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의 절대 다수가 충주시 연수동 충주공설운동장의 매각을 반대하고, 충주를 대표하는 도심공원이나 어린이공원, 주차장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같은 의견은 충주시가 지난 5일 시청 탄금홀에서 '충주공설운동장 활용방안 공청회'를 개최, 참여시민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한결과 93%가 부지 매각을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조용진 한국교통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5명의 전문가, 2명의 주민대표 등 8명이 토론에 참여했으며, 충주시민 2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자들은 대부분 운동장 매각시 아파트 건설이 예상된다며 아파트 공급과잉으로 인한 재산가치 하락, 교통체증 등 불편사항이 다수 발생할 것을 염려했으며, 충주를 대표하는 도심공원, 어린이공원, 주차장 등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질의응답에 참여한 시민들 대부분도 매각보다는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이날 폐회 후 참여시민을 대상으로 한 의견 조사결과 답변자 153명중 92.8%인 142명이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활용'하는 것을 선택했고, 7.2%인 11명이 '민간에 매각'하는 것을 선택했다. 구체적인 활용방
[충북일보=충주]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12일 오후 지역구인 충주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에 참여했다. 이의원은 이날 대한석탄공사 임직원과 한국청소년육성회 충주지구회원 및 당직자 등 20여명과 함께 대한석탄공사에서 기탁한 연탄 5천여장을 생활이 어려운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이 의원은 "연탄을 기탁한 석탄공사와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한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고통을 나눈다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창업지원단은 12일 '2018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 제2회 기업가정신 확산 및 진흥 유공 포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2018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에서 한국교통대 창업지원단은 창업 강좌 및 창업동아리, 각종 경진대회 등의 성과로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곽윤식 창업지원단장은 "앞으로도 아이템 사업화 이후에 창업자, 멘토, 성공창업 CEO, 지역사회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 선정업체가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으로 기업가정신 확산 및 진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은 12일 오후2시 대회의실에서 중학생 50명과 함께 '터! 놓고 이야기합시다.'성 존중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보건교사 8명이 토론 촉진자로 참여해 △지금 나의 성 고민, △올바른 청소년기의 이성교제, △스쿨 미투 등 7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성(性)에 대해 드러내지 않고 숨어서 이야기하는 기존의 성(性) 문화에서 벗어나 솔직하게 표현하고 서로의 성(性)을 존중할 줄 아는 올바른 성인식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월경주기 팔찌 만들기 체험, △임산부 체험, △미래의 나의 아이에게 편지쓰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왜곡된 성인식을 개선하고 남녀 간, 세대 간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충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지금까지의 이론 위주의 일방적인 성교육의 틀에서 탈피, 수요자 중심의 참여 및 쌍방향의 성교육 방법이 모든 학교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노은초는 '농업인의 날'를 맞아 12일 전교생이 식생활관에서 가래떡 나눔 행사인 '떡빼로데이'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상업적으로 변질된 빼빼로데이를 대신해 농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며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시에 함께 나누고 배려하는 학교문화조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로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으로 식사를 하고 쌀 주식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친구 및 선생님과 함께 가래떡을 만들고 나누며 마음과 정을 나누는 기회를 가져 바른 인성 함양의 계기가 되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12일 오전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상황이 변하면 변화된 상황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정부시책의 급작스런 전환이나 생각지도 못한 예산투입사업의 추진, 지역여건의 변화 등을 상황이 변하는 예로 들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이에 걸맞게 계획이나 방침은 물론, 진행중인 사업이라도 능동적으로 수정ㆍ보완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예산 편성된 사업, 보고가 완료된 사업이라도 상황변화에 맞게 의지를 갖고 이해관계인을 설득해서라도 방향을 틀어 추진해야만 상황과 동떨어진 결과가 도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 시장은 "배가 부딪힐 긴박한 상황에 걱정만 하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키를 돌려 방향을 틀어야 사고가 나지 않는다"고 빗대어 말했다. 이에 더해서 한파나 제설대책과 같이 매년 반복, 순환하는 일도 답습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지난 사례에서 노출된 문제점이나 아쉬운 점, 미흡한 점 등을 수정하고 보완해 매뉴얼에 반영해야만 해를 거듭할수록 업무처리가 개선되고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변화된 상황과 사업을 추구하려는 목적에 맞춰 일을 진행하려면 실력에 정성을 더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 등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5가구에 난방용 전기매트를 전달,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했다. 이날 난방용품을 전달받은 홀몸노인은 "추운 겨울을 어떻게 지낼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신경 써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주요 보직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시정 발전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유영기(충주 사) 의원은 12일 제229회 임시회 본회의 사전발언을 통해 "중요 직위 인사이동을 일정 기간 제한하는 '전보 제한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유 의원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4년10개월 동안 8명이 안전행정국장을 거쳐 갔는데 6개월 국장이 3명, 3개월과 9개월 국장이 각 1명이었고 1년을 채운 경우는 2명뿐이었다"며 "환경수자원본부장도 7명, 농정국장도 6명이 바뀌면서 소위 6개월 국장이 넘쳐났다"고 질타했다. 그는 "기획예산과장, 지역개발과장, 자치행정과장 등 주요 핵심 간부들도 비슷한 인사이동 패턴이었다"며 "이래서야 어떻게 창의적인 기획이 나오고 행정의 연속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현재까지 4년 10개월 동안 충주시의 4~5급 직위 중 5명 이상 교체된 자리는 25개에 달한다. 안전행정국장이 8명으로 가장 많고, 환경수자원본부장·자치행정과장·자원순환과장·박물관장은 7명, 농정국장·안전총괄과장·지역개발과장·회계과장·도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축구단이 창단 첫해 'K3리그 1부 어드밴스 승격'이라는 놀라운 역사를 만들었다. 올해 여주세종축구단과 함께 창단한 충주시민축구단은 첫 시즌 K3리그 2부 베이직 리그에 참여해 리그 3위를 차지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전에 진출했다. 지난 11일 충주 탄금대축구장에서 열린 K3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전에서 충주는 리그 5위 양주시민축구단과 팽팽한 경기속에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다. '플레이오프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정규리그 상위팀을 승자로 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충주는 승격의 주인공이 됐다. 충주는 내년 시즌부터 K3리그 1부 어드밴스에 참가한다. 이날 경기에서 홈팀 충주는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열렬한 응원을 펼쳤으며, 양주는 관광버스를 이용해 단체로 응원에 나서는 등 승격을 위한 치열한 응원전을 펼쳤다. 공문배 충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창단 첫해 첫 시즌에 목표이상의 성적으로 1부 어드벤스 승격이라는 목적을 달성해 기쁘고, 함께해 준 선수들과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충주시민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대소원면배구회는 12일 대소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돕기 성금 3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대소원면배구단이 지난 4일 열린 제22회 충주시장기 읍·면·동 배구대회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두면서 받은 시상금 전액과 선수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박영대 배구회장은 "선수들이 좋은 결과로 상을 타게 되서 기쁘고 이 기쁨을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