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광혜원면 주민과 학부모들의 숙원사업인 광혜원중·고등학교 분리 이전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광혜원중·고교 분리 이전 추진사업을 위해 지난 2009년 9월 민간추진기구인 광혜원중·고교 분리 이전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철우 이하 분리 이전 추위)가 결성돼 현재까지 활동해 오고 있다.분리 이전 추위는 진천군, 진천교육지원청, 충북도교육청, 교육과학기술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중고 분리 이전에 대한 설명과 진천군민 청원서 서명운동, 진천군의회 광혜원고등학교 분리 이전 결의문 채택 등이 이루어져 분리 이전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광혜원중·고교는 그동안 시설노후와 면학분위기 저해 등의 원인으로 분리 이전문제는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으로 표출돼 왔으며 증축은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한다고 보고 면학분위기를 위해서라도 고등학교를 이전하는 것만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판단, 당국에 제도개선을 강력히 요구해 오고 있다.중학교와 고등학교는 2007년 3월 학교장을 분리했으나 한 곳에서 중고교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어 학생들의 성장속도의 차이 등으로 인한 중학생들의 교육문제와 면학분위기 조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분리 이전이 이루어지면 쾌적한 교육환경과 이로 인한 학업능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용직)는 올해 9억여원 사업비를 확보해 농지매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등을 돕고 있다.농지매입비축사업은 농지시장 안정화와 농지 이용의 효율화 등을 위해 고령·질병 등으로 은퇴하거나 소유농지를 매도하고자 하는 비농업인 등의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 각 지사에 있는 농지은행이 매입하여 전업농 육성 대상자, 귀농인 등에게 장기 임대하는 사업으로 농업 구조개선을 지원하고 농지가격 안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매입대상 농지는 농업진흥지역안의 공부상 논, 밭, 과수원인 농지 중 매입단가가 ㎡당 2만5천원 이하이며 필지가 2천㎡ 이상(단, 경지정리된 농지는 1천㎡ 이상)인 농지이다.매입가격은 일반농지의 경우 감정평가 금액 범위 내에서 합의된 가격으로 하며 매입한 농지는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임대인을 선정, 5년간 임대하게 된다.농지처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지소유자는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에 문의(043-530-5720∼22)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은 17~18일까지 2일간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여성회관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업주 1천61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도지회 진천군지부(지부장 정영수)가 주관한 이번교육에는 식품위생법 해설과 위생시책, 식중독 예방, 음식문화개선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음식업 영업자 세무·노무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깨끗하고 친절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친절교육도 함께 이뤄졌으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와 외국인 종업원 고용, 부가세 신고 등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계가가 됐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농촌진흥청 정광용 차장이 18일 오이, 수박, 향토음식 등 강소농 진천군 농업 현장을 방문,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날 정 차장은 진천군 용몽리 서범석(51) 수박재배 농가를 방문,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이월면 신월리 윤형노(52) 오이재배 농가에서 미생물 액비와 참숯가루 등을 이용한 토양개량 활용 효과 등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이어 지난해 추진된 향토손맛 상품화 지원사업장인 덕산면 '웰빙촌 묵은지' 식당을 방문해 전통발효음식 사업장 조성 내용과 특허출원 등 지적재산권 보유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정 차관은 "농업현장의 기술수요를 잘 파악해 농업인의 요구에 부합하는 영농기술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정 차장은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열린 품목농업인연구회 수출전략 연찬회에 참석해 농식품 수출정책방향 등에 관해 농업인들과 간담회에 참석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의회 봉수근 의원(사진)은 17일 "급하지도 않은 대형 군수공약사업, 업적 쌓기에 무리하게 사업비가 집중돼 주민불편이 가중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봉 의원은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주요 주민숙원인 군도와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가 대형 군수공약사업에 밀려 수십년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해도 완료하지 못하는 고질적인 주민불편 원성 민원이 되고 있다"고 제기했다.봉 의원은 "올해 군에서는 총 31개 노선의 도로 사업에 94억3천2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형 군수공약사업에 밀려 평균 3억4천만원의 소액사업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봉의원은 "대형 군비투자 사업은 중·장기계획으로 여러 해에 걸쳐 추진하고 당장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사업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봉 의원은 실례로 "군도 12호선의 진천읍 신정리~이월면 송림리 구간은 지난 93년에 착공해 2008년까지 34%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4m 넓이의 수백미터 농로를 기업체의 대형차가 왕래하면서 주민과 다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봉 의원은 "이는 2010년 지방선거 표심을 의식하고 여러 곳의
진천군 진천읍 덕금로 진천여자중학교(교장 김갑숙)와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면과 면 소스 생산업체인 (주)면사랑(대표 정세장)은 17일 진천여중 교장실에서 인재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갑숙 진천여중 교장과 정세창 (주)면사랑 대표는 협약을 통해 보유시설과 인력을 활용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진로와 직업탐색 교육 인프라 교류, 교육기부 공급자와 교육활동의 유기적 연결 등을 통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면사랑은 3년째 진천여중 중창반에게 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이날 진천중학교(교장 오교식)도 진천읍 송두리 씨큐브(주)(대표 장길완)와 지역의 인적자원 개발을 촉진·확산하기 위해 교육기부 교류협약서를 체결했다.진천중과 씨큐브는 우호적인 협력정신을 바탕으로 협약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활동에 활용하는데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비 500만원을 전달하고, 교육기부를 매년 지원하기로 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보건소(보건소장 이재은)가 관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만으로 인한 각종 위험 질환으로 야기되는 고혈압, 당뇨, 뇌혈관질환, 암 등 예방을 위해 주·야간 상시 열린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상시 열린 건강교실은 오는 12월말까지 매월 3회로 주간은 매월 둘째·셋째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오후 3시50분, 야간은 매월 넷째주 수요일 오후 5시30분~8시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과 운동교육(이론과 실습교육 병행)을 통해 삶의 활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켜 비만과 체력저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생거진천과 Hi-Five하자' 집중관리 대상자와 사업장 연계 추진으로 건강행태 개선과 집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시 열린 건강교실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운동실천을 통한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형성하여 진천군민의 건강지표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예방과 운동 실천율을 높이기 위한 영양, 운동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건강에 대한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건강위험 요인들을 조기 발견하고
진천군은 풍수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산림재해 대책상황실을 오는 21일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한다.군은 이를 위해 6개반 19명으로 상황팀을 구성해 사전예방 활동과 상황발생시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또 유관기관 및 임도관리요원과 합동으로 산림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산지전용과 토석채취 등으로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은 우기 전 사방시설 설치와 수시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 실태조사를 하고 다음달 중에 산림청과 산사태 모의훈련을 하기로 했다.박희수 산림축산과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산사태 발생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상황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장애인의 생활에 필요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하게 될 진천 장애인복지관이 9월에 착공될 전망이다.17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국비 지원이 확정되고 제1회 추경에서 사업비가 확보되면 9월에 본격적인 장애인복지관 건립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진천읍 벽암리 1천㎡의 부지에 들어설 장애인복지관은 지상 3층 규모로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말에 완공된다.장애인복지관에는 사무실, 강당 및 회의실, 의료재활실, 재활상담실, 자원봉사자실, 직업재활실 등을 갖추게 된다.군은 전체 사업비 중 올해 도비와 군비 5억7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제1회 추경에 5억4천만원을 편성했다.부족한 사업비는 내년에 도비 보조와 군비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군은 일부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7월께 실시설계를 발주하고 9월께 설계가 나오면 곧바로 착공할 방침이다.군은 내년에 건물이 완공되면 관련 조례를 제정, 수탁자 공고 및 선정, 위탁자 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개관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지난해 신청한 국비 확정이 늦어지면서 예정보다 착공이 다소 지연된 점은 있다"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