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9일 오후 8시 33분경 경북 경주 남남서쪽 11km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난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뉴미디어팀
스님인 내가 뜬금없이 미용을 칼럼의 이슈로 정한 데에는 반드시 분명한 이유가 있다. 모든 학문은 연결되지 않는 학문이 없다고 누군가 말했듯 불교계에도 미용과 맥이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전옥주 박사가 최근에 발간한 책 '미용에도 철학이 있다'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불자님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적어본다. 심상이라 함은 마음에서 생긴 모양인 것이다. 심상이 좋은 것은 음덕을 쌓을 줄 안다는 말이고 음덕이라 함은 오른팔이 하는 선한 행위를 왼 팔이 모르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음덕을 쌓으면 운과 복은 저절로 따르는 것이다. 바로 사람은 마음가짐에 따라서 화와 복이 교차하는 법이다. 즉 판단력이 좋아져 좋은 길로만 간다면 당연히 좋은 인생을 살 수 있다. 인생이란 바른 마음을 가지면 바르게 행동하게 되고 바르게 행동하면 복이 오게 돼 있다. 여러 불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함은 바로 내면의 미를 함께 공유해 보자는 것이다. 내면의 미를 가지고 있다는 말은 즉, 매력이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런가하면, 아무리 내면이 잘 갖춰진 사람이라도 내면이 밖으로 표출되지 않으면 속세에서 상대방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내면의 장
수명이 길어질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은 커져 병원 치료나 누군가의 돌봄을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 유병률은 계속 상승해 환자 수도 2012년 약 54만 명에서 2030년 127만 명, 2050년에는 271만 명으로 약 20년마다 약 2배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암 환자는 완치되는 경우가 많으나 치매환자는 완치된 경우가 없어 치매 극복 없이는 100세 시대의 꿈을 이룰 수 없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10%, 75세 이상 20%, 85세 이상은 약 절반이 치매를 앓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부가 85세까지 산다면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치매의 전형적인 증상은 기억장애이다. 물건을 어디에다 뒀는지 잊어버리거나 약속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며칠 전에 외식했거나 쇼핑했던 일도 까맣게 잊어버린다. 또 다른 흔한 증상은 상대방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말을 더듬기도 하는 것이다. 병세가 깊어지면 집 앞처럼 익숙한 장소에서도 길을 잃어 아예 집밖에 나서는 것을 무서워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복잡한 은행업무 등을
[충북일보] 증평 교통대 문제에 해결기미가 보이고 있다. 그런데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다보니 엉성하다. 제대로 된 잠금장치를 마련하지 못한 채 본교가 요구 하는 대로 따라가는 모양새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증평캠퍼스정상화를 위한 범주민비상대책위'와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증평군 3자가 참여하는 '증평군과 한국교통대 상생발전협의회'가 지난달 31일 마련됐다. 교통대 본교의 독단적 결정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이 협의회는 앞으로 정원 감축 중단과 산학협력 사업 협조 등 증평캠퍼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어렵고 힘든 시간을 거쳐 탄생된 만큼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결과를 놓고 보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모든 결정권을 여전히 본교가 쥐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협회의가 자칫 모양만 그럴듯한 속빈 강정의 기구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고 본다. 협의회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증평캠퍼스 정원 감축이나 학과 이전 문제에 실질적인 권한이 없는 대학 인사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대 측 참여 인사는 증평캠퍼스 학장과 교수, 교직원 모두 3명이다. 모든 결재권을 손에 쥐고 있는 총장이나 처장단, 교수회 등 본교 실세들은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 결
[충북일보] 외국인 200만 명 시대다. 외국인 국내 정착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동시에 사회 문제나 부작용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충북도 예외가 아니다. 도내 거주 외국인주민은 지난 2011년 3만4천84명, 2012년 3만7천653명, 2013년 3만9천177명, 2014년 4만3천148명, 지난해 4만8천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외국인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는 지난 2011년 516건, 2012년 577건, 2013년 624건, 2014년 815건, 지난해 990건으로 몇 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 등 5대 범죄를 포함해 모든 범죄가 증가했다. 지난 17일 아침 제주시의 한 성당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기도 중인 김 모(여·61)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가슴과 복부 등을 4차례 찔린 김 씨가 숨졌다. 지난 9일 밤에는 중국인 관광객 8명이 제주시의 한 음식점에서 50대 여주인을 때려 광대뼈를 부러트렸다. 두 사건 가해자와 피해자들 모두 일면식이 없다. 이른바 '묻지마 범죄'다. 불특정다수를 향한 외국인 범죄였다. 외국인 개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가 매일 톱 뉴스를 장식한다. 국내 뿐 아니라 해당 기업 또는 선적된 물류와 관련된 화주 소속의 나라 정부까지 나서서 사태를 해결하려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언론은 물론 국회까지 나서서 질타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실 말은 많지만 무슨 대책이 있겠는가. 돈이 없어서, 빚이 너무 많아서,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아서, 그래서 생존 가능성이 없어 청산 절차를 밟겠다는데 무슨 대책이 있겠는가? 유일한 대책이라면 국민 세금을 들어붓는 수 밖에. 해운업은 국가 기간산업으로, 우리 삶에 보이지 않는 지대한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은 수입.수출이 없으면 현상 유지가 불가능한 나라이다. 수출입 물량에 80%(가치기준) 가량을 해운이 담당한다. 해운업은 세계 여러나라와 교역하는 관계로 수많은 기업과 국가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어느 누구도 단시간 내에 한진해운 정도의 인프라를 가진 해운사를 설립하기에는 불가능에 가깝다. 세계 경기가 살아나 수출입 물량이 많아지면 국내 기업은 한진해운 대신, 더 비싼 대만, 중국, 일본 해운사를 이용해야 할 것이다. 글로벌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한진해운 청산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기업은
'정신적 결함이나 타격이 겉으로 나타나지 않고 속으로만 퍼짐. 또는 그런 일.' 내공(內空)의 사전적 의미입니다. 이야기를 이으려니 두 달 전쯤 인용한 내공에 대한 묵연 스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소개해야겠네요. '속이 꽉 찬 사람이 마음을 적당히 비운 것이 내공(內空)이요, 스스로 내 것으로 가득 채운 것이 자만(自滿)이다. 물을 꽉 채운 독은 긴 장마에도 물 한 방울 받아들이지 못한다. 사람도 내 것, 즉 자만으로 가득 찬 사람은 새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묵연 스님은 뭇사람들의 '자만'을 탓하며 '마음을 비우라'고 채근합니다. '마음의 본성(本性)은 본래 빈 그릇과 같이 텅 빈(空)것이다. 한곳에 집착하지 않고 그물을 통과하는 바람처럼 걸림이나 머무름이 없이 텅 빈 마음이라야 인생의 번거로운 짐을 자유롭게 벗는다. 마음을 비우지 못하고 산다는 것은 고달픈 것이다. 텅 빈 마음이라야만 당신과 나의 이해와 갈등에서 벗어나 우리가 되는 것이다. 빈 마음이 삶의 완성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덜어내기'일 것입니다. 다이어트 중인 아가씨는 군살을 덜어내는 게 어려울 것이고, 빠듯한 살림을 사는 주부라면 지출 항목을 덜어내는 일이
농가의 풍속과 권농이 담긴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는 조선후기 헌종 때 대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둘째 아들 정학유가 지은 월령체 장편가사로, 한해 열두 달 동안 농가에서 할 일을 달마다 정리한 시가다. 그 중 팔월의 월령에 명절이란 말과 추석의 풍습이 들어있다. "북어쾌 젓조기 사다 추석명일을 쇠어 보세. 햅쌀로 만든 술은 우려 송편 박나물 토란국을 선산에 제물하고 이웃집과 나눠 먹세(북어쾌 젓조기로/ 秋夕名日 쉬어보세/新稻酒 오려 송편 박나물 토란국을/ 先山에 祭物하고/ 이옷집 난화먹세)" "추석 명일 쉬어보세"의 '명일'은 시간이 지나며 '명절'로 변화했다고 한다. 월령가를 훑어보면 계절에 따라 좋은 날을 택하여 여러 가지 놀이와 철에 맞는 별미를 가족, 이웃과 즐기며 흥겹게 기념하는 날이 전통명절임을 다시 깨닫게 된다. 팔월령에는 명절에 말미를 받아 친정에 근친을 가는 며느리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명절에 친정집을 찾는 며느리는 삶은 고기와 떡을 고리에 담고 새로 거른 술병도 챙겼다. 초록 장옷에 남빛 치마로 곱게 단장한 며느리를 배웅하는 시가의 마음씀씀이도 푸근했다. "여름 동안 지친 얼굴 회복이 되었구나. 한가위 밝은 달밤
정부는 19일 서울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에 김정훈 충북지방경찰청장(치안감)을 승진 내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경찰 치안정감·치안감 인사를 발표했다. 김귀찬 경찰청 보안국장은 이철성 경찰청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경찰청 차장으로, 허영범 대구청장은 부산청장으로 임명되면서 각각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김상운 경찰청 정보국장은 대구청장으로, 박재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충북청장으로 각각 수평이동했다.
며칠 전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매봉공원 개발 환경 영향 평가 주민 공청회가 열렸다. 시가 공청회가 열린다는 홍보도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공청회에 앞서 주민들은 "공원 개발에 대한 사전 설명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트리며 "공원 개발의 필요성과 개발 계획을 공청회 전, 주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2020년 장기 미집행 도시 계획에 대한 일몰제가 시행되면 도심 공원이 모두 해제돼 난 개발이 예상되기 때문에 개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청주시내 30여개 도시 공원을 모두 같은 방법으로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4곳 만 한정한 개발이어서 이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환경 영향 평가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지만 주민들은 사업 계획과 공원 조성 계획에 대한 세부 내용을 설명하라고 요구, 회의실은 고성이 오가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방명록을 분쇄해 휴지통에 버리고 '형식적인 공청회에 동의할 수 없다'고 크게 반발했다. 또 세부 개발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9월 안에 개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청주시는 이같은 주민 요구를 묵살, 이날 회의는 험악한 분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