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설 연휴 셋째 날인 29일 청주의 날씨는 하루 전 보다 11도 상승한 3도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당초 눈 예보가 있었지만, 오전부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도심 곳곳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오전 8시 현재 청주 기온은 3도를 기록했다. 28일 영하 8도의 강추위에서 영상 기온으로 돌아선 모습이다. 강수확률은 60%, 미세먼지 보통, 오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오후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9일 새벽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연휴가 끝나는 오는 31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기록하겠다. 29일부터 30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5~20㎜다. 29일 밤부터 30일 새벽까지 예상적설량은 1~5㎝가 예상된다. 29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30일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약간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도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도로는 29일 밤부터 30일 눈 쌓이면서 눈이나 비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본사 종합
설날인 28일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성·귀경길 정체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고속도로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7만대, 들어온 차량은 4만대라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이 515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정체는 서울과 지방 방향 모두 오후 4시께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귀성길 정체는 오후 11시 이후, 귀경길 정체는 29일 오전 2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양 방향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쪽 모두 오후 4~5시 사이에 정체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서울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대구 4시간51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50분 ▲서울~목포 4시간30분 ▲서울~울산 6시간3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5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대구~서울 4시간11분 ▲강릉~서울 2시간30분 ▲광주~서울 4시간40분 ▲목포~서울 6시간 ▲울산~서울 6시간3분 등이다.
[충북일보] 관상을 보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얼굴의 모양으로 보는 방법, 얼굴의 색상으로 보는 방법, 얼굴을 동물과 비교해 보는 방법 등이 있다. 이 방법은 흥미로운 관상법이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 모양으로 보는 관상, 색상으로 보는 관상과 마찬가지로 동물로 보는 관상 또한 반복해서 연습하지 않으면 분석이 쉽지 않다. 대선 후보들의 관상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다만 사진으로 보는 관상은 모양이나 색상으로 분석하기는 어렵기에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닮은 동물로 보는 관상방법을 활용해 보고자 한다. 동물로 보는 관상에는 날짐승과 들짐승으로, 육식동물과 초식동물로 분류해 분석할 수 있다. 대선 국면과 같은 급박하게 진행되는 국면에서는 부드러운 리더십보다는 적극적 리더십, 행동적 리더십이 있는 육식동물 관상이 유리하다. 각 동물 관상마다 리더십의 모습이 다른데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장점을 잘 살리고 단점을 보강한다면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다. ◇김부겸 의원 김부겸 의원은 호랑이 관상과 팬더곰 관상이다. 대권후보는 육식동물로 태어나는 것이 유리한데 김부겸 의원은 호랑이 관상으로 리더의 관상이다. 다만 이제 갓 어미 품에서 벗어난 새끼 호랑이 관상
[충북일보] 동대구역 새벽 3시 45분. "서울로 가는 무궁화호 1320 열차를 이용할 고객께서는 타는 곳 3번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열차 15분전 승무원의 안내소리가 승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새벽 4시 동대구역에서 출발, 아침 8시 6분 서울역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대한민국의 '첫 기차'였다. 장장 4시간 6분이 걸리는 긴 여정. 단숨에 달려갈 고속열차를 제치고 가장 먼저 열차는 출발의 기적을 울렸다. 곤히 잠든 세상 빛 하나 뿜어내며 꽃 이름 단 기차, 무궁화호가 새벽을 달린다. 누군가에겐 추억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일상이 되기 위해. 이 꼭두새벽에 잠을 쫓아 기차에 오른 사람들은 누굴까? 새 차를 싣고 달리는 자동차 탁송전문기사는 길이 인생. 이 기차를 타야 제 시간에 맞출 수 있단다. 집을 나서기 전 그는 꼭 자녀들 방을 들여다본다. "자는 애들 보면 흐뭇하죠. 사는 게 다 그런 거 아니겠어요?" 늘 달리다보면 멈추고 싶을 때도 있을 텐데 말이다. 덜컹거리는 기차, 어른대는 불빛도 쏟아지는 잠을 방해하지는 못한다. 면접을 보러 올라가는 취준생(취업준비생)을 만났는데 새벽기차는 처음이란다. "면접시간이 9시인데 기차 시간 맞는
[충북일보] "당신도 당신 대통령처럼 불어를 잘할 수 있나요?" 2013년 11월 프랑스. 수행기자단까지 주최측의 기대섞인 질문을 받을 정도로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불어 연설은 화제였다. 이어진 영국 국빈방문에서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대화하던 박 대통령은 의욕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3년 만인 2016년 11월. 영국 전역의 한인 박사·연구자 87명은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에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그 중심에는 영국의 사회과학대학 런던 정경대(LSE)가 있었다. 장영욱 LSE 박사(경제사)는 "경제는 좋은 제도를 통해 성장하는데 비선실세 사태는 우리 제도의 후진성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노력한 사람이 아니라 권력과 가까운 사람이 보상받는 게 문제입니다. 기업의 사유재산권이 침해됐을 뿐 아니라 그 주체가 절차적 정당성도 없는 비전문가였죠." LSE 석사중인 신미주(비교정치)씨도 "미르재단이 몇 일만에 수백억 원을 모아 충격"이었다며 "정부가 이런 데만 신속하다"고 꼬집었다. 신 양은 불투명한 정치구조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국은 총리가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바로 대답하고 의원들과도 정기적으로 토론해요. 우리는 이런 시스템이 안 돼 있어
아주 급작스럽게 나는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을 채우기 위해 여행사에서 소위 말도 안 되는 할인 가격으로 내놓은 긴급모객 패키지여행상품을 발견하여 중국의 역사 고도 섬서성 시안(西安) 여행을 결정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자유여행 중심으로 여행패턴이 바뀌어가고 있어 '패키지여행' 하면 획일적인 여행스타일로 보기도 하고 우리나라도 핵가족화 되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보니 혼밥, 혼술, 혼자 하는 개별여행(자유여행)까지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여행문화가 발전하면서 차츰 늘어나고 있는 개별여행이 직업적인 전문여행가나 어느 한 곳만을 집중적으로 여행하는 것을 즐기는 여행철학이 뚜렷한 사람들에서, 일반적인 추세로 자유여행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개별여행자의 니즈(needs)를 채워주는 자유팩·호텔팩·항공팩 등과 같은 자유여행 상품이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혼자 하는 여행이 너무 어렵게 생각된다면 이런 상품을 이용해봄직하다. 내가 패키지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는 여행전문가들이 잘 짜놓은 상품인지라 별다른 고민이 필요 없고, 특히 맞춤식 테마성 상품(온천투어, 유적지투어, 미식투어, 크루즈투어 등)도 다양해
162만 도민들은 요즘 조류독감과 김영란法 시행으로 서민들 장바구니가 힘들다고 말하지만 전부터 떡국 한 그릇 먹으면 나이 한 살 더 먹는다는 설맞이행사 준비로 마음이 너무 바쁘다. 요즘 전국교통망이 잘되었다고 하지만 명절 때만은 늘 귀향길전쟁으로 진땀이 나는데, 고향나들이 전에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사랑하는 가족들이 피눈물 흘리는 슬픈 명절이 되지 않도록 고향 길 졸음운전 조심하기 바란다. 자식들이 자기 삶을 위해 객지에서 살다가 설날만은 사랑하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밤새워 이야기꽃을 피우는 고유의 아름다운 설의 풍경들이다. 구세대주인들은 설엔 오색찬란한 한복을 차려입고 집안마다 다니며 제사를 올렸고 동네 어른들을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세배도 드리고 덕담을 듣기도 했다. 마을사람들은 집집마다 다니며 농악소리공연으로 지신(地神)을 밟아주고 1년 내내 복(福)을 빌어주는 설 문화 축제를 열었고 어린이들은 제기차기. 널뛰기. 그네뛰기. 자차기 놀이. 딱지치기 등, 다양한 놀이로 명절을 즐기면서 해가 넘어가는 줄도 모르는 즐거운 설을 맞이했다. 하지만 요즘신세대 일부는 조상숭배보다는 설 명절휴가 때 국내외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제사가 끝나면 가족들과 함께
팔영루를 통과하여 일직선으로 뻗은 길가에 양옆으로 집들이 옹기종기 늘어서 있는 읍내는 읍리라 하여 읍상리, 읍중리, 읍하리로 구분되었다. 읍내에는 온통 옛 청풍부의 관아가 있던 흔적들로서 일부는 지금의 청풍문화재단지로 이전하였다고 하지만 그것은 보이는 것 중의 일부이고 조상들의 손때가 묻은 흔적들이 물 속에 수장되어 영원히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로 안타깝다. 가장 대표적인 건물이 한벽루인데 이 누각은 앞에 바라보이는 전경을 생각하며 지어지고 그에 따라 그 의미가 부여되며 이름이 지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의 한벽루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청풍호를 바라보는 전망대의 역할을 할 뿐이므로 별다른 흥취가 떠오르지 않지만 옛 청풍의 한벽루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이와는 사뭇 다른 운치가 느껴졌었다. 강가의 바위절벽 위에 솟은 한벽루에서 바라보는 남한강의 푸른 물결을 파수(巴水)라 하였으며 건너편에 병풍바위라고 부르는 금병암(錦屛岩) 이 펼쳐진 금병산이 있다. 이 병풍바위 밑에 바람굴(風穴)이 있는데 입구의 지름이 2m 정도가 되는데 봄과 여름에는 찬바람이 불어오고, 가을과 겨울에는 바람이 굴 속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바람굴에서 150m 거리에 큰 굴이 있는
헌정사상 초유의 국정농단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헌법 수호자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을 어겼고, 국정은 파탄나고야 말았습니다. 국민들은 충격에 빠졌고, 분노는 1000만 촛불로 타올랐습니다. 더욱 실망한 것은 대통령이 계속해서 거짓말을 했고, 검찰수사까지 거부하며, 온갖 궤변으로 자신의 과오를 전면 부정하는 모습에 국민들은 가증스러웠습니다. 법 위에 사람 없고, 법 아래 사람 없다는 법치주의를 내팽개치고, 한 인간으로서 양심과 윤리마저 마비된 한낮 권력탐욕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할 지경이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토대는 상식과 법치입니다. 상식이 무너지고, 법이 무너지고, 헌법마저 무너뜨린 상황에 국가는 혼란스럽습니다. 특검수사라도 철저하게 진행되어 각종 의혹과 범법사실들을 밝혀내야 합니다. 또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도 공정하고 신속한 결정으로 무너진 상식과 법치를 확고히 정립해야 합니다. 헌법과 개별법령에 따라 국정농단을 주도한 세력과 방조한 세력 모두 응당 처벌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국정농단에 내재된 우리사회의 시대착오적인 적폐를 찾고, 그것을 도려내는 범국가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두 번 다시 이런 국가비극을 막을 수 있습니다. 먼저
얼마 전 아침 시내버스를 탔을 때의 일이다. 버스를 타자마자 기사님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했다. 인사를 받고 웃으며 "네~~안녕하세요"라고 시원하게 답인사를 했던 기사님과는 달리, 10명도 채 안되었던 다른 승객들은 나를 쳐다보기 바쁘다. '머 저런 이상한 사람이 있는가·' 하는 눈치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었다. 동방의 예의 바른 나라라는 뜻을 가질 만큼 기본적인 예의가 있는 나라라는 뜻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고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까지 존재하는 게 현실이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는데 힘이 들까· 아니면 돈이 들까· 그도 아니면 금보다 비싸다는 시간이 들까· 이제 1년이 되어가지만, 학교에서 캄보디아로 학생들을 데리고 봉사를 갔었다. 세계에서 경제적으로 힘든 나라로 1위, 2위를 다투는 나라지만, 참 웃음이 많은 나라였고, 눈이 마주치면 잘 모르는 사이임에도 두 손을 모으고 인사를 하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가이드의 안내 맨트에 의하면 캄보디아에는 무좀과 암이 없다고 했다. 무좀이 없는 이유는 경제적으로 힘든 이유로 맨발로 땅(캄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지자체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공조에 나섰다. 숙원 사업을 각 정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한편 현안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1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 운동은 세종사랑 시민연합회가 지난 달 23일 공식 발족했고, 최민호 세종시장이 첫 번째 서명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충북도는 세종시의 이 같은 움직임에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날 김영환 지사와 이양섭 도의장은 충북도청에서 서명운동 취지를 청취한 뒤 행정수도 완성에 공감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시는 이달까지를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했다.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충청권 주요 지역과 각종 행사장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은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충청권 주요 기관장들이 잇따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행정과 의회를 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