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이 대전ㆍ충청권의 추석민심을 전하며 정부의 정상적인 세종시 건설을 촉구했다.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23일 "이명박 대통령의 지난 17일 세종시 방문 계획이 무산되며 지역주민의 실망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추석민심과 관련해 "위정자는 잘못한 것을 사과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이야기 많았다"며 "세종시문제로 인해 국론분열을 조장하고, 세종시 건설 지연에 따른 피해와 충청권 자존심에 먹칠한 것 등에 대해 사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정부가)자족도시 건설 의지를 확실하게 밝혀줘야 한다는 주장도 많다"고 전했다.그는 세종시 후속조치관련 "지난 17일 충남 부여에서 개최된 대백전 개막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이 세종시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공개된 세종시 이전대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나 세종시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건설사가 사업 지속 여부를 아직까지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는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특히 세종시 설치법을 빨리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 때문에 정치권에 대한 반감이 있다"고 말하고 "세종시
○…올해 국정감사 일정이 10월4일부터 23일까지로 확정된 가운데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도 국감준비에 휴일을 반납.민주당 오제세ㆍ정범구 의원은 연휴 마지막 날인 23일 상경해 국감을 준비하며 분주한 모습.팔순 고령의 이용희 의원도 24일 국회로 출근해 국감을 준비할 예정.반면 국감 회의를 주관하는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광호(국토해양위)ㆍ변재일(교육과학기술위) 의원은 국감에서만은 상대적으로 다소 여유 있는 일정을 보낼 전망. /김홍민 기자
○…채소류 등 제수용품의 폭등원인으로 기상악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 외에 정부의 4대강 사업 때문이라는 주장이 지역에서 회자돼 논란. 민주당과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낙동강 줄기 둔치에서 재배했던 채소류의 공급량이 상당량에 달했지만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며 재배를 금지해 공급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했다는 주장. 이런 내용이 지역에서 회자되며 4대강 사업의 찬반 주장이 확대 추세여서 논란의 귀결에 정치권이 시선이 주목./ 김홍민기자
충북지역 추석민심의 화두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경제문제, 4대강 사업에 대한 찬반여론, 쌀값 안정 등으로 요약됐다.충북출신 국회의원들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지역 민심을 파악한 결과, 통계상의 경제상황과 실물경제의 차이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컸다고 23일 밝혔다.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송광호(한나라당, 제천ㆍ단양)의원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언론에서는 국내 경제가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하고, 증시도 호황이라고 하지만 체감경기 악화와 자녀들의 취업을 걱정하는 분들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현 정부 출범 후 충북에서 각료를 배출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지역인재가 부족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전ㆍ충남에 비해 충북출신이 정부인사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시각도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부의장은 불경기와 더불어 4대강 사업에 대한 우려도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서울과 수도권 도심에서 물난리가 났는데 이는 강이 범람한 것이 아니었다"며 "정부가 4대강 사업에 치중하기 보다는 산사태와 하수도 정비를 통한 배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게 지역 민심"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노년층을 중심으로 4대강 예산 확대에
이명박 대통령은 추석명절을 맞아 해외파병부대 장병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청와대 따르면 이 대통령은 해외에 파병중인 레바논 동명부대(359명), 아프간 오쉬노부대(232명), 소말리아해역 청해부대(306명)등에 이희원 안보특별보좌관을 보내 격려 편지를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아이티 단비부대(240명)에는 국방부 고위 관리(장광일 정책실장)를 통해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부대별로 보낸 편지에서 추석명절을 맞아 파병부대를 직접 찾지 못한 아쉬움을 표명하고 "파병부대들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우리 군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평화에 기여함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과 긍지를 크게 높이고 있다"고 치하했다.또한 "추석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이 많이 그립겠지만, 항상 여러분 뒤에는 조국이 있음을 기억하고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귀국하는 날까지 건강과 무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서울/ 김홍민기자
A=추석 연휴계획은.B=추석 연휴 이후 중점 추진 사업 및 계획은△이시종 충북지사 A=연휴 첫날에는 불우이웃시설들을 방문할 예정이다.추석당일에는 고향에서 차례와 성묘를 지내고 친지들을 만날 계획이다.B=오송 메디컬그린시티, 경제자유구역 등 지역 현안을 연내 매듭지도록 노력하겠다.특히 내년도 국비예산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전력투구 하겠다. △한범덕 청주시장 A=차례 지낸 후 주로 집에서 가족과 한가위를 함께 할 계획이다.B=추경을 통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녹색수도청주 구현을 위한 사업을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시작하겠다. △우건도 충주시장 A=목행동 이화예식장에서 열리는 한가위 노래자랑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에서 열리는 충주농산물직거래행사에 참석해 귀성객들에 충주농산물 홍보를 할 예정이다.B=29일~10월3일까지 칠금동 무술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와 29일~10월1일까지 호암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2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행정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명현 제천시장 A=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마친 후 제천 한방바이오 엑스포장을 다니면서 귀향객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B=10월 16일 종료되는 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여야 충북도당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심잡기 행보에 나섰다.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은 20일 오제세 도당위원장과 노영민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흥덕구 사창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이날 행사에는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 등 민주당 소속 지방의회 의원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추석에 필요한 제수 용품과 선물을 구입하는 한편 지역민심을 듣고 의정 활동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이에 앞서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윤경식)은 지난16일 도당위원장 및 당협위원장, 도당주요당직자 등이 참여해 육거리시장에서 제2차 친서민민생투어(재래시장 장보기 및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개최했다.윤경식 도당위원장은 이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한나라당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나라당은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 후 육거리 상인연합회(회장 최경호)와의 간담회를 통해 재래시장 활성화와 관련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도당 정책실에서 중앙당과 협의해 당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문하는 등 친서민 행보에 주력했다./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반면 이전대상 공무원 3명 중 1명은 혼자 이주한다고 밝혀 세종시의 정상적 건설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교차됐다.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7일 충남 부여군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린 '2010 세계대백제전'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세종시와 금강 살리기를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들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청 광역경제권이 바이오· 반도체 등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이 중심이 된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발전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충청 발전에 관심을 갖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하지만 세종시 이전대상기관 공무원 1만1천903명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천17명 가운데 35.4%가 혼자 이주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나 세종시 건설에 차질이 우려된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권선택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아 19일 공개한 '세종시 이전대상기관 공무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천17명중 가족과 함께 이주하겠다는 응답은 53.6%, 혼자 이주하겠다는 응답은 35.4%, 비 이전은 12.3%로 조사됐다. 세종시로 이전하지 않겠다(12%)고 밝힌 응답자의 사유로는
명절마다 최고의 선물로 꼽히던 '상품권'이 선두를 빼앗겼다. 올 추석에는 상품권 대신 한우를 더 선호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G마켓과 옥션은 한가위를 앞두고 공동으로 최근 일주일(3~9일) 간 회원 6천634명(남 3천130명, 여 3천504명)을 대상으로 추석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추석 선물로는 한우가 최고로 꼽혔다. 전체 응답자 중 33%가 '한우, 갈비 등 육류'를 선택해 26% 응답률로 2위를 차지한 '백화점, 주유 등 상품권'을 제쳤다. 그밖에 △홍삼, 산삼 등 건강식품(15%) △명품사과, 배 등 과일류(13%) △굴비, 대게 등 해산물류'(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실용적인 선물 중에서도 선호도 1위는 역시 육류제품이었다. △햄, 참치 등 가공식품세트(34%) △샴푸, 비누 등 생활용품 세트(24%) △김·오일 선물세트와 커피, 차 선물세트(13%) △떡·한과(9%) 순이었다. 추석 음식 중 온라인몰, 오프라인 매장에서 각각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가공식품이 3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과일(22%), 한우 등 육류(15%)가 뒤를 이었다. 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과일(35%)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 사진)의원이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으로 선임됐다. 충청권 국회의원 가운데 정 의원이 유일하다. 정 의원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열리는 김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국회의원 13명으로 구성된 인사청문위원에 포함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인사청문회 일정 합의에 따르면 인사청문위원은 여당 7명, 야당 6명 등 모두 13명으로 위원장은 4선의 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맡았다. 인사청문위원으로는 한나라당에서 김기현·김재경·고승덕·박영아·여상규·이두아·허원제의원, 민주당에서는 정 의원을 포함해 문희상·김유정·최영희 의원 등이다. 청문심사경과보고서는 내달 1일 오전 중 채택해 같은 날 2시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정 의원은 19일 "감사원장 청문회에서 제기된 '병역 기피와 세금탈루, 권력 눈치 보기' 등에 대한 해소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감사원장직 수행성과를 바탕으로 자질검증을 매섭게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