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체육계에 '동계 종목 홀대론'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충북도체육회가 대체로 사실과 다르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일부 전문체육 지도자 사이에서는 동·하계별 지원비 차등지급과 도내 체육행사 배제 등을 이유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도체육회는 전문체육 유공자 포상금과 전국(동계·소년)체전 현지 격려금 등에 차별점이 없고, 충북체육상 시상식과 대회 결단식을 동계 종목만 건너뛴 것도 대부분 오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도체육회는 포상금의 경우 전국대회 기준 입상 선수에게 △금메달 30만 원 △은메달 25만 원 △동메달 2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대회 연속 높은 점수를 따낸 종목단체에도 최대 700만 원을 보조하는데, 득점 배율이 다른 동·하계별 유불리를 따져 동계는 100점 이상, 하계는 1천 점 이상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격려금도 비슷하다.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전 종별 선수 인원이 10명 이하면 10만 원, 그 이상이면 1만 원을 인원 수에 곱해 지급한다. 단체 토너먼트 경기에 8강 이상 진출한 팀과 개인 메달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격려금 범위도 각각 10만~30만 원과 5만 원으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낮 12시께부터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지상 기온과 고도 차이에 따라 어떤 곳은 비가, 어떤 곳은 눈이 내리겠다. 대부분은 비와 눈이 섞여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온은 차차 오르면서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아침에는 영하 5도 안팎으로 낮아 춥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6도·청주 영하 2도 등 영하 6~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상 3도·청주 4도 등 3~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인공암벽장이 정식으로 문을 연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친 암벽장이 이달 중으로 정식 운영된고 16일 밝혔다. 해당 암벽장은 내수생활체육공원 청주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 실내외 총 6면으로 조성됐다. 특히 초급자도 이용토록 꾸려진 실내암벽장은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이용 시간은 평일의 경우 화~금요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의 경우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공단은 전문 클라이밍 체육지도자를 3명 고용해 암벽장 강습생도 모집한다. 오는 2월 강습은 매주 수·금요일 오후 4~5시, 7~8시 총 8회 실시된다. 주말반은 토·일요일 오후 1~3시, 3~5시에 총 4회 열린다. 정원은 모두 5명이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공단 누리집(www.cjsisul.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습생이 아닌 경우 자유이용권을 끊어야 하며 1회 2시간 2천 원이다. 월 정기 사용료는 3만5천 원으로 책정됐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개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체력 증진과 여가 활용을 위해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한국공간정리협회 충북하모니봉사단과 함께 정리수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리수납 지원사업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토록 저소득층 홀몸노인과 장애인 세대를 대상으로 집 정리를 돕고 사후 관리를 지원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올 한 해 저소득층 10세대에 이 같은 지원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민선 봉사단장은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 가구를 발굴해 편리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리수납 서비스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순 구 주민복지과장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발굴해 더 많은 사람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출신 네이선 오두와를 영입했다. 최근 조르지의 이탈로 정성호, 윤민호 선수 등 공격수 보강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들려온 희소식이다. 오두와는 지난 2007년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화를 신으며 성장해 2012년에 토트넘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토트넘 18세 이하 팀에서 경기장을 누비며 2013~2014시즌 24경기 10골을 넣다. 이를 바탕으로 21세 이하 팀으로 승격해 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두와는 프로 리그의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루턴 타운 FC, 레인저스 FC,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지난 2017년에는 슬로베니아 리그 NK 올림피야 류블랴나로 이적했다. 이후 덴마크, 이스라엘, 아일랜드, 아제르바이잔 등 많은 나라를 거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영국과 나이지리아 복수 국적을 지닌 오두와는 잉글랜드 U17, U18, U20 연령별 청소년 대표를 지냈고, 2016년에는 나이지리아 국적을 선택해 나이지리아 U23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오두와는 지난 2016년 6월 수원에서 열렸던 리우데
[충북일보] 장우원 청주시 청원구청장이 15일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문화제조창·시청임시청사 버스승강장을 찾아 한파저감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기분 좋은 신호탄을 쐈다. 충북은 지난 11~13일 이번 동계체전 첫 번째 사전경기로 진행된 빙상 스피드 종목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 총 10개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 3위에 올랐다. 당초 평년보다 보름 이상 바짝 앞당겨진 경기 일정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앞섰으나 대회 첫날부터 이 같은 근심을 말끔히 씻어냈다. 대회 첫날 여자 초등부 500m에 출전한 정로운(만수초등학교·6년) 선수가 45초81으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여자 초등부 매스스타트에 참가한 김태희(동명초등학교·6년) 선수가 25점으로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정로운 선수는 대회 이튿날에도 스케이트 끈을 바짝 동여매 1천m를 1분59초73으로 질주, 은메달을 1개 추가했다. 충북의 메달은 경기 마지막 날인 사흘 차에 쏟아졌다. 그동안 충북이 종별에 상관없이 두각을 드러냈던 팀 추월 종목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5개를 가져왔다. 여자 초·중등부에서 은메달을, 남자 초·중·고등부와 여자 고·일반부에서 동메달을 잇따라 거두며 지난해 104회 대회에 이은 종목 3위를 수성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는 15일 구청사를 방문한 유경케미칼이 지역 내 저소득 아동을 위해 200만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15곳과 그룹홈 5곳에 지원된다. 아동센터는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코자 보호, 교육, 놀이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고,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맞춤형 보호·양육 서비스를 보조하는 보호시설이다. 유철희 유경케미칼 대표는 "저출산으로 아동들이 귀해지는 요즘, 조금이나마 저소득 아동을 지원하고자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고 했다. 신학휴 구청장은 "저소득 아동을 위해 나눔에 동참한 유경케미칼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상당구는 견고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15일 충북지역은 전날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가운데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7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찬바람도 순간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8도·청주 영하 6도 등 영하 10~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영상 2도 등 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김포FC 출신 윤민호 선수를 영입하며 공격수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팀의 핵심 골잡이로 활약했던 조르지 선수의 이탈로 위기감이 고조되자 빠르게 빈자리를 채우는 모습이다. 윤민호 선수는 횡성 갑천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를 거쳐 지난 2018년 강원FC에 입단했다. 이듬해인 2019년에 김포FC로 무대를 옮긴 그는 세미프로 리그에서 활동하며 2021시즌에 팀의 K3리그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했다. K리그2에 진출한 2022시즌에는 33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고, 2023시즌에는 리그 19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미드필더 출신으로서 폭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패널티 박스 안에서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을 살려 좋은 움직임을 보이는 공격수다. 뛰어난 피지컬과 연계 능력을 앞세운 윤민호 선수가 충북청주FC에서 이번 2024시즌에 얼마나 많은 공격을 주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 선수는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님이 소통을 중요하게 여겼다. 선수들과 많이 소통하며 빨리 팀에 녹아들겠다"며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