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용직)가 올해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을 본격 착수해 영농조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3일 농어촌공사 진천지사에 따르면 올해 총 사업비 22억원을 확보해 장월지구 등 8개 지구, 18km를 기계화경작로로 확·포장에 나선다.진천지사는 그 동안 농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있어 농기계 출입이 불편, 농업인들의 영농불편이 많았던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이 사업을 착수했다.이용직 지사장은 "올해 추진되는 8개 지구는 지역주민 숙원사업으로서 농업인이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아울러 재정조기집행을 위해서도 사업을 조기에 완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사업은 기계화 영농기반을 구축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영농편의를 도모하며 아울러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은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노인 우울증 경험률이 평균 2.9%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중 60~69세 노인 3.8%, 70세 이상 노인 3.2%로 군 전체 평균치를 웃돌았다.군은 이에 따라 노인 우울증과 수면장애 등의 노인 정신건강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그 방안의 하나로 군 보건소(소장 이재은) 정신보건센터는 이날 오전 노인복지회관 강당에서 노인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우울증 이해와 대처방안을 강의했다.홍성민 정신보건센터장은 노인 우울증과 수면장애의 원인과 예방법, 대처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한편 진천지역은 지난 3월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 대비 14.8%를 차지하며 이미 고령사회로 접어든 상태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 그라운드골프연합회(회장 박영서)가 제2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 단체전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진천군연합회는 지난 1~2일까지 2일간 경북 문경시 영강체육공원에서 전국 50개팀 1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362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진천군연합회는 문체부장관기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 우승해 2연패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진천군연합회는 그동안 도민체전과 각종 대회에서 상위 성적에 입상한 적이 있지만 전국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영서 진천군그라운드골프연합회장은 "처음에는 회원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 많은 노력으로 이처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것은 모든 회원들이 합심하여 이룩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연합회는 오는31~6월1일까지 진천에서 열리는 제5회 생거진천 전국그라운드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김정선 진천부군수가 4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김 부군수는 1년 동안 정통행정가로서 대민행정과 조직활력화에 앞장서고 현장행정을 실천하는 등 역량을 발휘했다. 군정의 고유업무를 꼼꼼히 챙긴 김 부군수는 군정목표인 2015 진천시 건설을 가속화 하는 지역의 미래를 위한 각종 시책을 내실있게 추진하며 문제점과 해결책을 모색해 직원들의 창의력과 전문성을 높이는데 열정을 기울였다.또 신뢰행정을 바탕으로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군민이 주인되는 건강도시 생거진천'을 구현하는 등 기틀을 다졌다.김 부군수는 국제화 교육사업 추진과 평생학습을 통해 활력있는 건강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녹색생활 문화정착과 문화시설 확충을 통해 교육·문화 중심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특히 충북혁신도시, 국가대표종합훈련원 등 지역에서 추진되는 각종 국가사업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중부권 거점도시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김 부군수는 "앞으로 직원의 공무원 마인드 혁신과 친절교육을 확대해 신속·친절·정확한 민원처리기반을 구축하여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 이월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신상철·최금희)는 2일 이월면 노원리 이월농공단지 주변 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고구마 심기 행사를 열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고구마심기 행사는 새마을남녀지도자 8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5천㎡의 밭에 고구마를 심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앞으로 수확된 고구마 판매수익금을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3천300㎡면적에 고구마를 심어 150만원의 수익금을 올려 경로당 쌀 기증, 설명절 불우이웃에 가래떡 전달 등 사업을 펼쳤다. 신상철 이월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올해 고구마 수확은 9월 중순 쯤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에 심은 고구마가 수확이 잘 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다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회원들은 관내 소년소녀 가장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일 부모되어 주기 행사를 통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등 이월면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가 질병관리본부에서 결핵치료 성공률을 제고하고 재발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한국형 결핵 복약확인(DOT) 지원사업' 시범보건소로 선정됐다. 한국형 결핵 복약확인 지원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결핵조기퇴치의 핵심사업으로 국제표준의 복약확인 방법과 한국의 발달된 IT기술을 응용해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 적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도내 13개 시·군 보건소 중 5개소가 선정됐다.사업 대상자는 15세이상 폐결핵 환자 중 보건기관에 등록한 후 직접복약확인치료(DOT)사업에 동의한 환자가 해당된다.또 동일한 사업 참여 결핵환자에 대한 인센티브로는 표준 직접복약확인 이용시 1일 교통비와 식비로 1만원씩 최대 20일까지 제공하게 되며 디지털 약상자 복약확인 및 모바일 복약확인방법 이용자가 매월 80%이상 복약을 이행한 경우 월 5만원을 환자에게 인센티브로 제공된다. 보건소는 결핵 감염자 발견률을 높이기 위해 병·의원 신고 독려와 가족검진 및 소집단의 결핵발생시 역학조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또한 신환자 발견을 위한 검진사업과 예방홍보사업, 결핵 치료환자 완치율을 높이기 위한 환자 식이요법, 영양제 제공, 부작용 관리
진천군은 관내 학습동아리 활동을 군민들에게 가까이에서 보여주고 참여시키기 위해 '학습동아리 나눔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진천군평생학습센터에 등록된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모집하며 지원분야는 공연, 전시, 체험 등이다. 공연은 노래, 연주, 댄스, 무용이 해당되며 전시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든 작품전시(민화, 생활동예 등), 체험은 공연과 전시활동에서 보여준 분야 체험과 동아리 및 자원봉사 상담 등이 해당되며 기타 평생학습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는 주민자치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동아리와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5월 중순 심사를 거쳐 20개의 동아리를 선정하게 되며 총 사업비 2천만원(각 동아리별 1백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이번 사업을 각 읍면주민자치센터에서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어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과 더욱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군은 지난달 30일 문백면 주민자치센터가 개소하면서 진천군 7개 읍면에 주민자치센터가 빠짐없이 개소하게 됐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
진천경찰서(서장 김창수)는 최근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1일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충북 외국인 이주 노동자지원센터에서 프렌즈(Friends) 클럽(회장 쎅, 방글라데시.38) 외국인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프렌즈 클럽은 지난해 8월말 진천지역에서 일하는 일부 외국인들의 사교적 모임으로 순수 외국인단체이다.진천서는 이들과의 대화에서 수원토막 살인 등 최근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외국인 범죄에 대한 의견이 모았으며 이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을 위한 범죄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설명했다.회원들은 경찰과 지역주민과의 유대를 위해서 기초질서와 범죄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특히 외국인 범죄예방의 일환으로 진천지역의 초입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각 국가별 회원들이 멘토가 돼 지역 안내는 물론 범죄예방 리플릿을 직접 배포할 것을 제안했다.이에 앞서 진천서는 지난달 30일 탈북자 정수진(가명.여.42)씨의 고모 정목주(여.85)시와 사촌오빠 정용구(63)씨가 만나 가족 상봉을 주선했다.정씨의 가족은 6.25당시 아버지가 북한으로 끌려가 북한에서 살다가 지난 2011년 딸과 함께 국내 입국한 탈북자 정씨는 경찰의 도움으로 제천시 봉양면 고모와 사촌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