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충북지방은 주말께부터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기상대는 금요일인 28일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29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인 31일까지 눈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 중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기온도 평년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형적인 겨울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29일께부터 다음 주 초까지 눈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기간 강수량은 평년(2~8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 박재남 기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일반인들이 차량을 얌체주차를 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곤란을 겪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위반차량에 대한 자치단체의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 도내 12개 시·군에서 장애인전용주차 위반에 따른 과태료는 196건에 1천960만원이 부과됐다.청주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군지역이 위반차량을 적발이 거의 없었으며, 과태료를 부과뿐 아니라 시정권고 등의 계도활동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청주시의 경우 올해 장애인전용주차 위반으로 총 240건을 적발해 193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평군은 27건을 적발했지만 3건에 대해서만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주시는 16건, 제천시는 26건을 적발했지만 과태료 부과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청원과 음성, 괴산 진천, 보은, 옥천 영동, 단양 등 나머지 지자체에서는 적발건수조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용주차 구역에 대한 단속이 말 그대로 형식에 그치고 있다. 또한 도내 실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청주시의 경우에도 장애인단체와 연계해 단속을 펼치고 있어 사실상 관련단체
24일 오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S 아파트 화단에서 최모(여·69)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65)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박재남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24일 위장결혼을 알선 및 주선하고 2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로 김모(36)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3년 11월부터 1년여 동안 중국에 사는 동포 및 한국인 등 70여 명에 대해 위장결혼을 알선 및 주선하고 2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05년부터 위장결혼 알선 혐의 등으로 수배를 받아오던 김씨는 자신의 소재를 파악한 경찰의 설득으로 자진 귀국해 지난 22일 청주공항에서 검거됐으며, 경찰은 함께 범행 한 50대가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을 확인, 공범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박재남기자
24일 오전 11시께 청원군 내수읍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불이 나 종업원 김모(29)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이 불로인해 식당 내부 26㎡를 태워 5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경찰은 조리 과정에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청주상당경찰서(서장 이세민)는 24일 서장실에서 각 과장, 지구대장, 교통관리계장, 교통조사계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교통사고 분석 및 교통사망사고 예방 토론회를 가졌다.이번 회의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잦은 술자리로 인한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음주단속을 강력히 전개할 것과 각 지구대별로 사고다발지역 2곳을 선정해 거점근무를 통한 사고예방에 주력할 것 등이 토의됐다.또한 노인 및 어린이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어린이용 알림장 노트 4천권, 탁상용 달력 4천부, 성애제거기 1천600개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한편 상당서 관내에서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28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전년 동기간 41명 대비 13명(31.7%) 감소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6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남 기자
23일 밤 10시50분께 청주시 율량동 모 아파트 A모(71)씨의 집 안방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딸(47)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혼자 살고 있는 아버지와 며칠 전부터 통화가 되지 않아 아파트에 와보니 아버지가 안방 침대에 누운 채 숨져 있었다”는 딸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청주교도소(소장 윤태섭)는 24일 오전 10시 재범우려가 없다고 인정되는 모범수형자 4명 등 모두 26명에 대해 가석방을 시행한다.이번 가석방 예정자에는 어린 나이에 한순간 실수로 장기형(징역 12년6월)을 선고받아 복역하며 모범적인 수형생활로 고졸검정, 전문한자, 기능사, 산업기사 자격증 등을 취득한 정모(30)씨와 73세 고령자, 폐결핵 환자 등 사회적 약자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교도소 측은 이번 가석방이 행형 성적과 수형기간, 죄질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 박재남 기자
△교통사고로 8명 사상지난 22일 새벽 5시께 청원군 내수읍 구성리 구성초교 앞 도로에서 내수읍에서 청주 방향으로 달리던 레조 승용차가 미끌어지면서 도로 옆 전주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조모(23·대학생)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이어 같은 날 오전 6시께 청주시 사천동 정하사거리에서 택시(운전사 양모씨·32)가 시내버스(운전사김모씨·46) 측면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최모(20)씨와 버스 승객 한모(22)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청주·청원 화재… 2명 부상23일 새벽 2시께 청주시 수곡동 모 빌라 1층 이모(18)군의 집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같은 건물 3층에 거주하는 거주하고 있던 김모(32)씨 부부가 연기에 질식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또 이 불은 이군의 집 13㎡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63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꺼졌다.같은 날 오전 7시15분께 청원군 내수읍 풍정리의 한 금속 아연 도금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건물 150㎡와 내부 기계 등을 태워 3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꺼졌다. / 박재남 기자
연말을 맞아 국산 중고차 가격이 주춤한 가운데 거래마저 크게 줄어 중고차시장이‘찬바람’을 맞고 있다.청주시내 중고차 매매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신차 할인판매, 연식변경 등으로 인해 한동안 인기를끌었던 대형차의 경우 가격이 최고 300여만원 하락한 가운데 유류비와 세금 등이 상승하면서 이마저거래가 뜸한 것으로 나타났다.3천㏄급 체어맨이나 오피러스 등의 대형차는 200만∼300만 원가량 하락했으며, 중형차와RV차량의경우도 지난달에 비해 30~50만원씩 가격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LPG차량과 소형차의 경우 거래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유류비 상승으로 LPG차량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 1천CC 미만의 차량에 대해고속도로 통행료도 50%나 감면 받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경차와 소형차를 다시 찾고 있어 가격이 꿈틀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마티즈와 비스토, 모닝 등 경차와 소형차의 경우, 몇 달 전부터 가격이 서서히 오르기 시작해 일부차종의 경우 연말임에도 지난 여름보다 50~1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다. 또한 LPG차인 레조 2.0 LD 등은 11월 시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충북일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 외벽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행사'는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열렸다. '숨, 쉼, 샘, 삶'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영상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 영화 '출동 타요와 소방구조대', 어린이 뮤지컬 '앨리스와 카드병정의 음악여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EDM, 비보이와 택견 콜라보 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포토존, 인터랙티브 플로어아트 등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작품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면서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