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소이면 중동2리 마을 어르신의 여가활용을 위한 경로당이 15일 준공됐다. 이날 준공된 중동2리 경로당은 지상 1층 116㎡ 건물로 노인 사랑방과 사무실,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앞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친목도모 및 취미·여가활동 공간은 물론 정보교환 장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날 경로당 준공식에는 박수광 음성군수를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 금왕읍에 위치한 농협 목우촌 음성계육가공공장이 닭고기 최대 성수기인 삼복을 맞아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이 공장의 평소 하루 닭고기 생산량은 6만-7만수 정도지만 삼복을 맞은 요즘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평소보다 70-100% 이상 늘어난 평균 12만수를 생산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0여명의 직원들이 매일 새벽 4시부터 밤 10시까지 쉬지 않고 닭고기를 생산하고 있으나 주문 물량을 제때 맞추기가 어려울 정도이며 직원들은 고된 작업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닭고기는 그 해 정부로부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데 이어 까다롭기로 이름난 주한미군 납품자격과 식품안전 국제규격인 ISO 22000, ISO 9001, KS마크까지 획득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위생과 안전성, 품질 면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또한 국내 양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값싼 수입 닭고기와 차별화를 이룬 닭고기를 생산하며 위생과 안전성 확보, 제품 품질관리를 가장 중요한 경영원칙으로 삼고 있다. 김기양 공장장은 "지난해보다 사료값 인상 등 생산원가가 40% 가량 올라
괴산문화원(원장 이재출)이 불후의 대하역사소설 '임꺽정(林巨正)'의 저자인 벽초 홍명희(1888-1968)선생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홍명희문학제에 처음으로 지역 차원의 참여를 추진하고 나서 합의점을 도출해 냈다.괴산문화원에 따르면 올 10월에 열리는 14회 홍명희문학제에 지역에서 처음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관련단체들과 협의해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홍명희문학제는 그동안 충북작가회의와 사계절출판사 주최로 해마다 10월께 청주예술의전당 등지에서 열렸고 2004년부터는 괴산지역에서도 일부 행사가 진행됐다.그러나 정작 벽초의 고향인 괴산지역에서는 일부 단체의 반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외부단체 주도로 진행돼 왔다.괴산문화원은 이처럼 홍명희문학제가 괴산군민의 참여가 배제된 채 외부단체만이 참여해 아쉽다는 지역여론에 따라 괴산지역에서도 행사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해방 직후 월북해 북한 초대내각 부수상 등을 지낸 벽초의 사상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온 보훈단체와의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벽초의 공과(功過)를 함께 다루는 쪽으로 의견을 일치시켰다. 또 행사 주최 측과도 합의점을 이끌어내 올해부터 괴산문화원이 충북작가회의, 사계절출판사와 함께 공동주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한편
괴산군이 지난 6일부터 오는 8월 21일까지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한 특별 위생지도 점검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위생지도 점검은 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등 식품 위생상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2개조를 편성·운영된다.중점점검 대상은 식중독 발생 빈도가 높은 위생취약지역, 학교 및 다중 이용시설, 장례식장, 횟집, 국도변 휴게소 음식점 및 판매점, 유원지 등 피서지 내 음식점 및 판매점이다. 점검사항으로는 식재료의 위생적 보관 및 전처리 상태, 조리시설 및 기계, 기구류의 사용 후 세척, 소득 등 청결관리 상태, 종사자 손 세척, 소독시설, 위생해충 유입차단 및 포획시설 설치 상태, 식품 보관기준 및 유통 기한 관리,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위생지도 점검에서는 적발위주의 단속을 지양하고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스티커' 홍보물 배부·부착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지도·계몽을 우선해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어둡고 그늘진 곳의 이웃을 위한 참된 봉사를 실천해 회원 모두가 국가와 지역에서 필요로 하고 귀감이 되는 라이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5일 괴산 청천라이온스클럽 29대 회장으로 취임한 허상(59)씨는 이 같이 밝히고 "신입회원 확장 및 회원 상호간의 화합을 도모해 활력 넘치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괴산 청천면 송면리 출신으로 2001년 청천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한 허상 회장은 현재 송면발전협의회장과 송면초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으며 자연보호활동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참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가족으로는 부인 박월선 씨(55)씨와 1남 3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괴산 / 노광호기자
음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박영수)은 음성지역 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취미 · 여가 프로그램 이용자를 모집을 한다. 이번 취미 · 여가 프로그램으로는 노래교실, 수영교실, 게이트볼교실, 한지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비장애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또 취미·여가 프로그램 이용 시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기타 문의는 음성군장애인복지관(043-883-2900)으로 하면 된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교육청(교육장 정인영)은 15일부터 교육만족도를 제고하고 민원서비스의 신뢰 및 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 상반기 민원처리현황을 음성교육청 홈페이지(http://cbuse.go.kr)를 통해 공개한다.교육청에 따르면 민원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민원처리기간을 단축운영하고 있고 A/S콜을 도입해 고객의 의견수렴에 나서는 등 민원의 진행사항을 민원인들에게 신속히 알리기 위해 해피콜(문자서비스)을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그 결과 올 상반기 민원처리단축 업무는 모두 45건이며 법정처리기간 대비 단축비율이 평균 47.07%로 높은 단축율을 나타냈다.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처리단축운영, A/S콜.해피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그 결과를 정기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괴산군 농정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온 박빈희 친환경농업담당이 15일 퇴임한다.1977년 공직에 입문한 박빈희씨는 31여년 동안 괴산군의 농업과 함께 하며 농민들을 위한 다양한 소득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특히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농업지구조성, 친환경 지역명품화단지 육성, 친환경농업 기초거점단지 조성 등에 헌신하며 친환경농업군의 위상을 강화시키는데 일조했다.또 친환경조례 제정, 친환경농업군 선포식, 농민연합회설립 등을 추진해 괴산군 농업정책을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과 농민의 의식변화에 주도적 역할을 다했다.빅빈희씨는"그동안 정든 일터에서 농업발전을 위해 정열을 쏟아 추진한 업무들이 서서히 좋은 결실을 맺고 있어 가슴 뿌듯함을 느끼며 떠날 수 있어 행복하다"며"공직을 떠나더라도 괴산군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있이 있거나 도움을 요청하면 그동안 공직에서 배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괴산군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하천 및 공원 지구 체육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문화관광과장를 총괄로 3개 점검반을 구성해 괴산체육공원, 칠성생활체육공원 등 동네체육시설 5개소와 진산 등산로, 청천선평 시장공원, 괴산읍 역말광장공원 등 모두 8개소 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중점점검대상으로는 테니스장, 체력단련실, 게이트볼장에 대한 노후시설정비와 잡초제거 및 병해충 방제 등 주변 정리 상태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 및 공원 지구에 설치된 체육시설 중 노후시설은 교체하고 깨끗한 주변 환경을 조성해 군민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괴산군은 오는 8월 14일까지 2008년 추기 용기묘 조림지와 2009년 춘기 조림사업지 전개소를 대상으로 조림지 활착상황을 조사한다. 조상대상은 감물면 백양리 산 40번지 외 73개소 165.73㏊로 잣나무, 소나무 등 경제수 일반조림사업지 38㏊ 11만본, 백합나무 은행나무 등 속성경제수조림사업지 30㏊ 7만6천800본, 상수리나무 생태보완조림사업지 35㏊ 1만7천500본, 대추나무, 매실 등 유휴토지조림사업지 15.23㏊ 2만7천197본 등 총 33만1천48본이다. 활착상황 조사는 2009년도 조림지 전 개소에 대해 표준지 조사법에 의해 실시되며 표준지는 조사대상 개소 별 면적의 5%이상으로 대상개소별 1개 표준지의 규모가 0.04㏊이상의 3개소 이상의 표준지를 선정 조사한다. 표준지 선정방법은 조사대상지 전 구역을 답사한 후 조림지 입지조건과 개황을 파악해 조림지내에서 표준이 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해 산록부에서 산정부까지 대상으로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2009년 조림지 활착상황 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조림지 조성 및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괴산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