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대회 개막 사흘째인 26일 충북 사격선수들이 금·은·동 모두 2개씩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날 정유진(40·청주시청) 선수가 남자 10m 러닝타깃 혼합 단체전에서 우승을 일구며 전날 남자 10m 러닝타깃 정상 단체전 1위에 이은 겹경사를 이뤘다. 러닝타깃은 움직이는 표적을 맞추는 사격 경기로 표적의 속도가 일정한 '정상 종목'과 무작위로 변하는 '혼합 종목'으로 나뉜다. 정유진 선수는 러닝타깃 정상·혼합 개인전에서도 3위의 성과를 거두며 현재까지 금 2·동 2개의 메달을 따냈다. 지난 25일 송종호(33·IBK기업은행) 선수는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팀내 가장 많은 580점을 기록하며 중국에 이은 준우승을 견인했다. 남태윤(25·보은군청) 선수도 같은 날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한국 신기록 1천890.1점을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대한민국 사격대표로 출전한 우리 충북선수단이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아직 많이 남은 다른 종목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은 지역 주민자치위원회가 2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도깨비 보물창고'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도깨비 보물창고는 '도움을 일깨워주는 비타민가게 보물창고'의 줄임말로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후원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재분배하는 사업이다. 이날 위원회가 후원한 물품도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홀몸노인이나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병현 위원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정성을 십시일반 모아 도깨비 보물창고에 기탁했다"고 말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용암1동을 위해 애써주시는 주민자치위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풍성한 도깨비 보물창고를 통해 지역주민도 넉넉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염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모바일게임이 전국 애묘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청주시는 충북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 피어식스(PIER6)의 신작 '냐냐랜드: 귀여운 고양이 힐링 가게 키우기 게임'이 구글 피처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구글 피처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추천하는 '이번 주의 신규 게임'으로 일주일간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된다. 냐냐랜드는 '2023 충북 게임 제작 지원사업'으로 지정된 모바일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고양이들과 함께 꽃가게를 운영하며 농장, 수족관, 정원 등 마을을 가꾸는 게 주요 내용이다.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는 물론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매장을 꾸밀 수 있어 전국 애묘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정식 출시 한 달 만에 별점 4.8점, 다운로드 10만 회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에는 구글 인기 시뮬레이션 게임 1위를 기염하기도 했다. 냐냐랜드의 구글 피처드 게시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언제나 내려받아 즐길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미술관 4층 세미나실에서 전문 도슨트 강의를 운영한다. 도슨트란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일반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설명해주는 사람이다. 미술관은 강의를 총 11회차로 구성해 미술사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이론 강의와 전문 전시 해설을 위한 실습을 실시한다. 전시 해설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 성인 3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출석률 80% 이상의 수강생에게는 향후 시립미술관 기획전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신청은 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자우편(nello03@korea.kr)로 부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하거나 전화(043-201-0657)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서울 인사동 충북갤러리의 올해 하반기 여섯 번째 대관 전시인 '임민수 개인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임민수 작가는 이번 전시장에서 한국 전통 그림을 현대 기법으로 접목한 신작을 비롯해 총 20여 점을 선보인다. 흑백 위주로 작업되던 기존 형태에서 벗어나 콩테, 흑연, 파스텔 등을 사용해 한국화의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임민수 작가가 그림을 그리는 데 선택한 주요 소재는 '물'과 '찌'다. 찌는 물고기가 미끼를 물어 낚시에 걸리면 빨리 알아차릴 수 있도록 낚싯줄에 매어 물 위에 뜨게 만든 물건이다. 임민수 작가는 물속에 던져진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띠는 찌를 통해 관람객이 저마다 무엇을 낚고자 하는지 성찰토록 유도한다. 세종대학교 회화과와 같은 대학원 한국화를 전공한 임민수 작가는 현재 청주교육대학교에서 강사로 나서며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충북갤러리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관람료와 쉬는 날은 없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갤러리 누리집(www.cbartgallery.com)을 통하거나 전시운영TF팀으로 전화(070-422-6240)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청주예총이 '22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의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도유형문화재 110호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존 의식과 서예가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열리는 이 대회에는 올해 4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회 최고상인 장원에는 장은우(58)씨가, 차상에는 서현(51)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각각 200만·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서걱으로 제작돼 망선루에 영구 보존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4일 '21회 망선루전통문예행사'와 병행된다. 수상작 전시는 시상식 날부터 같은 달 19일까지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서 엿새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이번 공모전에 멋진 작품을 출품해준 전국의 서예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월 14일 '망선루전통문예행사'에 시상식 외에도 거리 퍼레이드, 어가 행차, 경축 공연, 어사 축하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예의 저변 확대와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우회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사우회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장을 보기 위해 27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단체 구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우회는 팬데믹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되면서부터 지역상권 살리기에 동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설 명절에 이어 한가위까지 상생 소비의 가치를 이어가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사우회 관계자는 "올여름 특히 어렵고 힘든 일이 많았던 만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소상공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로 모두가 풍성한 추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비엔날레 개막 25일째 누적 관람객 12만 명 돌파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5일 비엔날레 누적 방문객이 12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 지난 1999년 처음 막을 올린 뒤 24년간 13차례 개최되면서 예술성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 올해 비엔날레 행사장에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를 시작으로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숙명여자대학교 공예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금속공예디자인학과, 국민대학교 도예과, 이화여자대학교 도예과, 서울대학교 공예과,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동덕여자대학교 디지털공예과 등 전국 대학교들이 단체 관람하며 배움의 장으로 거듭난 모습. 한가위에도 문화제조창서 풍성한 행사 ○…추석 당일인 오는 29일에만 비엔날레 개장 시간을 오후 2시로 늦출 뿐 연휴 내내 쉬는 날 없이 순항할 예정. 이 기간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선착순 50명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1층 아트숍에서 굿즈를 증정. 추석 당일에는 1명당 최대 2시간씩 고려 시대 의복을 대여. 청주의 명물 '직지'가 간행됐던 1377년 당시의 복식을 체험토록 도움. 비엔날레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될 '전통놀이 대결 행사'도 기대감. 전통놀이 달인으로 선발된 특수요원과
[충북일보]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메달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충북선수단의 '메달 사냥'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회 개막 이틀째인 25일 충북선수단의 출발은 순조롭다. 이날 사격 종목에 출전한 정유진(40·청주시청) 선수와 남태윤(25·보은군청)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유진 선수는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천668점을 기록해 5개 참가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남태윤(25·보은군청) 선수도 박하준·김상도(이상 KT) 선수와 함께 같은 곳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 참전해 인도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선수단은 이 기세를 몰아 금맥 캐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우선 한국 양궁의 간판 김우진(31·청주시청) 선수가 남자 개인전 2연패에 시동을 건다. 김우진 선수는 충북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주목하는 특급 선수다. 지난 2018년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자 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32회 도쿄 올림픽에서도 잇따라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양궁의 주역이다.
[충북일보] 26일 충북지역은 5~40㎜의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오후 3시부터 밤 12시 사이 드문드문 소강 상태를 보이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0도 등 17~2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21~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