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소년문화의집 옆 그라운드골프장에서 오는 15일 제5회 청소년페스티벌 '호루라기'가 열린다. 군이 주최하고 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의 밝고 적극적인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하고 또래 친구들과 공감·소통할 수 있는 청소년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석고방향제 만들기, 활쏘기, 추억의 빙고게임, 엄마의 마음을 담은 간식 등 다양한 체험 및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 발표 및 동아리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우수청소년 시상, 블레스챔버오케스트라, 전윤주무용단, 유관기관 청소년 동아리들의 초청공연과 함께 크로키키브라더스의 드로잉 서커스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충북공예협동조합의 찾아가는 공예사업과 연계한 △한지공예 △우드공예 △매듭공예 △캔들만들기 △대장간체험 등 다양한 공예체험이 제공되면서 청소년들이 공예문화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끼고 소질과 재능을 찾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행사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해 만든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자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13일 센터 내 생활과학관에서 농촌 다문화여성 20여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명절음식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아 타국에 있는 고향에 가지 못하는 다문화여성을 위로하고,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다문화여성들의 농촌 적응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이 한국 음식 만들기인 만큼 음식 솜씨가 뛰어난 지영남(63) 전 괴산향토음식연구회장을 초빙해 대표적 명절 음식인 갈비찜, 잡채 등을 직접 만들며 배워보는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실습 후에는 한국의 전통음식과 명절문화에 대한 교육이 이어지면서 다문화 여성과 생활개선회 회원 간 서로 다른 명절문화를 이해하고 생활정보를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에는 교육을 통해 배운 갈비찜, 잡채를 가족들과 친척들에게 자신있게 선보이고 이를 계기로 한국의 명절문화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문화여성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통해 생활경험을 전하고,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이차영 괴산군수가 오는 18~21일 4일간 필리핀 비슬릭시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유기농대회'에 참석한다. 아시아유기농대회는 지난 2015년 괴산에서 열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과를 계승하고 '유기농 3.0 괴산선언'의 범아시아 확대를 위해 2016년 제1회 괴산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아시아 각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유기농 행사다. 이 군수는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의장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초청받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혁신과 지속 가능한 하나의 아시아'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3회 아시아유기농대회는 18일 사전대회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21개국 정부 대표자들을 비롯한 지역농민, 원주민, 청년대표 등 1천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지역의 유기농업 발전과 확산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깊이 논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군수는 이번 대회에서 18개국 79개 지방정부와 민간단체가 가입된 아시아 대표 유기농 국제단체인 ALGOA를 소개하고, 필리핀유기농업시군협의회(LOAMC-PH) 121개 시장단의 요청으로 세계 유기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주)충북소주와 12일 괴산군청에서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충북소주는 괴산군과 이날 장학기금 조성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괴산지역에서 판매되는 '시원한 청풍' 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해 (재)괴산군민장학회의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조성호충북소주 충북총괄책임자는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통해 지역의 교육발전 및 인재양성에 충북소주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차영 군수는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충북소주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주 판매로 조성되는 장학기금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소주는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3천400여만 원을 괴산지역 장학사업에 지원해 왔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지역환경을 감시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내 고장을 지키기 위한 괴산군 '청천면 청정환경지킴이'가 닻을 올렸다. 퇴비를 가장한 음식물쓰레기 등으로 지역과 농민을 우롱하는 자연환경 파괴행위를 막고 청정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청천면 청정환경지킴이' 발대식이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청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청천면은 인접한 경북 상주시의 문장대용화온천 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투쟁이 30여년에 걸쳐 이어져오고 있는 곳으로, 자연환경 보전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이다. 이날 △경과보고 △위원장 안도영(57), 부위원장 노성준(66)·김문구(56), 사무국장 염규영(56) 등 임원 선출 △결의문 낭독 및 구호 제창 등으로 이어진 발대식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불법투기 저지 및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청천면 청정환경지킴이'는 앞으로 지역 내 환경오염 등 자연환경 파괴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감시활동을 펼쳐 청정 청천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신태혁 청천면장은 "사리사욕만 생각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지속적인 자연환경 파괴행위는 청천면 주민들과 괴산군 전체를 기만하는 것"이라며
[충북일보=음성] 극동대학교 동아리협회 학생 40여명이 지난 11일 음성군 감곡면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감곡면에 소재하는 극동대 동아리협회 대학생 40여명은 문촌리 농가에서 고추따기 및 고추밭 잡초제거 등 생산적 일손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극동대는 작년에 감곡면과 생산적 일손봉사 자매결연 이후 올해 들어 3번째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영관 면장은 "올해 3번이나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해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농촌 일손을 덜어주는데 도움을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일손봉사 활성화를 위해 사회단체 등 봉사단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농촌 일손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2일 장연면 소재 군자농협장연지점에서 지역 농업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수수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5월 실시된 1차 수수재배교육에 이어 진행된 이번 2차 교육에서는 수수 수매방안을 비롯해 수확 시 사용되는 공동이용 농기계 이용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수수재배 및 기술교육은 군자농업협동조합의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군의 주산지 지정품목인 수수의 품질 경쟁력 강화 및 규모화된 조직 육성을 통한 시장 교섭력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가 교육 및 컨설팅 △품질관리 △공동 농기계 구입 △주산지협의체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허영환 군 농업정책실장은 "수수 주산지로서 군의 위상을 보다 공고히 세우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이번에 교육한 공동이용 농기계 사용을 통해 수확기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은 물론 일손부족 문제가 크게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 감곡파출소가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추석절 특별방범대책과 관련해 안전하고 평온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치안소식지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다섯 번째 발간되는 감곡파출소의 치안 소식지 '복사꽃 향기'는 현재까지 감곡 치안의 현주소와 추석을 맞이해 교통사고와 절도 등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범죄예방법 등 탄력순찰 시 주민들이 자주 문의했던 사항 등 다양한 소식이 포함돼 있다. 감곡파출소는 이번 치안소식지를 통해 명절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내는 등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치안소식지는 상가, 마을회관과 학교 등 탄력순찰 시 경찰관들이 직접 배부하고 있다. 김영표 감곡파출소장은 "이번 소식지 발행으로 주민과 소통해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참여 치안활동을 전개, 더욱 안전한 감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이차영 괴산군수가 추석을 맞이해 지난 11일 지역방위태세 확립 및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내 군·경·소방서를 위문했다. 괴산군 통합방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차영 군수는 이날 협의회 위원인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유화준 괴산군이장협의회 회장과 함께 육군학생군사학교를 시작으로 괴산소방서, 2161부대, 13특수임무여단, 괴산경찰서, 괴산군예비군지역대를 직접 돌며 괴산사랑상품권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 군수는 "군장병과 경찰, 소방대원들 덕분에 우리 괴산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2018 충주세계소방관대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최강소방관경기(WFG TFA)'가 오는 14~17일 음성군 충북혁신도시 내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장비센터에서 열린다. WFG TFA는 75개 종목 중 가장 이목을 끄는 경기 중 하나다. 호스 끌기를 시작으로 장애물 코스, 타워, 계단 오르기 등 총 4단계로 구성된다. 최우수 선수에게는 TFA 챔피언 벨트가 수여된다. 군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소방관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최강소방관경기대회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