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맹동면사무소 직원과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0여 명은 16일 맹동면사무소 주변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는 의미로 무궁화 200주를 심었다.
[충북일보=괴산] 농협괴산군지부 및 괴산 관내 농·축협 직원 30명은 16일 군자농협 장연지점에서 풍년농사지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장연면 광진리 김기호씨 4천평 규모 사과농장에서 사과적화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풍년농사지원 발대식 및 농·축협합동일손돕기는 농촌일손부족과 농업인의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4개 농협에 자동분무기 6대씩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김태성 농협괴산군지부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농업인들에게 농협인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도록 관내 농·축협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삼성면은 주민참여예산으로 금왕에서 삼성으로 들어오는 첫 관문인 담벼락에 사계(봄·여름·가을·겨울)를 주제로 '벽화그리기사업'을 실시했다. 삼성면 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축사, 공장 등이 위치한 금왕~삼성 지방도 200m 길이의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이번 사업은 난개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건의로 지난 해 주민참여예산으로 확정돼 지난달 23일부터 사업이 시행됐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것으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여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이다. 또한, 삼성초등학교 담벼락에도 벽화작업이 마무리됐다. 이곳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오래전 그려졌던 벽화가 지워지고 방치되어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새롭게 단장된 벽화로 인해 주변이 화사해져 학생들의 정서와 범죄 예방의 효과 등의 기대감에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정영훈 삼성면장은 "삼성면은 주변 환경이 취약해 주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으로 조금 더 나은 환경으로 변모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감곡면 오향10리 주공아파트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선행이 감곡면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평소 주공아파트 경로당을 이용하는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음식을 만들어 상을 차리는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어르신 한분 한분의 쌈짓돈과 주민들의 기부금을 모아 반찬 냉장고와 식기 등(총 140만 원 상당)을 구입해 기존 전통식 상차림에서 뷔페식 식사 환경으로 개선했다. 이번 식당 개선으로 연로하신 어르신들의 설거지 부담을 덜고, 뷔페식으로 먹을 만큼 음식을 덜어 먹어서 음식 쓰레기 배출양도 감소되고 있다. 오향10리 경로당 회원은 45명으로 평소 20~30여 명의 어르신들이 점심식사를 경로당에서 해결하고 있으며, 방학기간에는 주공아파트 내 형편이 어려운 맞벌이 또는 새터민 가정의 10~15여명의 아이들의 점심을 책임지고 있어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공헌이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김석진 이장은 아파트 인근 토지를 빌려 해마다 텃밭을 조성해 아파트 주민 100여 명에게 텃밭 농장을 분양하여 이웃 간 소통을 통한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도 지속적으로 힘써오고 있다. 김승기 노인회장님은 "방학 때 아이들의 점심 한 끼를 책임지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나눔봉사단은 음성에서 착한가게 40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음성군나눔봉사단는 착한가게기부자가 100명 단위로 증가시마다 기부자에게 감사인사를 겸한 홍보행사를 개최해왔으며, 2015년 금왕읍에서 200호점을, 2016년 감곡면에서 300호점을, 올해 4월엔 대소면에서 400호점을 돌파해 행사를 가졌다.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는 나눔실천운동으로 지역 내 기업체 및 자영업자등이 매월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참여하는 가게를 말하며 음성군내에서 모금된 성금은 전액 음성군내 복지사업에 배분되고 있다. 현판식에 참석한 공동모금회 이명식 충북지회장은 "착한가게라는 생소한 말이 어느덧 지역봉사활동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참여해주신 기부자분들과 음성군나눔봉사단원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남걸우 단장은 "착한가게 기부자 모집활동을 시작할 당시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분들이 적을 것이라 걱정했었으나 음성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이렇게 400호점 현판식까지 개최해서 기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이에 구자평 대소면장은 "대소면 내에서 착한가게 400호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이승용 농업연구사가 지난 13일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방개혁2.0 국민제안 공모전 시상식에서 국방부장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장병 인권보호 및 복지강화', '여군 확대 및 근무여건 보장' 및 '개방형 국방운영' 등 국민과 장병의 관심이 높은 주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승용 연구사는 이번 공모전에 '여군 확대 및 근무여건 보장'에 관한 주제로 '우수한 여군이력 획득 및 활용을 위한 인사관리방안'을 제안했으며, 그 창의성이 높이 평가돼 우수상을 받게 됐다. 이날 우수상은 이승용 연구사와 함께 '장병 참여 재판'을 제안한 이화여자대학교 이수은씨가 받았으며, 장려상은 '병영 내 전자책시스템(e-book)' 도입을 제안한 육군 인사사령부 윤진욱씨와 육군 제13항공단 최승호씨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한편, 국방개혁2.0 국민제안 공모전은 '강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강한 군대 건설'이라는 국방개혁 2.0의 비전 아래 국방개혁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국방부가 주관해 실시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유기농업군 괴산에서 아시아 유기농지도자 교육과 제4회 알고아(ALGOA) 정상회의가 연이어 개최된다. 아시아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의 약자인 알고아(ALGOA)는 아시아 유기농 육성을 위해 괴산군 제안으로 아시아 각국의 주(도), 시, 군 단위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를 통하지 않고 직접 연대해 조직한 단체로, 2015년 창립 당시 괴산군이 초대 의장국으로 추대된 후 현재까지 앞장서 이끌고 있는 아시아 대표 유기농단체를 말한다.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국제 유기농 지도자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필리핀, 중국, 인도 등 아시아 12개국 지방정부 지도자 및 민간 참여자 29명이 괴산군을 방문해 선진 유기농업기술을 배우게 된다. 이어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제4회 알고아(ALGOA) 정상회의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에는 90여명의 아시아 지방정부 대표(주지사, 시장, 군수)와 국제 유기농·환경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국내 학회, 유기농 종사자 160여명 등 총 2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유기농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유기농업의 발전방향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를 앞두고 이달 25일까지 종자 전염병 방제 소독 및 약액 처리요령 지도를 위한 '볍씨소독 중점지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종자로 전염되는 벼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세균벼알마름병과 벼잎선충, 벼이삭선충 등의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종자 소독을 해야 한다는게 군의 설명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볍씨 소독 전 소금물 가리기(염수선)를 통해 쭉정이벼를 골라내면 소독 효과가 높다. 소금물 가리기는 메벼(물 20ℓ당 소금 4.2kg)와 찰벼(물 20ℓ당 소금 1.3kg)를 소금물에 넣고 물에 뜬 볍씨는 골라낸 후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2~3회 씻어주면 된다. 약제로 처리할 경우에는 종자와 약액의 양을 준수하고, 약제별 희석농도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약제처리는 물 20ℓ에 전용약제를 섞어 물 온도 30℃에 48시간 침지한 후 여러 번 씻어내고 볍씨 담그기를 해야 한다. 특히, 같은 계통의 약제를 해마다 사용하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2~3년을 주기로 약제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정부 보급종 볍씨는 살균제가 볍씨 표면에 묻어있기 때문에 별도의 소독과 염수선 과정은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사리면 소재 꿀벌랜드에서 과수의 자연수정을 위한 꿀벌 임대은행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꿀벌 임대은행은 과수 및 원예농가의 자연수정을 돕기 위해 화분매개용 꿀벌 임대를 통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꿀벌 임대를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과수의 본격 수정시기 전인 4~5월에 집중적으로 신청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꿀벌을 과수 및 원예농가에 적시에 임대해 줌으로써 친환경 화분매개 방식을 통한 유기농업군에 걸맞는 우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꿀벌 임대사업은 앞으로 괴산군의 꿀벌산업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품질 향상은 물론 생태계 보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체육회가 갑질 논란으로 해임된 전 사무국장의 해임이 취소되자 이를 두고 또 논란이 되고 있다. 갑질논란으로 해임된 전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과 음성군체육회(회장 이필용 군수)가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2017년 12월 11일 해임처분을 취소하는데 합의한 것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음성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들과 음성노동인권센터의 고발 기자회견을 통해 갑질논란으로 한때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로인해 음성군이 실시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인사위원회에서 해임처분이 결정됐다.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전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은 충북지방노동위원회를 찾아 ‘음성군체육회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고, 음성군과 상호간 조정을 통해 지난 4일 화해 조서를 작성하게 됐다. 화해 조서에는 음성군체육회 부당해고 구제신청에 대한 사건의 화해 조항으로 △2017년 12월 11일 이 사건 근로자에게 해임처분을 본 화해와 동시에 취소하는 것으로 한다. △이 사건 근로자는 2017년 12월 11일 음성군체육회 사무국장직에서 사직한 것으로 한다. △이 사건 사용자(음성군체육회)는 본 화해 후 지체없이 충북도 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이 사건 해임이 보도된 언론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