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평생학습센터는 지난 3월에 개강한 '생거진천 전통문화대학'2기 3개학과 총 50명의 졸업식을 30일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었다.3개 학과는 민속주학과와 종박물관 도슨트학과, 이혈학과로 이날 졸업식에서 각 전공마다 과대표가 학사보고를 하고 각 전공별 2명에 대한 우수학생시상과 졸업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졸업식에서 민속주학과 학생들은 본인이 담은 술을 지인들과 함께 나누면서 배움에 대한 보람도 함께 나누었다. 또 이혈학과 학생들은 이혈을 통해 본인의 건강은 물론 가족과 친지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관내 복지시설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종박물관 도슨트학과는 여러 테마박물관 견학을 통해 사회적으로 박물관이 갖는 의미와 역사성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지역 종박물관의 민간 홍보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장에서는 이혈학과 학생들이 참가자들에게 이혈 체험봉사를 하고 민속주학과는 각자가 빚은 민속주에 이름을 지어 전시회와 시음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또 교육과정 마지막 시간에 각자 빚은 술 품평회를 통해 장원주를 선발했으며 장원에 선정된 임상돈 학생이 빚은 술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화)는 지난해부터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농가소득 10% 향상을 목표로 농촌진흥청에서 선발한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컨설팅을 추진했다. 29일 농기센터는 농촌진흥청의 경영, 가공식품분야 민간전문가 3명과 농기센터 김정화 품목별 매니저(42·농촌지도사)가 농산가공 강소농 7명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이날 민간전문가들은 농가 경영실태 조사, 분석, 진단, 처방 등을 통한 경영개선을 지원했으며 창업·가공 등 농업 외 소득 향상방법과 강소농 자립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이 진행됐다. 현재 군이 육성하는 강소농은 지난해 130농가, 올해 197농가 등 총 327농가이며 이를 대상으로 강소농 육성지원단의 품목별 매니저 16명이 주축이 돼 중앙 민간전문가 19명, 도 민간전문가 7명과 함께 총 42명의 농업전문가를 투입, 재배기술과 농업경영에 관한 현장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강소농 육성 컨설팅에 투입되는 농업전문가는 식량작물, 화훼, 특용작물 등 품목별 전문가와 친환경, 병해충, 경영 등 분야의 경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재배기술, 경영 등 다 방면에서 컨설팅지원을 하게 된다.신동화 농기
유영훈 진천군수가 29일 이월면 미잠리 ㈜한성환경기연(대표 김동규)을 방문해 현장여론을 수렴했다. 유 군수는 이날 특수목적용 기계제조업 ㈜한성환경기연을 방문, 생산품목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업운영에 관한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방문은 지역 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파악하고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해 기업하기 좋은 생거진천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됐다.(주)한성환경기연은 지난 89년 회사 창립, 하·폐수 처리기계 전문업체로 꾸준한 성장해 정수장, 하수종말처리장, 폐수처리장, 배수처리펌프장 등 국내 1천500여곳 이상에 기자재를 납품 설치한 국내에서 자타가 인정할 만큼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과 공사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수입에 의존해 오던 기자재들의 상당부분을 국산화에 성공,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제작·시공하여 국내의 많은 수요자들에게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세계의 유수한 기업들과 기술제휴를 맺어 우수한 기술을 국내시장에 공급 설치하여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고객의 욕구와 수질개선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객감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편 ㈜한성환경기
진천군 초평면 초동로 초평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원장 최석동)은 29일 대전시 대덕대학부설 유치원 원아들을 초청, 도·농 연계 모내기체험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도.농 모내기 체험 행사는 모육묘장을 직접 견학, 모가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고 이앙기로 모를 심는 모습과 논에서 직접 모를 심어보는 체험 행사를 가졌다.이날 초평초 병설 유치원 원아들과 대덕대 부설 유치원 원아들은 모내기를 하며 새밥을 마련 국수를 나눠 먹으며 서로 이름을 알려주는 등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모내기 체험 후, 이들은 초평초 숲속교실에서 자연생태체험과 함께 들꽃들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해 보는 자연관찰을 함께 했다.원아들은 체험을 통해 농촌 속 자연의 신비로움과 자연친화적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며 대덕대 부설 유치원들은 가을 추수시기에 다시 초평초 병설 유치원을 방문, 직접 벼를 베어보는 체험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도·농연계 '모내기 행사'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아이들은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고 교육 간 격차 해소와 유치원 교육 기회 균등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은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로 농업분야 피해 발생이 예상돼 농업재해 사전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재해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농업재해 종합대책 상황실 운영기간은 10월15일까지이며 군청 농업지원과 고품질쌀 생산대책 상황실에서 4개 반을 편성, 운영하게 된다. 긴급상황 농업재해 발생 시에는 농업관련부서인 농업기술센터, 산림축산과 등 합동근무로 신속히 대응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시설관리, 수리시설 안전관리, 비닐하우스시설관리 등 재해 발생시 신속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자재확보 및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이 주민들의 정보활용 능력을 높이고 계층과 세대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주민정보화 교육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4년도부터 정보화교육장을 개설한 이후 주부, 장애인, 노인, 유아, 농업인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실시, 해를 거듭할수록 정보화 교육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1만1천914명의 군민이 정보화교육을 이수했으며 올해 1/4분기에는 3천325명의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아 주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교육은 진천군청 정보화교육장외 5개소(종합사회복지관, 노인회, 장애인협회, 금구초, 덕산면사무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내용은 컴퓨터 기초, 인터넷 활용, 문서편집, 포토샵기초, e-어린이정보화교육, 다문화정보화교육, 한글 자격증반, 파워포인트 자격증반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교육과정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과정으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본인 실력에 맞춰 신청하면 더욱 높은 교육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에 열리는 정보화교육은 6월1~29일까지 정보화교육장 6개소에서 실시되며 정보화교육 희망자는 전화신청(539-3184)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화)와 진천군4-H연합회(회장 홍현정)는 26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진천군 4-H연합회 영농회원, 학생회원, 지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의 달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진천군 4-H연합회 주체로 진행된 연합행사로 작지만 강한농업 차세대 강소농 육성과 연계하여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개회식을 마치고 청남대, 상수허브랜드 견학 및 체험학습활동 일정으로 진행됐다.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를 가진 청남대를 방문, 역사를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상수허브랜드의 허브전시장, 허브정원, 허브육묘장 견학과 허브향초·비누 만들기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농심을 함양시키고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 새롭고 다양한 4-H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체험 및 경험학습의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
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화석)은 25일 청주여성장애인 성폭력 상담소 최희숙, 박혜진 강사를 초빙, 진천 상산초등학교와 문상초등학교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성교육과 인권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사춘기 몸과 마음의 변화, 성폭력 유형 등 성폭력 예방 방법과 차별금지, 자기결정 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적합한 인권침해 예방교육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관내 22개교의 유·초·중·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성교육과 인권교육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성폭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알고 지키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진천군 덕산면 (주)대우에스티 봉사단은 25일 진천읍 행정리와 광혜원면 회죽리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오늘은 기쁜 날' 행사를 전개했다.이날 봉사활동에서 진천군노인복지관 추천을 받은 소외가정을 방문, 집안청소와 함께 단열매트와 주방용 접시, 식기류 등을 지원했다.(주)대우에스티 봉사단원들은 지난 2009년부터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해마다 지역의 소외계층인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장애가정 등을 방문, 집안 환경정리와 생활용품 지원 등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