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 성암초등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성암초는 지난 12일 다목적실에서 김바다 작가와 함께하는 생태이야기를 주제로 독서교육을 했다. 학교는 지난 한 달 동안 김바다 작가가 쓴 책 6권을 선정해 전교생과 함께 읽으며 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학년의 경우 책 읽기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담임교사가 직접 책을 읽어주고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독서교육에 초청된 김바다 작가는 직접 키운 목화와 조롱박을 가져와 강연 중 아이들에게 직접 관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다양한 생태 환경 사진을 보여주며 생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에게 여러 친구들 앞에서 시를 낭송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강의가 끝난 뒤 학생들이 '봄'을 주제로 직접 시를 써 보는 활동을 통해 시에 대한 친근감을 유도했다. 이날 강의를 한 김바다 작가는 "성암초 학생들의 순수한 모습을 보면서 2시간 동안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성암초 학생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문화예술동아리들이 봄맞이 공연 한마당을 펼친다. 청주문화원 문화고리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꽃피는 봄날, 아름다운 하모니'를 주제로 오는 15일 오후 3시 오창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민요, 색소폰, 풍물 등 12개 시민동아리가 참여해 평소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가 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팀은 솔무풍물봉사회를 비롯해 예전소리연구원, 기타하나, 플라워앙상블, 청주아코디언클럽, 다윤예술단, 나누리무용단, 오색사모 등이다(공연 문의 043-265-1020)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재향군인회 여성회가 지난 9일 충주댐 물레방아공원 일원에서 '북한 핵 폐기'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여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성기 46대 충북기자협회장 취임식이 28일 청주 고인쇄박물관 세미날실에서 열렸다. 취임식은 박제국 충북도행정부지사, 윤은희 충북도의원,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 충북기자협회 소속사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충북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를 맡아 수고해 준 윤필용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홍보실장, 신효섭 충북지방경찰청 홍보계장, 이규상 충북도청 보도팀장, 이상래 충북도교육청 공보담당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또 충북기자협회 운영에 도움을 준 차태환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과 LG화학 오창 공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성기 회장은 "협회 회원의 권익 보호와 자기계발, 충북기자협회 위상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성기 회장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선거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찬성표를 받았다. 임기는 2년간이다. 이성기 회장은 1992년 언론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현재 뉴시스 충북취재본부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한국화장품상담전문가협회 충북지부가 오는 31일까지 ‘화장품상담전문가 1급’ 자격증 과정을 운영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2층 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과정은 피부과 전문의 김홍석 청주 와인피부과성형외과 원장과 김문수 박사가 초청돼 강연을 펼친다. 올해 첫 신설되는 ‘화장품상담전문가 1급’ 과정은 현재 에스테틱(피부·관리) 분야에 종사하고 있거나 피부의료학 과정을 이수한 자에 한해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일반인의 경우 2급 과정을 수료한 자에 한해 교육 받을 수 있다. ‘화장품전문가 1급’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자격증으로, 화장품 상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피부와 화장품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이 가능해지고 고객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체계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정은 ‘피부학’, ‘화장품학’, ‘상담학 고급이론과 실무’로 진행되며 일정은 △오는 15일 오전 9시~오후 6시 ‘화장품학(김홍석 원장)’ △24일 오전 9시~오후 3시 ‘상담학(김문수 박사)’ △31일 오전 9시~오후 3시 ‘상담학(김문수 박사)’으로 각각 진행된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9시~오후 6시 ‘피부학(김홍석 원장)’ 강의가 열려 참가자들의 호
[충북일보=충주] 생활터전이 충주인 사람들로 구성된 합창 동아리 '벨라보체(Bella Voce)'가 창단 11개월 만에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소통하는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달 21일 오후 7시 충주학생회관에서 벨라보체합창단의 창단연주회가 마련됐다. ‘벨라보체’는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목소리’라는 뜻이다.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만나 올해 1월 합창 동아리 ‘벨라보체’를 결성했다. 이날 공연은 24명의 단원들이 11개월 동안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맞춰온 하모니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가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만들어내는 하모니라는 말이 있다. 이날 단원들의 멋진 하모니는 올 한해 바쁘게 앞만 보고 달려온 이들에게 심신의 여유를 되찾아주는 정겨운 매개체가 됐다. 공연의 막이 오르자 여신의 자태가 부럽지 않은 드레스와 턱시도를 갖춰 입은 단원들이 차례대로 무대에 올랐다. 첫 순서는 이병기 작사, 조성은 작곡의 ‘별’로 시작했다. 이어진 곡은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의 외국 민요다. 미국민요 ‘스와니강’과 티롤민요 ‘티롤의 포수’, 스코틀랜드의 민요 ‘애니로리’를
[충북일보] '2015 충북기자협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7일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렸다.신문·방송·통신 등 도내 12개 회원사 소속 회원과 가족 3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축구, 족구, 명랑운동회, 장애물 이어 달리기 순으로 진행됐다.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게임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모두 즐겁게 했다. 게임 방식도 사별 순위 경쟁이 아닌 청백 이벤트 경기 위주로 꾸려져 회원들의 동료애를 더욱 키웠다.최대만 충북기자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체육대회를 계기로 기자들이 다른 무엇보다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취재 현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회장 최대만)는 2015년도 3분기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 청주CBS 박현호·장나래 기자와 충청일보 임동빈 기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일반보도 부문의 청주CBS 취재팀은 '산업재해 은폐 의혹' 제하의 연속 보도를 통해 청주 화장품 공장 지게차 사망사건의 실체를 파헤쳤다. 이들은 유족들의 제보를 받은 뒤 사고 당시 출동했던 119구급대를 비롯해 업체 측과 경찰, 고용노동부, 병원 등을 상대로 숨겨진 진실을 끈질기게 취재·보도했다.사진보도 부문의 충청일보 임동빈 기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물방울에 맺힌 태극기의 모습을 렌즈에 담았다. 임 기자는 '작은 물방울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루듯 물방울에 맺힌 수많은 작은 태극기처럼 국민 하나하나가 모여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메시지를 '우리의 뿌리 잊지 말아야'란 제목의 사진으로 전했다.기획취재 부문과 편집제목 부문은 아쉽게도 수상작을 배출하지 못했다.이번 심사에는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윤필웅 홍보실장(심사위원장)과 충북지방경찰청 신효섭 홍보계장, 충북도청 이규상 보도팀장, 충북도교육청 이상래 공보담당이 참여했다.시상식은 오는 10월6일 충북지방경찰청 브리핑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충북일보]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풍성한 체험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한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10월25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11개 체험부스와 키즈비엔날레 체험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비엔날레 광장에서는 학생,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11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체험부스에는 에어 로켓 만들기, 3D 입체 퍼즐 만들기 등 2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칠보, 도자기, 유리 등의 공예품을 제작하는 코너와 작가들의 작품 제작과정을 볼 수 있는 '4인4색 작가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전시동 2층 교육룸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활동인 키즈 비엔날레가 열린다.배를 타고 2천마리 수공예 물고기를 잡는 청주호 낚싯배 체험, 화분 꾸미기, 전통민화를 활용한 모자 만들기, 행복한 로봇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체험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고 참가비는 3천∼1만5천원을 받는다. 올해 비엔날레는 'HANDS+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오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0일 동안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등 전국 29개 지역 대표신문이 소속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6·3대선 공동여론조사에 이어 두 번째 공동기획으로 '지역공약 알고 투표합시다'를 통해 각 정당 대선 후보의 지역 공약을 소개,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돕고자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기호 1번) 이재명 후보는 '국가균형발전' 의제를 15대 정책과제로 설정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의 공약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의 자율성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5극·3특' 중심으로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5대 초광역권과 강원을 비롯한 3대 특별자치도와 관련한 '특별법 개정'이 골자다. '5극'인 5대 초광역권은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으로, 권역별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3특'인 제주, 강원, 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는 자치권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공약했다. 특히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추진하며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