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6일 2010년 제1회 을지국무회의를 갖고 "을지연습은 평화를 위한 훈련이고 전쟁을 억지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지하별관 회의실에서 "철저하게 준비했을 때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외국을 다녀보면 우리처럼 분단된 나라가 아님에도 비상훈련을 엄격하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분단된 나라로서 형식적인 훈련으로 그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을지연습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을지국무회의에 이어 열린 제 35회 국무회의에서 "생활물가가 걱정스럽다"고 말하고 "추석이 다가오는데 지금부터 추석 물가 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특히 서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품목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비해서 서민들이 물가로 고통 받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청와대가 지난 13일 발표한 차관급 인사에서 충북출신은 단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실과 장관급 인사발표 후 이날 차관급 2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며 집권후반기 정부의 주요보직인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이번 차관급 내정자들의 출신지역은 영남이 11명, 충청과 호남, 강원, 경인지역이 각각 3명씩이다.충남에서는 이준규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대사와 한만희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장, 오병주 변호사가 각각 외교안보연구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및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 위원장에 각각 내정됐다.충북출신이 중앙부처 요직인사에서 소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장관 인사에도 내각에는 전혀 발탁돼지 못했고, 장관급에 정종수 중앙노동위원장만이 유일하게 내정됐다.대통령실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비서관 46명 중 충북출신은 김동연 국정과제비서관과 박병옥 서민정책비서관, 김진모 민정2비서관 등 3명 뿐이다.그나마 수석비서관중 보은출신 홍상표 홍보수석이 포함돼 위안이 되고 있다. 중앙인사 발탁에 충북출신이 고전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악영향도 우려된다.서울에서 근무 중인 충북도 공무원 A씨는 "충북도 현안을 해결하기 위
법무부가 광복절 65주년을 기념한 특별사면·감형·복권을 실시한 가운데 충북도내 주요 인사로는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전 국회의원과 한창희 전 충주시장 등 전직 자치단체장 3명이 포함됐다.김 전 의원은 단국대 이전 사업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아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추징금 1억 원의 확정 판결을 받아 수감생활을 하던 중 지난달 30일 가석방된 뒤 이번에 특별 사면됐다.그는 민주당 전신인 통합신당에서 BBK주가조작 진상조사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이명박 대통령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이 대통령 저격수로 맹위를 떨쳤다. 김 전 의원은 15일 전화통화에서 "(수감생활 중 시력이 나빠져)눈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후 10월에는 미국 하버드대학 내 케네디 스쿨에 입학해 1년 정도 국제관계를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번에 복권이 안 된 점에 대해서는 "아직도 지역주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서두르지 않고 관망하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유권자, 지역주민에게 봉사할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단계적으로 그(복권) 문제가 해결돼 내년에는 복권되지 않겠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정한 사회야말로 대한민국 선진화의 윤리적 실천적 인프라"라며 공정한 사회에 대해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6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해 "공정한 사회라면 승자가 독식하지 않는다"며 "나는 앞으로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공정한 사회'라는 원칙이 확고히 준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과 생활 공감 정책을 더욱 강화해 공정한 사회가 깊이 뿌리 내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아울러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과 관련해 "정부는 일자리와 교육, 문화, 보육,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서민의 행복을 지원하는 데 더 많은 노력과 배려를 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물론 시민사회, 정치권, 기업 모두가 각자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빈부격차로 인한 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대한민국이 지켜온 가치와 체제를 위태롭게 할 것이란 우려를 염두에 둔 것이다.이 대통령은 이날 개헌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필요하다면 개헌도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가올 통일과 관련해서는 통일세 등을 통한 자금 마련 등 현실적인 방
△홍상표(53·보은)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1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68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정부부처 및 청와대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서민금융 활성화에 대해 논의.△이종배(53ㆍ충주)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17일 충남 천안의 지식경제부 공무원 교육원에서 지경부 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공직생활'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할 예정.△김기문(55ㆍ괴산)중소기업중앙회장11일 일본 도쿄에서 다카하라 이치로 일본 중소기업청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한일 양국 간 기술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일본 중소기업청의 협력을 요청.△김봉수(57ㆍ괴산)한국거래소 이사장10일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개발총괄팀장, 감사실장,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총괄팀 공시1팀장 등 일부 부·팀장에 대한 보임 인사를 실시.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삼성아파트 뒤 도로개설사업이 내년에 모두 마무리된다.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부의장은 난항을 겪고 있던 이 지역 도로개설사업 마무리를 위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지원키로 했다.청주시 율량동 삼성아파트에서 순환도로로 연결되는 이 도로는 폭 20m, 길이 300m의 4차선 도로로 2011년 12월 준공돼 인근 아파트주민의 통행과 초등학생 통학로를 확보, 교통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이 도로개설을 위해 현재 70%이상의 보상을 마친 상태다./ 김홍민기자
○…민주당 대변인을 무려 1년 6개월간 수행한 노영민(청주 흥덕을)의원이 대변인을 사퇴하면서 국회 출입기자들로부터 '그동안 고생했다'는 의미의 화환을 여러 개 받았다는 전언.출입기자와 당 대변인 간에는 사안에 따라 팽팽한 신경전을 치르기도 하지만 기자들이 그동안 쌓인 정을 '화환'으로 표현한 것. 노 의원은 대변인을 맡으면서 비방과 자극적인 표현을 자제하고 촌철살인의 정제된 표현으로 기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후문.노 의원은 대변인 재임 시 발표한 브리핑 자료를 정리해 책으로 출간할 예정.서울/ 김홍민 기자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이 후보단일화에 이견이 생기며 차일피일 연기돼 친이 친박간 갈등 표출이 우려.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4명의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면서 당원협의회위원장(옛 지구당위원장)들이 논의해 단일 후보를 추대하고 운영위원회에서 추인하는 방식으로 결정.공교롭게도 이들 4명 도당 위원장은 모두 친이계로, 도당 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친이계가 올해에도 역시 친이계인 윤진식 의원을 추대하려 했다가 고사하자 경선으로 방향을 튼 것이란 시각.특히 친박계 윤경식 청주흥덕갑 위원장이 차기 도당위원장에 나설 뜻을 피력했지만, 친이계와 조율 실패로 결국 도당 정기대회에서 경선을 통해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계획. 경선 전 윤경식 위원장과 친이계 경대수 중부4군 위원장간의 극적인 후보단일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두고 볼일.서울/ 김홍민 기자
우리나라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을동(한나라당, 비례대표)의원은 생존하고 있는 전체 유공자 74만여명 중 88%인 65만여명이 60세가 넘은 노년층임에도 국내 요양시설은 단 3곳만이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김 의원은 제65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국가가 예우해야 할 유공자 및 보훈 혜택자 현황과 이들을 위한 요양시설 운영실태 등을 파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수원, 광주, 김해에 위치한 이들 요양원은 그나마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개원했고, 입소정원도 200명에 불과해 점차 수요가 늘어남에도 이를 수용할 요양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내년과 후년에 완공 예정인 대구 및 대전요양원 2곳 역시 같은 규모로 지어져 모두 운영되더라도 전국에 1천여명의 유공자 및 보훈혜택자만이 이들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보훈 혜택자까지 포함하면 60세 이상은 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돼 단순수치만으로 따지면 요양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천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에는 보훈병원만 153개에 이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역위원장(옛 지구당위원장)을 공개 모집한 결과 제천·단양 지역 위원장에 모두 4명이 응모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245개, 충북지역 8개 지역위원장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청주 상당, 청주 흥덕 갑, 청주 흥덕 을, 청원, 중부4군 등은 현역 국회의원이 단독 신청했다.반면 제천·단양의 경우 김재홍(54)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서재관(65) 전 국회의원, 권건중(55) 전 지역위원장, 이근규(51) 전 새천년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 등 모두 4명이 등록했다.이시종 국회의원의 도지사 당선으로 공석이 된 충주는 박상규(74) 전 국회의원과 7.28 충주보선 민주당 후보였던 정기영(52)씨가 응모했다.보은·옥천·영동은 김연태(52) 전 옥천정당사무소장이 단독으로 신청했다.민주당 조직강화특위는 이달 말까지 지역위원장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며 각 지역 별 대의원 대회에서 지역위원장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다음은 각 지역위원회별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 결과.△청주 상당, 홍재형 △청주 흥덕 갑, 오제세 △청주 흥덕 을, 노영민 △청원, 변재일 △중부4군, 정범구 △충주, 박상규ㆍ정기영 △제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