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 호암직동 관주마을 회색담장이 '바다풍경'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충주중산고 미술동아리 학생 30여 명은 이재현 미술교사의 지도아래 지난 4월부터 동아리 활동시간을 이용해 담장에 '바다 풍경'을 그려 넣었다. 어둡고 칙칙했던 담장이 마을 뒷산과 어우러진 바다풍경으로 변신해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봉구 동장은 "마을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어준 중산고 미술동아리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현 미술교사는 "벽화그리기를 통해 동아리 학생들이 다양한 재능 발굴 및 기부의 좋은 기회가 되었고, 마을엔 볼거리를 제공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23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충청북도 SOC사업 중 핵심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이미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년)에 반영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당시 문재인대통령의 공약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송 중심의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의 핵심인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 개발로 기존 경부축 중심의 국토 불균형 발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의 마지막 핵심과제"라며 " 따라서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효율성이나 경제적 타상성 보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시종 지사의 충북선복선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주장을 적극 지지하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가 정부에 충북선복선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면제 건의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충북 중·북부 5개 시·군 단체장, 충주시의회의 의원들의 충북선 고속화 예타 면제 촉구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하며, 충북선 복선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한다"고 주창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소방서는 23일 오전 3층 대회의실에서 119구조대원을 대상으로 박헌무 원장(박동물병원)을 초빙해 동물용 마취제 관리·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대전 보문산에 나타난 원숭이 포획 과정에서 마취제를 맞고도 탈출을 한 사건과 관련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내용은 △기초 마취이론 △동물용 마취제 관리요령 △동물별 적정 마취제 종류 △마취제 적정 투여량 △동물포획 관련 법령 숙지 등으로 구성됐다. 이종필 충주소방서장은 "점차 동물포획 신고가 많아지는 만큼 마취제 사용에 대한 직원들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반복 숙달 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도로변의 옹벽 및 담장, 방음벽에 담쟁이덩굴을 심어 경관향상은 물론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3만9천여 본을 심을 예정이며,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여름철 열섬현상 완화와 도심거리의 먼지, 소음 등을 흡수하는 정화 기능을 갖춰 시민들의 건강과 도시환경 개선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심은 담쟁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비료주기,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상정 환경정책과장은 "풍부한 녹지와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사계절 담쟁이가 아름답게 변화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생활 속 작은 여유를 맛볼 수 있는 녹지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쟁이덩굴 식재를 희망하는 가정이나 기업체는 충주시청 환경정책과(043-850-3611)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22일 '함께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시책의 일환으로 기업체 현장근로자와의 직접 소통을 위해 충주시 주덕읍의 ㈜천보를 방문했다. 이날 조 시장은 현장 근로자들과 즉문즉답 형식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근로복지시책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 구내식당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못다 한 얘기들을 이어갔다. 2007년 설립한 ㈜천보(대표 이상률, 서자원)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공정 소재의 독보적 기술력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며, 새롭게 개발한 리튬2차전지 소재 분야,의약품의 중간체 분야 등의 사업을 하며 올해 매출액 1천20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조시장의 이날 방문은 민선7기 충주비전선포식에서 제시한 '시민과의 직접 소통 강화'를 위한 행보다. '함께하는 우리 동네 이야기'를 주제로 시민들의 생활공간인 아파트나 근로현장을 직접 찾아가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겠다는 계획에 따른 발로다. 조시장은 시민들과의 소통과 공감 없이는 현장의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시민의 뜻을 정확히 시정에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직접 호흡
[충북일보] 건국대글로컬캠퍼스 다이나믹미디어학과 학생들이 23일 충주시가 주최한 '2018 여성친화도시 충주 전국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3~4등상을 휩쓸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상금 100만원)에 3학년 김민지, 마세은, 박민지 학생으로 구성된 '3M'팀이, △우수상(상금 70만원)에 유차희 학생이, △장려상(상금 50만원)에 김경미, 심원희 학생으로 구성된 '건대멋쨍이팀'이, △노력상(상금 40만원)에 신진용, 김성철, 채서린 학생의 '강변멋쟁이팀'이 차지했다. 충주시의 여성친화정책을 알리고, 특색 있고 창의적인 여성친화도시 충주 홍보 영상 콘텐츠 발굴을 위해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충주, 여성·가족과 하나되다.'를 주제로 지난 8월22일~9월21일까지 약 한 달 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출품된 작품 중 23일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4편을 선정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참예술인 앙상블 와우(W.O.W)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4일 오후5시 호암예술관에서 열린다. '와우(W.O.W) 의 세 번째 이야기 소풍(소리를 그리는 풍경)'이란 제목으로 국악과 서양음악이 어우러진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W.O.W(와우)는 'Western Oriental With '란 뜻으로 '동·서양 모임', 즉 국악과 양악이 한데 어울어져 우리의 음악을 저변 확대하고자 오랜 경력의 중견 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팀이다. 이번 연주는 '나무가 있는 언덕'을 시작으로 양방언 작곡의 '프론티어', '제주의 왕자', 'Flowers of K', 춤과 함께하는 '바이올린을 위한 탱고', '라쿰파르시타', '헝가리 댄스 No.5' 와 국악 '쑥대머리', '배띄어라'를 협연하며 타악합주와 '엘비스모음곡', '비 로제트', '아리랑랩소디' 등의 곡을 연주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꿈나무 오케스트라 어린이 단원 50명은 22일 한국교통대 음악학과를 방문, 오케스트라 합주 수업을 참관했다. 이 날 단원들은 음악학과 학생들의 합주 수업을 직접 보고 듣는 것은 물론 음악학과 학생들이 일일 멘토가 되어 음악과 악기에 대해 조언을 했다. 또 이강희 교수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희 교수는 "이번 견학을 통해 정기연주회를 앞둔 꿈나무 오케스트라 어린이 단원들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고취하고,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 상호협력과 조화를 이루며 지역사회의 통합과 소통을 도모하는데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 꿈나무 오케스트라 '는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공모에 선정돼 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3월29일 창단됐다. 오케스트라 교육은 시 관내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50명의 단원을 모집,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3시간씩 음악 기초이론과 악기 교습 수업, 여름캠프, 연주회 관람, 향상연주회,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충주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내년도 하수도분야 국고보조사업 10건에 172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SOC 예산축소에도 불구하고 이종배 의원과 충북도와의 유기적인 협조하에 신규사업 3건에 11억원, 계속사업 7건에 161억원 등 총 10건에 국비 172억원이 정부안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2019년 주요 국비가 반영된 계속비 사업은 △동지역 하수관로 정비 2단계(15억원) △주덕하수관로 정비(12억원) △앙성1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47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17억원) △하수관로정비 BTL사업 임대료(52억원) △도봉하수처리장 증설(8억원) △문곡마을 하수도 설치(9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신규 사업인 △연수천 노후하수관로 정비(5억원) △노은하수처리장 증설(3억원) △중앙탑 형천 농촌마을 하수도 설치(3억원)사업이 반영 돼 도로침하(싱크홀) 방지 및 농촌마을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충주시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 변경(안)'중 노은면 안락리 일원을 노은 하수처리구역에 포함하는 계획과, 중앙탑면 가흥리 3개 마을(원동, 신대, 능암) 하수처리구역 확대 계획을 환경부에서 승인함에 따라 하수도 사업 추가발굴과
[충북일보=충주] 충주호암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2일 지난 9월에 태어난 신생아에게 '아기금줄 달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 시대에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협의체 특수시책으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전달되는 '금줄'은 전통적으로 나쁜 기운을 막아 아기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조상들의 지혜와 소망이 담겨 있다. 출생신고를 한 신생아를 대상으로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부모들에게는 추억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지봉구 동장은 "아기 금줄 달아주기 운동으로 동민과 함께 축하를 하며 더 나아가 인구 늘리기 정책에 부응해 살기 좋은 호암직동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