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서 생산한 수돗물의 1/4가량이 가정에 도달하지 못한 채 중간에서 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심재철(한나라당, 안안동안을)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아 6일 발표한 '최근 5년간 16개 시도별 누수율 및 생산원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충북도내 수돗물 총 생산량은 1억7천500만톤으로 이중 23%인 1천645만톤이 누수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수돗물 1톤당 생산원가는 750원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무려 123억원에 달한다.전국적으로는 경남도의 누수율이 24%(8천571만톤)로 가장 높았고, 누수량으로는 경기도가 9천940만톤으로 가장 많았다.전국 평균 누수율은 12%로 연간 사용해보지도 못하고 버려지는 물 양이 7억톤에 이르고, 금액도 5천174억원이었다.이는 우리나라 1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을 400l로 감안했을 때 국민 전체가 한 달을 넘게 쓰고도 남을 양이다.심 의원은 "지자체의 열악한 물 공급시스템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서울/ 김홍민기자
국가연구개발 사업예산이 수도권과 대전지역에만 집중되며 충북의 연구개발 사업예산은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13위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충북지역 대학에 투자된 연구개발비 역시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김춘진(고창ㆍ부안)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6일 공개한 '2010년 국가연구개발 조사ㆍ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평균 금액은 총 9조856억원으로 이중 충북은 1.7%에 불과한 1천513억원에 머물렀다. 제주도 0.6%(518억원), 울산시 1.5%(1천359억원), 전남도 1.6%(1천479억원)에 이어 네 번째로 적은 액수다.반면 수도권은 45.7%(4조1천538억원), 대전은 21.9%(1조9천929억원)로 수도권과 대전지역에만 국내 연구예산의 72.3%가 몰리며 지역 간 편차가 컸다. 인근 충남은 2.7%(2천492억원)로 충북에 비해 연평균 980억여원이 많았다.지난해 지역별 대학에 투자된 연구개발비 역시 수도권과 대전 지역 대학은 전체의 55.3%인 1조3천240억원의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했다.기타 지방의 대학은 44.7%인 1조688억원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나 대학 역시 지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당초 예정대로 진행될지 우려된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변재일)는 6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교육과학기술부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하지만 학내 분규중인 상지대학교와 관련해 증인채택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며 과학벨트 문제는 언급조차 못했다. 정부는 지난해 2월 과학벨트 설치를 위한 근거법안인 '과학벨트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교과위 법안소위에서 계류 중이다.교과위는 이날 국감에서 과학벨트 추진에 대한 교과부의 입장을 듣고, 입지선정 등 소속 국회의원들 간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무산됐다. 변 위원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과학벨트에 대한 교과부의 입장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빨리 통과시켜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가 지난해 제출한 법안에 대해 일부의원들이 지역적인 견해차로 합의하지 못하고 있지만 논의를 통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정부와 여당이 세종시 수정안의 무산 이후 과학벨트 추진에 미온적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과학벨트를 유치하고 나서며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이견을 좁힐지 의문이다.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지난
△농림수산식품위 정범구(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의원"채소 값 폭등 예견된 사태, 비닐하우스 자재 매출 25% 감소" 4대강 공사로 인한 시설채소 재배면적의 크기를 두고 정부와 야당, 시민단체 간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설하우스용 자재인 농업용 비닐과 농업용 파이프의 매출도 2008년 이후 매출이 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농업용 필름 및 파이프 1~8월 월별 판매량' 자료를 공개하고 농업용 필름(비닐)은 2008년 1-8월까지 169억3천400만원 매출이던 것이 올해는 같은 기간(1-8월) 127억700만 원으로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농업용 파이프 역시 2008년 1-8월까지 9개월 간 419억2천500만원이던 것이 올해는 310억 8천만 원으로 24% 줄었다. 정 의원은 "시설채소재배를 위한 투자의 기본인 농업용 필름과 파이프의 판매가 줄어든 것만 봐도 이미 채소 생산 감소는 예견된 일"이라며 "시설채소가 주로 강변에서 많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서 4대강 공사가 시설채소 생산에 어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감사원 감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초·중·고교 자녀의 교육과 진학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 발간됐다.'리더만들기 200년, 미국 사립사관학교로 가라'의 저자 정륜(37) 국제비즈니스컨설턴트는 자신의 미국 사립사관학교 경험을 바탕으로 방대한 자료수집과 인터뷰를 실시해 책으로 정리했다. 그는 저서에서 현재 공부는 잘하고 있지만 입시지옥에서 고생하고 있는 자녀를 안타까워하는 부모나, 목표를 정하지 못해 공부에 열의가 없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저자는 16살이던 고교1학년 때 아버지가 보여준 미국 사립사관학교의 팸플릿을 보고 유학을 결심, 미국 미주리주 캠퍼 밀리터리에 입학했다.이후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커리큘럼에 적응하면서 성적이 향상돼 2등으로 졸업했고, 최고생도상도 수상했다. 저자에 따르면 미국 사립사관학교는 우리나라 중·고교 과정으로, 일반 사립학교의 커리큘럼에 사관학교식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해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엄격한 규정에서 생활함으로써 학업과 학교생활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각종 구기운동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학교에 따라 요트, 승마 등 특별활동을 할 수 있다. 부모는 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나라당 윤진식(충주) 의원이 7·28 재ㆍ보궐선거에서 법정선거비용 제한액인 2억900만원보다 777만2천567원이 많은 2억1천677만2567원을 사용했다고 신고한 것과 관련, 5일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선관위 이기선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선관위 국감에서 민주당 문학진 의원으로부터 "윤 의원 측의 신고가 사실이면 당선무효에 해당되는 선거법 위반인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의 법정선거비용 초과사용을 처음 지적한 문 의원은 "윤 의원이 자기가 쓴 선거비용을 선관위에 청구하면서 초과 신고했는데 이는 사상 초유의 일로, 해외토픽 감"이라며 "재미있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기선 사무총장은 "해당 후보 측에서 정정신청을 했고, 선관위에서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서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은 이와 관련, "어느 누가 (의원직에서) 날아갈 일을 스스로 신고하겠느냐"며 "아마 회계책임자가 실수를 했을 것이니, 그런 점을 감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에서도 이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양당 충북도당
국가 재산을 관리하며 예산권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가 이상한 행태를 드러내고 있다.청주시 수곡동 옛 법원ㆍ검찰청 부지 재산권을 갖고 있던 기재부는 이 재산을 국민권익위원회에 넘겼다.국민권익위원회는 옛 법원ㆍ검찰청 부지를 국민청렴전문연수원으로 개발할 계획이었다.그런데 예산권을 쥐고 있는 기재부가 리모델링 예산 140억원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재산을 넘길 때는 언제고 이제와 예산을 반영하지 않으며 개발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기재부 내에서 국고국은 "재산의 관리현황 및 수요기관의 행정목적 필요성 등을 고려해 관리 전환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기재부 내 다른 부서인 예산실은 "개별사업의 타당성과 적절성 여부, 교육효과와 경제적 가치 면에서 예산을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수곡동 법원ㆍ검찰청 부지는 청주지방법원과 검찰청이 산남동으로 이전하면서 텅텅 비어 기존 부지 뿐만 아니라 수곡동 일대가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본보에서도 여러 차례 이 지역의 심각한 공동화 실태를 보도했다.지역에서는 국회의원을 비롯해 주민들이 옛 법원ㆍ검찰청이 연수원으로 탈바꿈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그런데 기재부가 이중적 태도를 드러내며 개발을 방해하는 것은 무슨 행태인지 도저히
청주시 수곡동 옛 법원ㆍ검찰청 부지의 재산권을 갖고 있던 기획재정부가 재산권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전환을 해주고 나서 내년도 예산은 반영하지 않는 등 이중성을 드러낸 것으로 밝혀졌다. 기재부 내에서 국고국은 "재산의 관리현황 및 수요기관의 행정목적 필요성 등을 고려해 관리 전환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기재부 내 다른 부서인 예산실은 "개별사업의 타당성과 적절성 여부, 교육효과와 경제적 가치 면에서 예산을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엇갈린 행정을 드러낸 것이다. 충북에서는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을 중심으로 옛 법원ㆍ검찰청 부지를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청렴전문연수원으로 개발해 도심공동화를 해소하려 하고 있지만 이처럼 기재부가 이중적 행정으로 일관해 사업전망이 어두운 상태다.오 의원은 5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기재부 내에서 국고국은 재산관리 전환을 해주고 예산실에서는 예산을 반영시켜주지 않는 것은 주먹구구식 국유재산관리에다가 부서 이기주의를 보여준 것"이라고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그는 이날 "기재부가 연수원 건립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요청한 청사 리모델링 예산 140억원을 사전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반영하지 않은 것은 부서 간 이기주의의 전형"이라고
△정무위 홍재형(청주상당)의원 "납품단가 조정협의 의무제 유명무실" 홍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7월 정부합동조사 결과 납품단가 조정신청 금액 중 50% 이상을 반영한 기업이 사실상 11.9%에 불과하다"며 "납품단가조정협의 의무제가 활성화 되고 있다는 정부의 주장은 조사결과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업종별 협동조합에 협상권까지 부여해야만 실질적으로 납품단가 조성협의 의무제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법사위 이용희(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강남유흥업소 제왕 보석허가 '전관예우' 의혹제기 이 의원은 서울고등법원 국감에서 "지난 9월7일 법원(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의 보석허가로 풀려난 강남지역 유흥업계 '제왕'으로 불렸던 피의자 두 명의 변호사가 올 2월 퇴임한 중앙지법원장으로 밝혀졌다"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두달만에 보석금 1억5천만원과, 1억원을 내고 서울중앙지법의 보석결정으로 석방됐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있는 중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별다른 이유 없이 구속 된지 두 달만에 보석을 허가하고, 그 사건을 변호하는 변호사가 다름 아닌 보석을 허가해
△정무위 홍재형(청주 상당, 부의장)의원"총리, 세종시 방문하라" 홍 의원은 국무총리실 국정감사에서 김황식 신임 국무총리의 세종시 방문을 정식 요청했다.그는 "당초 계획대로라면 2009년 하반기엔 민간 아파트 공사가 착공됐어야 했는데 수정론이 대두되고 글로벌 경제위기가 맞물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다행히 세종시 원안이 확정되고 변경고시가 되면서 침체된 건설업체 분위기가 다시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지만 누가 먼저 공사를 재개할지를 놓고 업체 간 서로 눈치만고 있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세종시가 원안대로 확실히 추진된다는 확신을 건설업체와 지역주민들에게 심어줄 필요가 있다"면서 "신임 국무총리가 빠른 시일 내에 세종시 건설현장을 방문해 정체돼 있는 건설현장에 물꼬를 트여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법제사법위 이용희(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법제처 2년반 동안 임직원 70% 해외출장" 이 의원이 법제처 국정감사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올 6월까지 임직원의 해외출장자 숫자가 116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법제처 임원을 포함한 임직원 숫자가 165명임을 감안할 때 70%의 직원들이 2년 반 동안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