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내년 1월 말까지 에너지 소외계층에 겨울철 따뜻한 난방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 이용권을 지원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대상은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본인 또는 가구원 가운데 노인(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영·유아(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장애인(1~6급 등록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질환자가 있는 가구 등으로 본인 또는 가구원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보장시설 수급자, 장기입원자, 등유나눔카드 수급자, 연탄쿠폰 수급자와 작년 10월 이후 겨울철 연료비를 지급받은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에너지바우처는 실물카드(전기, 도시가스, 연탄, 등유, LPG 등 직접 구입)와 가상카드(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요금 자동 차감)로 두 가지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8만6천 원, 2인 가구 12만 원, 3인 이상 가구 14만5천 원 등으로
[충북일보=괴산] 괴산군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협력해 시험재배 중인 혹서기에 강한 여름배추의 생육이 본격 가을로 접어들면서 한층 모양새를 내고 있다. 군은 항암성분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배추 원교 49·50호와 내서성 및 뿌리혹병 저항성에 우수한 결과를 보였던 원교 42·45호 등 다양한 특성을 지닌 품종들을 청안면 배추농가에서 시험재배 중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로 인해 초기 생육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재배관리와 계절에 따른 온도변화로 생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져 곧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새로운 가을배추 품종 개발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으로부터 분양받은 10여 가지 품종을 군 농업연구소에서 실증재배 중에 있으며 다음 달 중에 가공적성과 식미조사를 위한 식미평가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여름배추 품종개발을 통해 관내 배추농가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증재배를 통한 고품질·기능성 배추 품종 선발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새로운 품종 개발은 괴산시골절임배추의 명성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27일 농촌진흥청
[충북일보=음성] 올해에도 음성군에서 생산한 '다올찬 쌀'을 프랑스 식탁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음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 2일 수출 선적식에서 올해 생산한 다올찬 쌀 10여 t이 프랑스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수출 선적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권혁산 음성군지부장, 음성지역 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해 음성 '다올찬 쌀'의 프랑스 수출을 축하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프랑스로 수출되는 '다올찬 쌀'과 '설성진미'는 2kg, 4kg, 10kg 등으로 포장되고 6일 부산항을 출발해 이달 말 프랑스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안성기 음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는 "이번 수출로 프랑스 시장을 교두보로 유럽시장으로 진출해 우수한 음성 쌀의 품질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6~11일 6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식품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번 식품전시회에는 관계 공무원, 사업체, 대행기관 등 13명이 참가하며, 괴산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및 농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친(親) 동남아국가 시장을 활용한 지역 내 관련기업 육성과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에 나선다. 특히 현지 유통업체를 직접 방문해 상담회를 갖고 농·특산물 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식품전시회에서는 △미미식품 △한백식품 △중앙식품 △바이미영농조합법인 △하담푸드 △괴산잡곡 △서부농산 △지디앤와이 등 관내 8개 사업체가 참가하며, 괴산군 부스를 설치해 고춧가루, 잡곡류, 소스류, 농·축산물 가공식품 등을 수출 바이어에게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식품전시회 참가를 통해 세계 최고의 유기농업군인 괴산군의 우수 농·특산물 및 농식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판로를 적극 개척해 지역 농가소득이 더욱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6월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 참가해 3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체계에 돌입했다. 군은 가축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 내년 2월 말까지를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실을 설치해 의심축 신고접수를 받는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12일 괴산군다목적구장 일원에서 AI·구제역 살처분 투입인력에 대한 인체감염병 예방교육 실시했다. 또한 이날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관련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발생 시 위기단계별 대응체계 숙달 및 신속한 이동통제·살처분 등으로 초동방역능력 배양을 위한 가축방역 가상훈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구제역 예방을 위해 소·염소·돼지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접종을 마쳤으며,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률 전수조사를 벌여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군은 AI 차단방역을 위해 관내 가금농가에 생석회 배부 및 방역요령 안내와 함께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하고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가축 전염병을 원천 차단한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자주재원 확보와 조세형평성 제고를 위한 '올해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제정리기간에 김대희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체납액 일제정리 특별징수팀'을 운영, 읍·면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집중 징수활동에 나선다. 특히 자동차세 2회 이상 또는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한 차량에 대해서는 합동영치팀을 가동해 자동차 번호판 영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납자에 대한 △재산 압류 및 공매 △급여·예금·채권 압류 △신용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체납고지서 및 안내문을 발송하고 현수막 게시, 읍·면 이장회의 등을 통한 홍보로 적극적인 자진납세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청 재무과 징수팀(043-830-3342)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3일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관광 활성화와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관광두레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관광두레 아카데미는 관광두레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참여해 지난 3일부터 매주 토요일 3회의 강의와 1회 현장 실습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주민여행사인 가평 가치가(같이 하는 가치 여행) 조성주 PD와 박성수 호원대학교 교수의 강의와 지도, 관광두레 여행코스 견학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관광두레 PD예비군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개강식에는 공고를 통해 접수한 군민과 인근 시군 주민 22명이 참여했으며 관광 두레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관광두레 아카데미가 종료되면 지역 주민의 주도하에 관광 사업체를 창업하는 등 우리 지역의 관광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은숙 문화홍보과장은 "이번 관광두레 아카데미를 통한 주민 사업체와 PD육성을 통해 지역 관광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생활 체육시설 지원사업인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건립사업이 정부 합동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군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 복합시설로 국비 50억 원, 지방비 50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금왕산업단지에 건립할 계획이다. 윤병일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체육관이 없는 금왕읍에 복합체육관을 건립하면 생활체육 활성화와 문화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전국 최초로 내수면 스마트양식장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0억 원(국비 50억원 포함)을 확보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내수면 스마트양식장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한·중 FTA 발효에 대비, 내수면 어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내수면 양식시설의 스마트화·규모화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최초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우수한 국내 IT 기술을 양식분야에 접목, 스마트 양식관리 통합시스템과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인 U-IT를 활용한 자동화시스템 기술 구현으로 미래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양식산업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전략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다양한 물리·화학·생물학적 수(水)처리방법을 이용한 순환여과시스템 구축 △용존산소를 공급하는 용존산소용해기 설치 △질병세균과 과도한 미생물을 제어하는 살균장치 설치 △부가적 PH 조절 위한 안정조 및 공기·수온 제어장치 설치 등 첨단시스템을 활용한 환경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군은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우리나라 양식의 문제점으로 제기된 소규모·영세성을 탈피하고, 어가의 경험적 양식방법에 의존해 발생했던 폐사 등 생산성 하락과 항생제 문
[충북일보=음성] 김영배 제25대 음성군 부군수의 취임식이 200여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영배 신임 부군수는 지난 1986년 9급 공채로 청원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0년 충북도청으로 전입한 뒤 내무국과 의회사무처, 복지정책과 등 주요 요직을 거쳐 2010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자치행정과, 총무과 등에서 근무하고 2017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체육진흥과장과 복지정책과장을 역임한 뒤 이번 2일자로 제25대 음성군 부군수로 부임하게 됐다. 김 부군수는 "음성군은 농업과 공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으로, 앞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건설을 위해 10만 군민과 8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