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다문화지원센터(센터장 유열)는 26일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화랑관에서 '이웃나라와 친구해요'란 슬로건으로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를 체험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차량을 기탁하여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조기 정작에 기여한 이월로타리클럽 이종하 회장에게 진천군수 표창패 전수와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수상식이 이어졌다.이어 소통의 장으로 이주여성의 댄스공연, 진천상고 학생들의 비보이댄스 공연, 문백초등학교 사물놀이공연, 고운소리봉사단의 팬플룻공연 등이 펼쳐졌다.또한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음식과 문화놀이 체험과 전통의상 체험, 건강 상담부스, 진천군 취업정보센터 이동취업상담, 지문 적성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유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와 비다문화가 모이는 이런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존중하며 소통할 수 있는 지역사회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
진천군은 2011년~2014년도까지 4년 동안 산업단지 조성에 민간자본과 국비 5천500여억원을 지역개발 사업에 투자, 지역경제와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자본은 신척산업단지과 산수산업단지, 문백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투자되며 국비는 산업단지 내 기반시설로 진입도로 조성사업, 공업용수도 조성사업, 폐수처리장 조성 사업 등에 투자된다.신척산업단지는 146만㎡ 규모에 총 1천66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1차 분양공고 이후 6월 현재 수도권과 지역업체 11개사가 충북개발공사와 12만㎡의 산업용지에 대해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그 외에도 입주 의향을 밝힌 업체는 40개 기업에 91만㎡에 달하고 있다. 산수산업단지는 130만㎡ 규모에 총 1천73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협의보상이 시작돼 6월 현재 보상률이 75%에 달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내 문화재시굴조사를 시작으로 오는 8월에 본격적인 산업단지 착공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백산업단지는 41만㎡ 규모에 총 56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서영정밀(주), SAT, 조이테크 등 3개 업체의 실수요자 개발 사업으로 편입용지에 대한 협의보상을 완료하고 단지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지방병무청이 주최한 '나는 공익이다.' 제2회 공익근무요원 UCC와 사진·포스터 공모전에서 진천군 드림스타트센터에서 복무하고 있는 공익근무요원 정충교(23·사진)씨가 최우수상에 당선됐다.정 씨는 25일 충북지방병무청장으로부터 최우수상과 상금20만원, 특별휴가 추천을 받았다.이번 공모전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공익근무요원의 공익적 역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충북도내에서 복무중인 공익근무요원들을 대상으로 UCC(동영상 등) 및 사진, 포스터 분야로 접수를 받아 정 씨가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공익근무요원의 임무와 실제활동 등을 표현한 UCC로 공익근무요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심사기준은 공익근무요원들의 체험으로 흥미와 감동 전달 정도, 진정성 및 완성도로 향후 홍보자료로서의 활용 가능성 등에 의해 선정했다.또한 공익근무요원의 근면한 자세와 사회복무요원으로서의 특성화된 자원봉사 활동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정 씨는 "수상을 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남은 복무기간 동안 진천군 드림스타트센터에서 맡은 바 성실하게 소집해제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
진천군은 25일 진천읍 장관리 주철장 전수교육관 현지에서 유영훈 군수와 문화재청, 충북도 관계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기술보유자, 각 대학교수와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철장 전수교육관 개관식을 가졌다.주철장 전수교육관은 지난 2009년부터 사업을 시행, 2천191.89㎡의 부지에 사업비 46억여원을 들여 2011년 10월 완공됐다.전수교육관은 건축연면적 1천507.79㎡의 지상 2층 건물에 기획전시실, 기계실, 조각실, 밀랍실, 성형건조실, 숙소(2인실 및 단체숙소), 세미나실 등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오는 7월부터는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하여 가족들이 주철기술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수교육관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원광식 기능보유자의 주철 기술(일정한 틀에 쇳물을 부어 여러 기물을 만드는 기술)의 전수와 계승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지역 주민의 문화적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전문가 과정과 일반인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진천종박물관과 연계하여 한국종의 우수성과 주철기술을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교육·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진천군보건소는 25일 진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진천경찰서, 진천교육지원청, 진천소방서,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진천성모병원 등 5개 유관기관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자살예방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군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지난 3월31일 법률 시행에 따라 진천군정신보건센터를 자살예방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업무협약 5개 기관과 자살률을 감소시키고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에 필요한 기반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또 업무협약 기관들은 자살자와 자살시도자의 기초정보를 제공하고 자살자 및 유가족의 사후관리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이들 기관들은 함께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햇으며 자살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하고 자살시도자의 기초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진천군 자살예방사업 수행기관은 자살예방을 위한 계획수립, 자살관련 상담, 자살위기 대응,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자살예방 홍보 및 교육 등 생명존중 문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은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요인의 결과로 표출돼 진천군보건소 사업만으로는 긍적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기 어려워 각 유관기관과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군민 모두가 생명존중 문화
진천군 진천읍을 가로지르는 백곡천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군은 22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사업비 201억여원을 들여 2015년까지 진천읍 읍내리~장관리 3.7㎞ 구간에서 추진하는 '백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기본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서 설계용역업체 영진엔지니어링㈜ 이옥 이사는 백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기본방향을 기존 이수와 치수 중심의 획일적인 하천 정비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의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맑은 생명의 소리가 흐르는 아름다운 백곡천을 제시했다. 특히 자연친화적 둔치와 저수호안, 자연학습장, 탐방로, 물결소리마당 등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주변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기로 했다.또 하천개수를 통한 수해예방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 친화적 테마 환경을 조성하는 등 문화 휴식지로 탈바꿈한다.군은 용역비 8억2천200만원을 들여 10월까지 백곡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기본설계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며, 오는 28일 진천읍 회의실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유영훈 진천군수는 "재해예방, 수질개선과 함께 환경·문화적 요소가 접목된 문화하천 조성과 지역주민, 민간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하천으로
진천군의 대표적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생거진천 혁신대학 강좌가 26일 오후 3시 진천읍 읍내리 군민회관에서 열린다.이번 강좌는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김용숙 대표를 초청, 당당한 아줌마, 현명한 어머니, 훌륭한 아내가 되기 위한 21세기 아줌마가 갖춰야 할 경쟁력에 대하여 소개할 예정이다.김용숙(사진) 대표는 MBC 공채 5기 탤런트, 대한항공 여승무원, 의류제조업 경영 등 화려한 경력에 소유자로써, 참여연대 문화사업 국장, 대한항공 여승무원 동우회 회장, MBC 시청자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한편 생거진천 혁신대학은 매월 둘째, 넷째주 화요일 오후 3시 군민회관에서 개최되며 오는 7월10일 오후 3시 김혜남 한의원장을 초청하여 '총명밥상'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7월24일에는 김병준 변호사를 초청, '행복한 삶을 위한 솔로몬의 지혜'라는 주제로 강좌를 개최한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유영훈 진천군수는 22일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부설 노인대학(대표자 임상헌 학장)에서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특강은 노인대학 제16기 학생을 대상으로 정부의 노인복지정책 방향, 군에서 추진하는 노인복지사업과 군정 현안사업, 급변하는 사회에서의 노인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유 군수는 특강을 통해 "앞으로 노인들이 대접받으며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도와 드리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노인복지 관련 예산과 사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유 군수는 "진천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것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군 전체를 평생학습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부설 노인대학은 지난 76년 개교해 현재까지 1천2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누리고 있다.올해에는 찾아가는 방문노인대학을 개설하여 광혜원, 초평구정, 문백문상 노인대학 등을 운영 중으로 만학의 꿈을 키우는 노인들이 3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