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지난 3월부터 충주시귀농귀촌협의회(회장 이희남)와 협력해 읍·면 귀농귀촌지회 및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융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읍·면 귀농귀촌지회별 신청을 받아 3~4회 과정으로 주민자치센터에서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목공체험, 가죽공예 체험 등을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은 귀농·귀촌인들이 성공적 농촌생활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미래 삶에 대한 긍정적 마음을 갖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는 농업활동에 전념하는 지역주민들이 여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문화사업에도 접목해 농촌생활에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소통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는 사업 초기인 관계로 소수의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참여해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의 화합과 융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일보=충주] 충주 지역 11개 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충주 연합 독서토론동아리는 25일 '책 읽는 충주'성인부분 선정도서인 '바깥은 여름'의 저자 김애란 작가를 초청, '작가와의 만남'시간을 가졌다. 충주 연합 독서토론동아리는 미덕중, 북여중, 산척중, 신명중, 앙성중, 충주여중, 탄금중, 예성여고, 중산고, 충원고, 충주여고 학생들이 참여, 독서인구 저변을 확대를 위해 충주시립도서관이 추진하는 '책 읽는 충주'를 통해 선정된 도서를 읽고 토론하면서 각자 배우고 느낀 것을 충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지난달 충주청소년수련원에서 운영한 청소년 어울림마당에서 충원고 독서토론동아리'주.근.깨.'와 함께 '여름청 주스' 만들기, 지정도서의 내용과 '책 읽는 충주' 참가 방법 등을 안내하는 부스를 운영했고, 칠금동 충주공용버스터미널과 성서동 일대에서 '책 읽는 충주'를 홍보하는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또 지난15일 '바깥은 여름'의 단편 '노찬성과 에반'을 주제로 독서토론을 통해 질문을 만들고 중요한 키워드 만들기 등의 활동을 했다. 그결과 25일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진 것이다. 예성여고 전아영(1학년)학생은 "'노찬성과 에반'을 읽고 반려동
[충북일보=충주] 충주의 대표적 피서지인 충주시 산척면 삼탄유원지가 생태교란식물인 '단풍잎 돼지풀'로 피서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에도 악영행을 미처 제거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단풍잎 돼지풀'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고 미국에서 들어온 귀화식물로 1~2m크기의 군락을 이루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이 풀의 꽃가루는 알레르기 비염, 각종 호흡기질환, 피부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왕성한 번식력과 함께 1년생 야생초임에도 3m 가까이 자라는 식물로 생육밀도가 높고 특유의 화학물질을 내뿜으며 일대를 잠식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고유 토종식물이 자랄 수 없는 환경을 만든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1999년 단풍잎돼지풀을 대표적인 생태계교란 야생동식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이풀로 인해 삼탄유원지를 찾은 야영객이나 피서객들이 불쾌감을 토로하고 있고, 주민들은 찾아오는 야영객이 줄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곳을 찾은 한 가족야영객은 "삼탄유원지가 물도 깨끗하고 경치도 좋다고 소문이 나 이곳을 찾았다"면서 "풀들이 너무 커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것이 보이지 않아 안전사고 걱정에 야영을 편안하
[충북일보=충주]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조길형 충주시장은 24일 오후 시민 생활현장과 건설사업장을 둘러보며 시민 안전을 챙겼다. 조 시장은 우선 폭염 속 소외계층의 생활실태를 살피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충주시 호암동 소재 노인요양원인 법성원과 장애인복지시설 한터를 찾았다. 이곳에서 조 시장은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입소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시설 방문에 이어 무더위쉼터 운영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원호암경로당을 방문해 시설관리실태, 폭염행동요령, 쉼터 안내표지판 등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수렴했다. 이날 조 시장은 호암동의 아파트 건설현장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휴게실, 그늘막 등 휴식공간 확보여부와 얼음조끼, 얼음물, 정맥주사 비치 등 근로여건을 확인했다. 생활현장과 건설현장을 둘러본 조 시장은 "폭염 속 시민안전과 생활불편이 없도록 시 전부서가 폭염 대처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충주시는 폭염 속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살수차 운행을 비롯해 359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내 도심 42개소에 신호대기
[충북일보=충주] 충주성남초는 지난24일 교직원 75명을 대상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구현을 위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청렴교육은 '청렴연수원 청렴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충주학생회관 박승렬 관장을 강사로 초청, 충주 지역이 낳은 청렴인물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교직원들이 청렴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한미자 교장은 "직원들이 공직자로서 스스로 부패에 관한 경각심을 갖게 하고, 자발적으로 청렴을 생활화해 바르고 깨끗한 교육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24일 국회의사당과 헌정기념관, 청와대 등을 탐방했다. '나랏일을 하는 기관들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탐방에는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이 참여했다. 시는 평소 찾기 힘든 곳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아동들이 다양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아동들은 먼저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국회에서 하는 일, 국회의원 선출과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헌정기념관에서는 역대 국회의장의 사진과 각종 기념물이 있는 박물관을 둘러봤다. 이어 청와대로 이동해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와 역사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 아동은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활동하는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을 보니 나도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다이나믹미디어학과 학생 17명이 충주시 수안보면 관동문화마을에 길이 100m, 높이 3.6m의 거대 벽화를 제작, 화제다. 지난 16~21일까지 6일간 불 볕 더위속에 제작한 이 벽화는 마을의 특산물인 옥수수와 복숭아, 마을 소재 곤충박물관을 모티브로 이승준(2학년)학생이 추상화한 원화를 바탕으로 완성한 작품으로, 우리의 전통 단청처럼 강렬한 컬러로 마을의 기운을 북돋우면서도 자연과 친화하는 좋은 벽화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봉사에 가교역할을 한 중견 조각가 정봉기 작가는 "신진식 교수와 17명 학생들의 헌신적인 노고로 자연과 친화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며 시간이 흘러도 싫증나지 않을 좋은 벽화를 선물 받게 되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선현 학생은 "더위를 피해 새벽과 저녁시간에 작업하는 등 몸은 몹씨 힘들었지만 삼계탕과 냉면 등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 주신 마을 어르신들과 정도 많이 들었고 벽화가 잘 마무리 되어 보람있다"고 말했다. 심영구 이장 및 전제웅 곤충박물관장 등 마을 주민들의 지원 아래 학생들은 관동경로당에서 기거하며 설춘화 부녀회장 등의 식사 도움을 받았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
[충북일보=충주] 충주앙성초는 24일 5~6학년 진로동아리 '희망 네비게이션'학생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가 운영하는 의림약국에서 진로직업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약사가 주로 하는 일, 언제부터 약사의 꿈을 가지게 되었는지, 약사가 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 지 등 전문직업인이 되기 위해 궁금했던 내용들을 질문하는 등 관심을 높였다. 이슬이(%학년) 학생은 "그 동안 약국에 약을 사러가기만 했었는데 오늘 약사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고, 약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주)천보 이상율 대표가 24일 충주시를 방문,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 단원들의 단복구입비 7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길형 시장과 이상율 대표, 송재준 (재)충주중원문화재단 대표 등이 참여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충주'는 아동과 청소년이 오케스트라 합주활동을 통해 서로 협동하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지난 3월 창단됐다. 창단 후 향상연주회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 정기연주회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 같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정식 단복이 없어 연주회 개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상율 대표는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단복을 후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멋진 공연을 펼치고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아이들이 꿈을 위해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해 준 천보 측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반도체용 첨가제 등을 생산하고 있는 (주)천보는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예술·체육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 1천만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오는 29일까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인 '책과 함께 세계문화여행' 수강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다문화 이해교육으로 어린이들의 다문화가정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오는 31일~8월17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후 3~4시까지 1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다문화강사인 일본인 요시카와 유키꼬씨가 전래동화 읽기, 의상체험, 놀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충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goodedu.chungju.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 관련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사서팀(850-32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