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소식은 머리를 세게 맞은 듯한 충격이다. 밥 딜런의 음악에 심취했으나 그를 시인이라 생각해보진 않아서다. 사라 다니우스 한림원 사무총장도 밥딜런의 작품을 '귀를 위한 시'로 표현했다. 상당히 애를 쓴 티가 나는 문학적 표현이긴 하나 왠지 작위적인 변명처럼 여겨진다. 아무튼 유명가수가 그 어렵다는 노벨문학상을 거머쥔 셈이다. 의식 있는 저항가수로 유명한 그는 팝의 레전드가 된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g in the wind)'등 반전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20세기의 우상이 된 사람이다. 블로잉 인 더 윈드는 '바람만이 아는 대답'으로 번안되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그의 노래가 20세기 대중음악에 끼친 영향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대중가수에게 꼭 노벨문학상을 안겨야 했나 라는 점은 두고두고 논란거리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밥딜런의 문학상 수상은 전력이 있다. 2004년 자서전 '크로니클스(Chronicles)'를 펴냈는데 그해 미국 뉴욕타임스가 뽑은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어 내셔널북어워드를 수상했다. 2008년에는 "특별한 시적 힘을 가진 작사로 팝 음악과 미국 문화에 깊은 영향을 끼
[충북일보] 제97회 전국체전이 지난주 충남 아산에서 막을 내렸다. 1년 뒤엔 충주에서 제98회 전국체전이 열린다. 충주시민을 비롯한 충북도민들의 관심이 쏠린다. 충주시는 지난 7월 이미 전국체전추진단을 구성했다. 5급 사무관을 단장으로 정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우선 주경기장인 충주종합스포츠타운의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른 주요 경기장에 대해서도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충주종합스포츠타운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충주시민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중요한 숙박시설의 해결을 위해 연수원 시설 등과 협의를 마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전국체전은 전 국민의 체육축제로 승화돼야 한다. 너무나 당연한 명제다. 그런데 실제로 대회가 시작되면 관람석이 썰렁한 경기장이 허다하다. 그러다 보니 선수와 체육단체, 자치단체 관계자들만의 행사가 되기 일쑤다. 충주시는 내년 전국체전 기간 동안 전국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만족하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할 계획이다. 우선 전국 6대 문화제의 하나인 제47회 우륵문화제와 우리고유의 무예를
[충북일보] 청주의 시내버스 노선이 확 바뀐다. 청주시가 10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 지역에 집중된 노선을 완화하는 게 골자다. 시내버스 운행 효율성 배가로 요약된다. 청주시는 내년 4월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내버스 노선 개편 중간보고회'에서 초안을 공개했다. 현재 간선·시외지선·시내지선·지원지선 등 128개 노선이 58개로 대폭 축소된다. 상당로와 사직로 중심의 노선 체계 개편이 핵심이다. 기존 92개 노선이 쏠린 상당로 노선은 23개 노선으로 준다. 65개 노선이 운행하는 사직로 노선 역시 16개 노선으로 집중도를 완화한다. 운행횟수도 상당로는 10%, 사직로는 22% 각각 축소된다. 노선이 개편되면 평균 배차 간격이 64.6분에서 24분으로 단축된다. 전체 버스 운행횟수는 하루 2천417회에서 2천87회로 줄어든다. 버스 기사들의 노동 강도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노선개편 용역을 맡은 ㈜드림이엔지의 분석 결과다. 청주시는 지금 옛 청원군과 통합으로 도시지도가 바뀌었다. 게다가 폐쇄 노선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것도 사실이다. 주
◇월 (17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단식=오후 3시 충북체육회관 ◇화(18일) △청주 100만 인구늘리기 시책 시민의견 수렴간담회=오전 10시 서원구청 △충북사회복지대회=오전 11시 보은 뱃들공원 △충북도립대학 미래관 준공식=오후 2시 도립대 △세종대왕 행궁조성사업 설계용역 전문가 자문회의=오후 3시 상당구청 소회의실 △민족통일협의회 충북도대회=오후 3시40분 보은문화예술회관 ◇수(19일)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개소식=오전 10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청주시 전통시장 상인 한마음 체육대회=오전 10시 국민생활관 △충북 이통장 한마음체육대회=오전 11시 보은국민체육센터 △거리아티스트 공연=오후 7시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 ◇목(20일) △청주시 정책자문단 자문회의=오전 10시30분 시청 대회의실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오전 11시30분 충북미래관 △행정심판위원회=오후 2시 충북연구원 △청주시 산업단지 관리기금 운용 심의위원회=오후 4시 시청 소회의실 △목요경제회의=오후 5시 도청 대회의실 △민족음악콘서트=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소공연장 ◇금(21일) △세광중학교 총동문 체육대회=오전 10시 세광중 운동장 △자활한
△신아영(충북일보 편집부 기자)씨 결혼=11월12일(토) 오전 11시 천안 칸타타웨딩홀 6층 그랜드볼룸홀.
[충북일보] 충북은 '귀농·귀촌 1번지'다. 그러나 '성공 충북'이라고 말하긴 힘들다. 원주민과의 갈등 등 귀농·귀촌에 따른 부작용이 많기 때문이다.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향하는 도시민들은 지금도 많다. 여유로운 삶을 기대하며 귀농이나 귀촌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준비 부족과 원주민과 갈등 등으로 다시 농촌을 떠나는 사례도 빈번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도시민이 귀농·귀촌해 한 곳에 머문 기간은 평균 2.11년이다. 첫 적응에 실패에 다시 도시로 돌아오거나 다른 농촌으로 재이주하기까지 걸린 기간이 2년 남짓이란 얘기다. 조사대로라면 절반 가까운 46.7%가 1년 안에 첫 거주지를 떠났다. 가장 큰 원인은 영농 준비부족과 농촌생활 부적응이다. 물론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귀농·귀촌인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귀농·귀촌인에게 농수산물 생산·가공·판매 지원 등 경제적인 지원에 치중했다. 생활공동체의 가치나 인간적인 유대감과 관련한 지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원주민들과 어울리지 못해 불협화음을 내곤했다. 충북도의 정책도 비슷하다. '도시민
[충북일보] 음주운전은 무고한 타인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중대범죄다. 도로 위에서 저지르는 살인행위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학교에 출근하던 50대 여교사 숨졌다. 30대 남자의 잘못된 선택이 평범했던 50대 여성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경찰조사결과 이 남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055%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는 매년 2~3만 건이다. 사망자수도 매년 600명 전후라고 한다. 특히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10%이상이다. 충북도 다르지 않다. 계속된 단속에도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1년 1천240건, 2012년 1천223건, 2013년 1천156건, 2014년 1천29건, 지난해 1천98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났다. 이중 101명이 숨지고 9천367명이 다쳤다. 최근에는 20대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이미 형성됐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피해 등이 계속되고 있다. 인식개선이 시급하다. 요즘은 지역 곳곳에서 가을
내 자식 귀하지 않은 사람은 지구상에 없다. 오죽하면 옛날 우리 선현들께서 미운 자식 밥 한술 더 주라고 했나? 그 의미를 되새겨야 할 때다. 학습을 한마디로 말해본다면 지식뿐만이 아니다. 당사자가 알지 못하거나 할 줄 몰랐던 것을 아는 것 모두가 학습이다. 어느 분은 머리 공부와 마음공부로 나누는 사례도 있다. 즉, 지식습득만이 아니라 인간관계는 더더욱 소중한 학습이라고 생각한다. 폭력행위는 무조건 잘못된 일이다. 폭력을 행한 자는 어느 누구일지라도 지탄받아 마땅하다. 자칫 필자의 견해를 곡해해 마치 폭력 자체를 묵과하자는 말로 받아들이지 말기를 사전에 당부해 둔다. 학교 내에서 학생들 간에 이견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항차 성인들도 의견조율을 못 해서 다툼을 넘어 폭력이 동원되고 끝내 법정에까지 가는 사례는 얼마나 많은가? 하물며 아직 정신적 측면이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어린 학생들의 경우는 사소한 일에도 의견충돌이 성인들에 비해 더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은 불문가지다. 필자는 몇 년 전 이 기고란을 빌어 학교폭력이란 말 자체를 만들어 낸 사람을 질타했었다. 학교폭력은 혹여 사회의 질 나쁜 폭력배들의 마수가 학교 내에 뻗치기라도
조흔색이란 게 있다. 이 단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과학 상식 책에서였다. 조흔색이란 단어는 얼핏 좋은 색이란 이미지로 읽힌다. 그러나 알고 보면 암석과 관련된 단어다. 풀이하면 암석을 이루는 알갱이를 광물이라 하는데 이 광물이 가진 고유의 색을 조흔색이라 한다. 세상만사 그러하지만 무심히 보이는 돌에도 겉과 속이 있다는 얘기다. 읽을수록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광물의 종류도 4천여종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사실 지질, 광물이라는 단어는 학창시절 언뜻 들었지만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 더구나 이 단어를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이 단어들이 사람세상과 멀리 있느냐 그건 아니다.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그들에게서 땅의 역사 인류의 역사를 알았고 알아가는 중이라는 사실이다. 한낱 암석, 땅덩이가 아닌 것이다. 그들에게도 겉과 속이 있고 고유한 그들의 색이 있음을, 삶이 있었음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어떤 것이든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조흔색이란 것도 어쩌면 이미 우리가 경험했을지도 모른다. 단지 그런 기회가 어쩌다였든가 지나쳤을 뿐일 것이다. 일례로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금과 겉으로 봐선 금
1903년 고종 황제 40주년을 맞아 즉위식인 창경식에 의전용 어차(御車)로 사용하기 위해 미국 공관을 통해 '포드 A형' 1대를 들여온 것이 우리나라에서 운행된 최초의 자동차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자동차는 1955년 미군에서 불하받은 1323㏄ 4기통 지프엔진이 장착된 2도어인 국산 자동차 1호(국산화율 50%)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되었다고 하여 '시발(始發) 자동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1974년 10월 처음으로 985cc 국산 엔진을 장착해 생산 출시한 자동차는 기아 브리사 Kia Brisa(S-1000) 4도어 노치백 세단이었다. 자동차 등록 원년인 1945년 당시에 불과 7천 대에 불과했던 등록대수가 눈부신 경제 성장과 국민소득 (1인당 2만8천338달러, 세계 28위, 2015년말 기준)에 기인하여 71년만에 우리 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올해 6월 말 현재 2천146만 4천대를 기록했으며(인구 2.4명당 1대), 전국적으로 매월 1천500대 이상이 늘어나고, 수입차의 비율도 7%p가 운행되고 있다. 자동차에 언제부터 세금이 부과되었을까? 1906년(광무 10년) 지방세규칙에서 교세(轎稅), 인력거세, 자전거세,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