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올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진행하는 맞춤형 농업인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이 1만7천여 명에 달한다고 23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올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친환경농업대학 △생활기술 과제교육 △식품가공 기술교육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기술교육 등 총 32개 교육과정이 총 450회에 걸쳐 운영되며, 연간 1만7천여 명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농업인교육의 교육대상은 귀농·귀촌인, 여성농업인, 전문농업인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기술교육의 경우 괴산으로 귀농·귀촌한 사람들이 마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갈등관리를 비롯해 군 주요작물 재배기술교육, 농기계 안전사용교육 등 귀농·귀촌자에게 꼭 맞는 내용의 교육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군은 친환경농업대학 운영을 통해 괴산농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전문가 발굴·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친환경농업대학을 운영하면서 이론·실습, 현장견학 등 다양한 교육 제공으로 교육생들의 참여의지를 높이고, 전문 농업분야에 대한 이론의 체계화 및 중장기교육을 통해 핵심농업인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년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 설성지구대는 지난 22일 음성읍 일원 '성폭력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여성안심 환경조성'을 위해 설성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여성안심귀가길 일원 특별순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순찰활동은 심야시간 문화길 일원, 설성공원 주변 골목길 등 원룸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도보순찰 실시와 더불어, 주변거주 여성 대상 휴대폰 버튼만으로도 신고가 가능한 '112긴급신고앱' 가입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설성공원 등 우범지역 내 비행청소년 계도활동도 병행했다. 신동환 설성지구대장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의 성범죄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다해 음성지역 여성범죄 안심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과 음성요양병원이 23일 의료복지실현이라는 공동의 목적아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음성요양병원에서는 음성군이 의뢰한 저소득 환자의 입원 진료비 중 간병비에 대하여 최대 60일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음성군에서는 음성요양병원에서 환자에 대한 복지 서비스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 환자들이 가장 많은 부담을 느끼는 간병비 부담을 완화해 줄 수 있는 길이 생겼다"며 "음성군의 의료복지 실현을 위해 음성요양병원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요양병원은 음성읍에 위치한 요양병원으로 지난 2015년 개원해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한방내과 등 4개과에 199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는 병원이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소방서는 23일 대회의실에서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긴급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긴급회의는 △상황발생시 긴급구조 통제단 운영방안 △침수 우려지역 예찰활동 △유관기관과의 협력대응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 사전점검 △수중펌프, 이동식 동력펌프 등 장비관리 △구조활동 및 배수지원 활동 중 대원 안전관리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원재현 서장은 "태풍이 물러날 때까지 완벽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21일 오후 4시 20분. 괴산군 청안면에 위치한 '한운사기념관' 출입문은 굳게 문이 닫혀 있었다. 출입문에는 여는 시간과 닫는 시간을 알리는 표지문도 붙어있지 않았다. 또한 기념관을 관리하는 직원의 전화번호도 보이지 않았다. 이곳은 문화관광해설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주해 탐방객을 위해 안내를 해주도록 괴산군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 괴산군청 문화관광해설사 관리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기념관 문이 닫혀 있다"고 말하니 "알아보겠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6일 같은 시간에도 출입문은 잠겨 있었다. 지난 16일 오후 4시 20분 "기념관 출입문이 닫혀있다"고 청안면에 문의하니 "우리가 관리하는 곳이 아니라"며 "시설을 관리하는 부서에 물어 보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시설을 관리하는 곳에 문의하니 "우리는 시설만 관리한다"며 "문화관광해설사를 관리하는 부서에 문의하라"며 전화를 급히 끊었다. 문화관광해설사를 관리하는 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기념관 문이 닫혀 있다"고 또다시 물었다. "문이 닫혀 있는지, 일일이 어떻게 알아보느냐"며 "알아보겠다"는 대답만 돌아 왔다. 다시 전화를
[충북일보=음성] 진천·음성 혁신도시에 들어설 소방복합치유센터가 큰 고비를 넘으며 사업 시작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국회 자유한국당 소속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은 22일 "오늘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에서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했다. 경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7월 16일 소방복합치유센터 후보지로 음성군이 선정됐지만, 재정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가 사업성·경제성 등을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해 사업지연이 우려됐다. 경 의원은 이날 "재정당국의 인식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사업 경제성이 아닌 공익성 측면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소방복합치유센터는 향후 6개월에서 1년간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결과에 따라 정부예산을 반영하게 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 예정인 예비타당성 조사는 사업의 경제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으로, 결과에 따라 사업의 계속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경 의원은 "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모니터링을 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며 "내년 8월까지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22일 괴산댐, 달천 등 지역 내 주요 하천 상류에 다슬기 치패 11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다슬기는 크기 0.7cm 이상으로 수산생물 전염병검사를 마친 건강한 다슬기 치패다. 하천의 청소부라 불리는 다슬기는 물고기 배설물과 이끼 등을 섭취해 수질정화 효과가 크고,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로 활용되는 등 깨끗한 1급수에만 서식하는 생태적 중요성이 큰 토종 종묘다. 또한 간질환 치료와 숙취해소, 신경통, 시력보호 등에도 효과가 있어 건강보조식품으로 기호도가 높아 경제성이 높은 수산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다슬기 치패 방류를 통해 건강한 하천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산종자방류사업 추진을 통해 수질환경 개선은 물론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수질환경 개선과 토속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매년 토종어류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달천 일원에 쏘가리 치어 2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직접 관통한다는 예보에 따라 집중호우 시 하상주차장 범람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금왕읍, 대소면, 생극면, 감곡면 등 하상주차장 4개소를 22일 오후 6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전면통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예방조치를 하고자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이 예상되는 경우 하상주차장 전면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증평 보강천 범람 위기로 많은 차량이 침수, 유실 피해를 입은 사례와 같이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국지성 폭우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하상주차장 및 저지대에 주차한 차량을 고지대 등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주차 해주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이차영 괴산군수가 북상 중인 태풍 '솔릭'에 대비해 22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군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 군수는 이날 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전 실·과·소장과 함께 태풍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열고 실무 부서별 조치사항 및 단계별 대처계획을 점검하면서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군은 관내 각 기관 및 민간단체와 사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집중호우와 강풍을 대비해 사전에 재난 취약지역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태풍을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앞서 태풍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군민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활용해 태풍 대비 방법 및 군민행동요령 등을 홍보하는 등 선제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군수는 "급경사지, 교량, 저수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태풍 대비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군민들께서도 태풍 진로에 관심을 갖고 재난 대비에 함께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괴산댐 관계자들도 22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태풍에 대비해 댐의 수위를 현재수위보다 1.6m 낮은 130m로 내
[충북일보=음성] 강동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지난 20~21일 2일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두근두근 Again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금년도 SCK사업의 일환으로 학생상담센터에서 주최하는 '두근두근 Again캠프'는 복학생과 재학생이 함께 친화력을 높여 적극적인 대학생활과 학점관리 및 진로계획에 도움을 주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돕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Again캠프는 56명의 복학생과 재학생이 참가해 팀 프로젝트 및 자기이해와 강점 찾기 등으로 사회성 발달을 강화하고 퍼스널 브랜딩과 셀프리더십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문제를 자기 주도적으로 계획해 보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이바름 호텔경영과 학생은 "복학 신청 후 학교생활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는데 여러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느꼈고, 향후 학교생활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생겨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혜 교수(학생상담센터장)는 "이번 두근두근 Again캠프를 통해 복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안정적 적응 및 주도적 진로 준비행동 촉진을 돕고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해 복학생 리턴프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