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충북도내 일원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26일 충북문화관 야외 공연장에서는 '광고와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자연·바람·달빛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광고 속에서 만나는 음악의 특별한 힘과 음악으로 작품이 되는 광고 등 광고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날 충주문화회관에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문화공감 4Color' 라는 주제로 4개의 단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무대를 꾸민다. 다양한 악기 구성과 무대연출 그리고 음악에 연기요소를 더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공연 감상기회를 제공한다. 증평문화회관에서는 연극 '착한사람 김삼봉'을 공연한다. 착하게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김상봉의 좌충우돌 인생 역전기를 다룬다. 오는 28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순회연주회로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와 함께 하는 콘서트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려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대세 걸그룹 '씨스타'와 '마마무'의 청주 콜라보 콘서트가 확정됐다. 이들은 오는 5월28일 오후 5시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가인솔루션컴퍼니에 따르면 '씨스타'와 '마마무' 콘서트는 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4천400여 석 규모의 무대에 올라 화려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앞세운 무대로 공연형 아이돌의 진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동안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해 음원 최대 강자로 자리매김한 '씨스타'는 이번 무대에서 여름 스페셜 앨범으로 발표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러빙유'를 시작으로 '쉐킷', '소쿨' 등으로 '씨스타' 만의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중독적인 안무와 멜로디를 선보인다. '마마무'는 첫 곡 '넌 이즈 뭔들'을 시작으로 '음오아예', '데칼코마니' 등을 화려한 칼 군무와 가창력을 뽐낼 예정이다. 두 걸그룹의 청주 첫 콘서트는 기존의 히트곡은 물론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숨은 매력들을 발산하는 최고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명의 팜므파탈 '씨스타'와 '마마무'가 펼치는 치명적인 파티를 기대해도 좋다. '마마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대청호미술관이 장소적 특성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 '스튜디오1750+정혜숙', '박한샘', '류현숙' 작가 3팀이 선보이는 3인3색 전시가 그것이다. 이들은 대청호미술관 2017 프로젝트 공모에서 자유 주제기획 공모인 현장설치 분야와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한 주제전시 분야에 각각 선정돼 '2017대청호프로젝트 & 현장, 주제전시 1부'를 타이틀로 오는 28일 개막식을 갖는다. 1전시실에서는 '현장설치 부분'에 선정된 스튜디오1750+정혜숙팀의 '괴물이 산다' 주제전이 열린다. 이 팀은 조각과 건축을 전공한 김영현 작가와 조각과 디자인을 전공한 손진희 작가 2인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스튜디오1750'과 회화와 도자를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정혜숙 작가가 협업한다. 각자 다른 시각과 표현방법을 갖고 있지만 주어진 장소를 탐색하고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진 코드를 찾은 뒤 그 주변 재료를 변형해 활용한 작품을 제작한다. '괴물이 산다'전은 대청호 깊숙한 곳에 알 수 없는 괴물이 산다는 상상으로 전시가 시작된다. 대청호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호수가 아닌 댐에 의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호수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디자인학과가 '쓸모없음 모음'을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충북대 미술관 1층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충북대 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들이 '디자인 과제와 풀이'라는 과목을 수강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기 중 과제로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작품은 '쓸모없는 것이란 무엇인가'를 놓고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대표적 매체인 포스터 디자인을 통해 디자인의 새로운 가치와 역할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누구나 작품 소장이 가능하도록 저렴한 가격으로 작품을 판매할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에게 작품소장 기회도 제공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문화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마련한다.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리는 토론회에는 이들 단체 77개 회원기관이 참여해 지역문화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한계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부에 바라는 지역문화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토론회에는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기조발제로 참여해 '광역과 기초의 문화재단으로서 지역문화 정책의 추진체계', 박상언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문화분권 실현을 위한 지역문화정책'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노영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과 이병량 경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김해보 서울문화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 지역문화재단 관계자가 참여해 새 정부의 지역문화정책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두 단체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현재의 지역문화정책에 대해 되짚어 보고 형식적 변화가 아닌 실효적인 지역문화진흥을 위해 새로운 정부와 지역문화재단이 대처해야할 것들에 대해
[충북일보=청주] 청소년들이 단순 금융교육이 아닌 포용의 개념을 이해하고 4차 산업시대 금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씽크머니(이하 씽크머니)'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청주YWCA가 지난 21일 봉명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씽크머니 현판식을 가졌다. '씽크머니'는 중학생들이 돈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갖고 현재와 미래의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주YWCA는 지난해 봉명중과 1사1교를 맺어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교육을 통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주체적인 경제활동으로 지난 2월27일 금융감독원이 시상하는 2016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봉명중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1학년 자유학기제 '생각하는 금융교실 씽크머니', 2학년 사후 금융교육으로 '찾아가는 씽크머니'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YWCA는 학교CA, 방과 후 학교, 자유학기제와 각종 교육활동을 통해 청소년 교육 지원, 상호간 활발한 활동을 통한 교육사례 발굴 등을 추진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문예운영과가 주관하는 2017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신명나는 악동 국악탐험대' 참여자를 모집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학교 밖 예술감상교육 프로그램으로 모두 2기수로 나눠 진행된다. 1기는 오는 5월13일부터 6월3일까지, 2기는 6월10일부터 7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운영된다. 참여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으로 1기수당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국악기초의 이해, 국악기 제작·연주체험(현장학습), 공연장 견학, 공연관람 등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5월8일까지 청주시문화체육관광국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또는 이메일(chryun2@korea.kr), 팩스(043-201-2369)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문화체육관광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0973, 2306)로 문의하면 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19일 '2017년 4월 정례회의'를 열고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복(한국부인회 충북지부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준환(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순애(TMI 대표),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 이경미(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통합지원센터 실장)이 참석했다. ◇박종복 위원장 "3~4월 아기자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컬러지면이 전반적으로 돋보였다. 특히 지난 10일자 1면 '1년을 기다린 봄날의 벚꽃엔딩'과 같은 날 10면 '봄꽃으로 물든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화보를 보면서 그동안 국민들의 아픈 상처를 보듬고 잊게 해주는 기사였다는 생각이 들고, 마지막 글귀에 '이제 꽃을 정치적 의미로 해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문장은 깊은 여운으로 남았다. 기획면 'SNS 서포터즈'를 흥미롭게 보고 있다. 청주의 역사와 볼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투어형식의 청주시티투어버스가 지난달부터 운행된다는 소식이 더 없이 반가웠다.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청주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지면상 관광 편의시설 안내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이 주최한 7회 사진공모전 당선작이 오는 5월2일부터 31일까지 박물관 문화사랑채에서 전시된다. 박물관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진작품을 공모해 모두 142점을 접수했다. 대회 최우수상은 어머니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담은 김형윤씨의 작품 '효도, 역사, 나의 미래'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박물관을 향하는 따스한 발길(김인호 작)'·'엄마와 함께하는 전통유물 그리기(오재범 작)' 등 2점, 장려상에는 '따뜻한 마음(곽병찬 작)', '장난꾸러기들의 소풍(송영옥 작)', '복을 부르는 길놀이(오경세 작)' 등 3점, 입선에는 '가을을 가꾸는 사람들(김화용작)' 외 24점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선정 작품은 13회 봄문화축제기간인 5월2일부터 31일까지 문화사랑채에서 전시된다. 박물관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밤 9시, 일요일 오후 7시까지 상설전시실을 야간개장하며 관람객 편의를 위한 유물음성안내기도 운영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BBS청주불교방송이 주최하는 '5회 종교화합 무심음악제'가 21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청주BBS 개국 20주년과 통합 청주시 출범 3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 음악제는 불교뿐 아니라 천주교와 기독교를 대표하는 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종교와 종파를 초월한 화합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청주BBS‧법주사 '부루나합창단'과 기독교 연합합창단인 '최 콰이어합창단', 천주교 사창동 성당 '성 필립보 성가대'가 출연해 종교 화합의 무대를 펼친다. 2부는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로커 박완규와 포크송 가수인 남궁옥분,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이 꾸미는 '3인 3색 무료 콘서트'로 이어진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등 전국 29개 지역 대표신문이 소속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6·3대선 공동여론조사에 이어 두 번째 공동기획으로 '지역공약 알고 투표합시다'를 통해 각 정당 대선 후보의 지역 공약을 소개,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돕고자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기호 1번) 이재명 후보는 '국가균형발전' 의제를 15대 정책과제로 설정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의 공약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의 자율성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5극·3특' 중심으로 균형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5대 초광역권과 강원을 비롯한 3대 특별자치도와 관련한 '특별법 개정'이 골자다. '5극'인 5대 초광역권은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으로, 권역별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3특'인 제주, 강원, 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는 자치권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공약했다. 특히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추진하며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