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의 8번째 전시로 '나의 이야기' 주제로 박동삼 개인전을 오는 7월22일까지 연다.'나의 이야기' 박동삼 작가는 판화작업에 25년 동안 심취하여 작업에 몰두 있으며 독일과 미국에서 15년간의 유학과 활동을 경험하는 등 왕성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초기 작품은 석판화, 에칭, 세리그래피 등의 작업을 했으며 이후 목판화 작업에 집중했다. 박동삼 작가는 나무와 인간의 유사한 이미지를 결합하여 사회의 시들어 가고 퇴색하는 환경이나 인간의 우울한 내면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선의 느낌을 찾고 나무판이 갖고 있는 자연스런 물성을 그대로 작업에 조형적 언어로 보여주고 있다. 또 완성된 작품과 원판을 결합하여 한 공간에 설치한 작업은 판화미술이 안고 있는 한계를 뛰어넘는 대표적 작업이다. 박 작가는 이러한 작업을 배경으로 나무판을 더 깊게 판각하여 한지를 이용한 부조(Relief)작업으로 작업의 변화를 가져왔다. 그 동안의 작업이 다채로운 색을 이용한 작업이라면 Relief 작업은 한지 고유의 담백한 특성만을 위주로 작업에 접목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박동삼 초대전은 판화미술의 전통과 실험이 공존하는 역동적인 판화를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
진천군의회 김상봉 부의장(사진)이 22일 제208회 진천군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예산 조기집행 재검토와 정책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부의장은 "올해로 4년째 예산 조기집행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나 시행 목적인 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실익이 되는 지 반문하고 검토해야 할 때"라며 "오히려 재정 안정성을 저해하고 재정 상황을 악화시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 정책이 시행된 지난 3년간 진천군의 이자 수입은 총 60억8천900만원이 감소했고 조기집행으로 인한 감소액이 연간 1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조기집행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인센티브는 3년간 1억2천500만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김 부의장은 또 "이 정책은 공사하기 전에 선급금으로 70%를 주는 바람에 먹튀, 부실시공, 애물단지, 몰아치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실적을 강요하면서 누구도 책임지지 않아 감독 공무원이 신분상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이 정책 시행으로 줄어든 이자수입 24억2천600만원은 7개 읍면에 각각 매년 3억4천만원의 추가 사업비를 지원하거나 저소득층 2천가구에 매월 10만원씩을 지원할 수 있는 돈"이라고 덧붙였다.김
진천군 초평면사무소와 자매결연 맺은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장병들이 함께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부대장 임채현) 장병 20명과 초평면사무소 직원 10명은 22일 초평면 오갑리 영신마을 김주희(71) 농가를 찾아 8천250㎡의 포도 과수원에서 포도 곁순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는 지난 2007년에 초평면과 자매결연 맺고 꾸준히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9일 열린 경로잔치에 22명의 병력을 지원하는 등 해마다 경로잔치, 붕어축제, 생거진천 문화축제 등 각종행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또 재난재해로 인한 위급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히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초평면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군부대 관계자는 "앞으로 영농기 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어떠한 일에도 도움을 요청하면 언제나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충북도청 농정국 직원 40여명이 문백면 사양리 황토농원(대표 이홍희.67)을 찾아 복숭아나무 적과를 실시해 농가에게 도움을 줬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화)는 지역에 고품질 벼 풍년농사를 위해 적절한 시기에 병해충 방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벼 병해충 예찰포를 설치, 운영한다. 병해충 예찰포는 과학적인 예찰과 분석으로 정확한 병해충 발생전망을 예측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예찰포는 진천읍 삼덕리에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21일 추청벼와 삼광벼를 이앙하여 무방제구와 표준방제구로 나눠 운영한다.무방제구는 일반계 2품종 이상 재배하게 되며 제1품종은 병해충에 약한 품종을 제2품종은 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을 5년이상 고정재배하게 되며 살균·살충제를 일체 뿌리지 않는다. 또 표준방제구는 무방제구와 동일한 2품종 이상을 재배하게 되며 인근 지역의 기간방제 모형에 준한 방제를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도열병 외 9종과 이화명나방 외 11종에 한해 예찰한다. 이번 병해충 예찰포에는 포자채집기와 유아등을 이용하여 매일 정밀예찰을 실시하게 되며 농업인들에게 적기에 방제정보를 제공 및 기술지도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에 흐르는 미호천에 장기간 흙탕물이 계속 유입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진천군은 한천에서부터 유입되고 있는 흙탕물의 원인조차 밝혀내지 못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1일 진천읍과 덕산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20여일 전부터 한천에서 흙탕물이 발생해 미호천에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흙탕물은 한천 상류지역인 음성군 경계까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지천에서 계속 유입되고 있다.이렇게 내려온 흙탕물이 미호천까지 흘러들어 진천 관내를 통과하는 미호천도 누런 흙탕물로 변해 있다.한천은 미호천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지방 2급 하천이다.이처럼 하천에 흙탕물이 유입되면서 인근 관광지의 이미지를 크게 헤치고 있다.지난달 초평저수지에 수변테크가 조성되면서 농다리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하천이 흙탕물로 변해 관광객의 불만에 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에 진천군은 한천으로 유입되고 있는 흙탕물의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하천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한천 일부 공사현장에서 흙탕물을 발생시키고 있지만 상류지역 역시 흙탕물이어서 정확한 유입 경로를 찾지 못
진천군 백곡면 백곡참숯 정영화(63) 대표가 18일 진천군 백곡면사무소를 방문해 분말소화기(3.3kg) 50개를 기탁했다.백곡면(면장 정지권)은 기탁 받은 소화기를 면사무소 25개, 백곡 방범대 15개, 백곡치안센터 5개, 진천농협 백곡지점 5개를 사무실과 차량에 비치하고 화재 발생 시, 초동진화에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정영화 대표는 "진천소방서도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백곡면은 소방서에서 멀게는 20km까지 되는 산간지로 전담의소대제 편제 운영이 어려운 지역"이라며 "지역 내의 가용 가능한 자원으로 초동진화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돼 소화기를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백곡면에는 소방서, 파출소가 철수되면서 진천소방서 119구급 차량 순찰 방식으로 일일 8시간만 근무를 하고 있으며 백곡치안센터도 상근배치 근무를 상산지구대로 통합, 순찰 근무제로 전환함에 따라 주민 불만이 고조돼 왔으며 경찰청과 소방서에 환원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의 대표적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생거진천 혁신대학 강좌가 22일 오후 3시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군민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는 '가정경제 주치의'로 잘 알려진 ㈜에듀머니 제윤경(사진) 대표를 초청,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인생'이란 주제로 강좌를 연다.강의는 돈에 대해서 힘들 수 밖에 없었던 잘 못된 상식들과 편견들을 뒤집어 보고 쉽고 효과 빠른 돈 관리 방법과 소비의 질을 높이는 똑똑한 소비생활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줄 예정이다.제 대표는 SBS '잘살아보세' 우리집 재무주치의로 고정출연해 중산층과 서민 가정 경제의 문제점을 짚어주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또 KBS '경제비타민', MBC '손에 잡히는 경제' 등 경제방송과 한겨레, 경향신문, 한경닷컴, 머니투데이 등 매체에서 재정 컨설턴트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주요 저서로는 '아버지의 가계부', '불행한 재테크 행복한 가계부', '부자들의 행복한 가계부' 등 다수가 있다. 한편 생거진천 혁신대학은 매월 둘째, 넷째주 화요일 오후 3시 군민회관에서 개최되며 오는 6월12일에는 '부초', '유민', '밤의 찬가' 등의 작가로 우리에게 알려진 소설가 한수산 강사가 초청, '어제의 한국인 내일의 한국
진천군은 21~6월20일까지 지난해 말 기준 '2011 기준 광업·제조업통계조사'를 관내 종사자수 10인 이상 340여개 광·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광업·제조업 조사는 광업·제조업 부분에 대한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를 파악하여 각종 통계 자료와 정책수립의 연구·분석 등 국가기본통계 작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 사업체는 조사 기준일 현재 관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는 한국산업분류 광업(C), 제조업(D) 산업의 종사자 10인 이상 모든 사업체가 조사 대상이다. 조사내용은 업체 종사자수와 연간 출하액, 유·무형자산 등 총 16개 항목에 대해 조사하게 된다. 이번 조사는 공무원과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하는 방문 면접조사와 인터넷조사가 병행 추진된다.군 관계자는 "광업·제조업조사에 적극 참여해 정확한 통계작성으로 활용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성실히 응답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은 지난 2월1일부터 시작된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단 한차례의 산불 없이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지난 10년간 진천군 산불발생 평균건수 1.9건으로 매년 1~2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피해가 있었으나 올해는 큰 산림재난 없이 무사히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마무리했다. 군은 산불 피해가 줄어든 이유로 산불감시원에게 신고단말기 등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산불감시 인력을 지역여건에 맞게 적재적소로 운영한 결과로 보고 있다. 군 산림축산과 최진호 담당자는 "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과 공직자들이 산불방지에 노력을 기울인 덕분으로 여긴다"며 "5월말에 석가탄신일 등이 있어 군 산불방지대책 산불상황실은 31일까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