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22일 가출한 여성장애인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한모(22)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사창동 자신의 집에서 지체 장애인 B모(24)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행하는 등 2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경찰은 한씨가 B씨를 상습폭행 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는 한편 B씨가 한씨 집에 기거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차량을 훔쳐 타고 다니다 교통사고를 일으킨 H모(56·택시기사)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H씨는 지난 20일 밤 9시30분께 청주시 복대동 앞 도로에서 열쇠가 꼽힌 상태로 세워져 있던 박모(37)씨의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다니다 근처 가로수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H씨는 범행당시 혈중알콜농도 0.172%인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무등록 실내 자동차 극장을 운영한 이모(25)씨를 영화와 비디오물의 진흥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청원군에 실내 자동차 극장을 차려놓고 관할군청에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불법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2일 대형마트에서 수 차례에 걸쳐 현금을 훔친 홍모(62)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지난 5월 중순께 청주시 율량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주인 김모(51)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현금 11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2차례에 걸쳐 160만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21일 새벽 1시10분께 청주시 명암동 산성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사무실로 사용하는 컨테이너 박스 3동에서 불이 나 집기류 등을 태워 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잇따른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수 천 만원어치의 유사휘발유를 제조 판매한 장모(42)씨에 대해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지난달 초순께부터 최근까지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조립식 창고에 순환펌프와 저장탱크 등이 설치된 제조시설을 설치한 뒤 유사휘발유 3만ℓ를 제조, 18ℓ들이 한 통당 1만6천원씩 판매해 2천 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이웃집에서 열쇠를 훔친 뒤 집이 빈틈을 타 귀금속을 턴 나모(3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나씨는 지난 1월 초순께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 김모(30)씨의 집에서 열쇠를 훔친 뒤 지난 6월 김씨가 집을 비운사이 이 열쇠를 이용해 집안에 몰래 들어가 18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인터넷에 중고물품 판매 광고를 한 뒤 구매자들로부터 현금만 받아 가로챈 이모(16·중3)양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양은 지난 4월 중순께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사이트에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기)를 판매한다는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연락한 임모(14)양으로부터 현금 23만원을 송금 받고 다른 물건을 보내는 등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구매자들로부터 57만원 상당의 현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0일 채팅을 통해 만난 남자를 모텔로 유인해 금품을 훔친 강모(여·26)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달 14일 새벽 5시30분께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김모(32)씨를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모텔로 유인, 성관계를 가진 뒤 김씨가 잠든 틈을 이용 휴대전화와 현금 20여만 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8차례에 걸쳐 5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노인들을 유인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여·50)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남문로 중앙공원에서 A씨(69)에게 성관계를 갖자고 접근한 뒤 A씨의 집에서 현금 29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20일 오전 6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탑동 H아파트 화단에서 유모(여·69)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 권모(6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Y씨가 10여년 전부터 지병 때문에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북일보]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이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과 지역사회 보훈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송기섭 진천군수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서강석 진천교육장은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천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역사적 가치에 합당한 서훈승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또한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보훈교육과 미래세대 교육역량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도 약속했다. 진천군과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군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위해 적절한 시기로 판단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2월 2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독립운동기념행사를 열어 이상설 선생의 서훈승격 추진을 공식선언했다. 충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3월 10일 서훈승격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진천군의회도 같은 달 19일 이상설 선생 서훈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고, 충북도의회도 3일 뒤 동일한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해 뜻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서훈승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서훈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닭에 계란까지 재료 값 올라가니 남는 게 없어요" 오는 8월까지 계란 가격 강세가 전망되면서 한동안 밥상 위엔 금(金)란이 오를 전망이다. 닭고기 가격도 지난달 중순 발생한 브라질산 닭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수입이 금지됨에 따라 기존 대비 30%가량 상승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안모씨는 "브라질산 닭 수입이 금지되면서 국내산 닭고기 가격도 덩달아 올랐다"며 "프랜차이즈 회사 국내산 닭고기 순살 1.2㎏ 기준 납품 가격은 전년 대비 29.89% 상승했다"고 하소연했다. 안씨는 "소비 침체도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에 반영시키기도 어려워 이윤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안씨와 같은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은 공공요금 등 고정 비용 인상과 외식 자재 물가 급등 속에서 가격을 올릴 수도, 문을 닫을 수도 없는 막막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호 축산' 보고서를 통해 이달 계란 산지 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1천850~1천950원으로 전년 대비 12.4~18.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평균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한 판 기준 7천26원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