을 수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호 축산' 보고서를 통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1천850~1천950원으로 전년 대비 12.4~18.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 기준 7천26원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