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7일 수년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친딸을 성폭행한 황모(33)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황씨는 2006년 3월께 충남 천안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부인이 자리를 비운사이 친딸 A양을 성폭행하는 등 2004년부터 최근까지 3년여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다./ 박재남 기자
4월 첫째 휴일인 6일 충북지역은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가운데 국립공원과 유원지 등에는 봄의 정취를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8천여명에 달하는 등산객이 몰려 봄꽃이 만발한 등산로를 따라 봄 정취를 즐겼으며, 청주 무심천변에도 만개한 벚꽃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려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도 평소 두 배인 3천여명의 행락객이 찾았으며, 청주 상당산성, 우암어린이 회관 등 청주시내 주요 유원지도 시민들이 몰리면서 한때 주요 간선도로가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기도 했다.한편 이번 주 충북지역은 전형적인 봄 날씨 속에 월요일과 수·목요일께 비가 예상되고 있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7일 오전과 9~10일께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으며, 기온은 평년(2~19도)과 비슷해 포근하겠고, 강수량은 30mm내외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박재남 기자
전국적으로 여성을 상대로 한 납치와 성폭행사건의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에서도 납치미수·성추행 등 사건이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고 있어 학부모 등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6일 청주흥덕경찰서는 귀가하는 여중생 등을 대상으로 상습강도와 강제추행을 벌인 김모(17)군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4일 밤 12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아파트 1층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A양(13)을 뒤따라가 휴대폰과 MP3가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은 뒤 강제로 추행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지난 2일 밤 9시40분께 인근 아파트 1층 입구에서 B양(14)을 인적이 드문 4층 계단으로 끌고 가 강제로 추행하는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강도 및 강제추행을 일삼은 혐의다.하루 앞선 5일 청주상당경찰서는 목발을 짚고 걸어가는 초등학교 여학생을 500m 가량 미행한 뒤 강제로 끌고 가려 한 이모(48)씨를 미성년자 약취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30분께 청주시 석교동 인근 학교 앞에서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초등학생 A양(12)을 500
청주범죄피해자 지원센터는 8일 오전 청주지검 사무실에서 범죄로부터 피해를 입은 피해자 7명에게 피해 경중에 따라 각 100만~300만원까지 모두 1천2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청주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이두영 이사장과 청주지검 김현호 1부장 검사,서인선 피해자 지원전담 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폭력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조모씨의 재활 치료비로 200만원을 전달하는 등 범죄 피해자 7명에게 피해자 지원금이 전달된다. 이번에 재활치료비를 받는 조씨는 피의자에게 20여차례 전신 폭행을 당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으나 피의자측이 배상할 능력이나 의사가 전혀 없고 조씨 또한 생활이 넉넉지 않아 조기 퇴원하는 등 치료를 제대로 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청주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지난 한해 동안 범죄로 인해 피해를 당해 어려운 처지에 놓인 31명에게 6천3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 박재남 기자
3일 오후 3시20분께 청주시 모 건물 인근 앞 길에서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초등학생 A양을 지하주차장 쪽으로 끌고 가려다 반항하자 그대로 달아났다.이 남성은 이 과정에서 끌려가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던 A양의 얼굴과 머리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이 남성의 신원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 일대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에서는 4월 보건의 달을 맞아 ‘한번검진, 일년건강’, ‘정기검진, 평생건강’이라는 슬로건아래 건강관리 주간행사로 각종 건강관련 패널전시와 무료건강검진, 건강생활실천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오후 2~5시)실시되는 이번 무료건강검진은 협회 내 건강검진센터에서 하게 되며, 체성분검사와 스트레스검사, 금연상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또 이와 별도로 7일과 8일(오후 2~5시) 양 일간 청주 미평동 E마트 내에서 혈압, 혈당, 간기능 검사와 함께 건강상담도 계획돼 있다. 자세한 문의는 043)296-1114번으로 하면 된다. / 박재남 기자
“법질서 확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여성 범죄와 더불어 불법업소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민생 최 일선에서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성매매사범, 소년범 수사와 함께 불법사행성게임장, 도우미노래방, 보도방, 청소년유해업소 등 민생과 가장 밀접한 업소를 상대로 지도단속을 하고 있는 표명권(사진·39)청주상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계(이하 여청계) 외근반장은 만 3년째 여청계에 근무하며, 이 분야 베테랑형사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공포(?)의 바다이야기 ‘사행성게임장’언제부터인가 여청계 사무실에는 해머와 노루발못뽑이(속칭 빠루)가 항시 비치돼 있다.2006년 하반기 전국적으로 게임장에 대한 단속이 시작되면서 음성화된 게임장은 단속에 대비 출입문을 철문으로 2~3중으로 시정하고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영업폰(대포폰)을 이용해 손님들을 모집하는 등 은밀하게 게임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게임장이 더 은밀한 형태로 바뀌고 있는 탓에 해머와 빠루가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장비가 됐다”는 표 반장은 “시정장치를 튼튼(?)히 한 업소가 많아지고, 최근에는 단속이 심한 도심지를 떠나 농촌지역 빈 창고나 담배건조장 등에 게임장을 설치하고
청주지검 최용현 검사는 3일 구속된 피의자 가족 등에게 접근해 법원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보석을 미끼로 수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김모(47)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김씨는 또 다른 김모씨가 도박 개장 혐의로 구속되자 지난해 12월31일께 청주흥덕경찰서 면회실 부근에서 후배 이모씨에게 “법조계에 얘기해 보석으로 석방시켜주겠다”고 속여 다음날 300만원을 계좌로 송금 받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8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박재남 기자
3일 새벽 2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청주체육관 앞 도로변에 걸려 있던 18대 총선 후보(평화통일당 윤인환)플래카드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경찰은 이날 불이 총선과 관련한 방화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박재남 기자
[충북일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 외벽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전시 행사'는 '그 밤, 빛이 춤추다'를 주제로 열렸다. '숨, 쉼, 샘, 삶'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일반부 7편, 학생부 8편 등 총 15편의 영상 작품이 선보였다. 올해는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 영화 '출동 타요와 소방구조대', 어린이 뮤지컬 '앨리스와 카드병정의 음악여행',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공연, EDM, 비보이와 택견 콜라보 무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 포토존, 인터랙티브 플로어아트 등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전시 기간 중 도청 주변에서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 도청 산업장려관 기획전시, 당산 생각의 벙커 기획전이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국 공모전을 통해 작품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였다"면서 "도청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지난해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충북 수험생들의 성적이 2024학년도 수능보다 소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표준점수 전국 평균은 96.5점, 96.8점이었다. 충북은 국어 94.7점, 수학 94.5점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각각 9위로 올라서며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국어는 11위, 수학은 12위에 그쳤었다. 충북의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18.2, 18.0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는데 이는 수험생 간 학력 차이 폭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평균 국어, 수학 표준편차는 각각 19.8, 19.5였다. 충북은 상위권 1~2등급과 하위권인 8~9등급에 속한 학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이나 낮은 학생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1~2등급에 속한 충북의 수험생 비율은 국어 4.9%, 수학 3.5%, 영어 13%로 전국 평균(국어 8.1%, 수학 7.4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