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원구 모충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드림플래닛을 세우기 앞서 지역주민을 위한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모충동 청년문화특구의 핵심 공간인 드림플래닛을 세우기까지 1년여의 시간이 남은 만큼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 것이다. 시는 드림플래닛을 청년 커뮤니티와 창업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지하 2층, 지하 4층 규모로 오는 3월 설계 공모를 시행한 뒤 내년에 첫 삽을 뜰 계획이다.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기 전까지 차량 28대를 주차할 수 있는 869㎡ 규모의 임시주차장이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모충동 서원대학교 일대는 고질적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며 "주차장 부지를 추가 검토하는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이 화재 사고가 발생한 청주 강내면 단군성전을 찾아 복구·지원 대책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단군성전은 지난 26일 오전 4시 22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사당 24.96㎡를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꺼졌다. 해당 사당은 단군의 영정을 봉안하는 곳으로 지난 1974년 세워진 이후 2015년 향토유적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 시장은 "향토유적은 그 특성상 산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산불로 번질 위험이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향토유적 보존·관리와 더불어 안전사항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맞춤 생분해성 피복필름 지원사업'을 조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생분해성 피복필름은 작물을 수확한 뒤 토양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으로 폐비닐을 수거하기 위한 인력이 소요되지 않아 인건비 절감과 환경오염 개선에 도움을 준다. 시는 올해 보조금 1억5천600만 원, 자부담 6천700만 원 총 2억2천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49㏊ 확대한 149㏊ 규모의 생분해성 농자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농지에서 0.1㏊ 이상 채소류·특용작물류·서류(감자, 고구마)를 재배하는 농가로, 523명이 선정됐다. 지원 단가는 ㏊당 150만 원이다. 구매액의 30%를 자부담하면 나머지 70%를 보조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맞춤 생분해성 피복필름 지원사업을 통해 농촌 환경 보존 및 친환경 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 분야의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오근장동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2월 1일부터 29일까지 군소음 피해 보상 신청을 접수한다. 접수 대상은 지난 2020년 11월 27일 이후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했던 지역주민이다. 전투기와 사격 소음 등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적으로 지급된다. 오근장동은 자연부락 대부분이 소음대책지역에 해당한다. 피해 보상 신청은 행복센터 2층 소회의실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찾으면 된다.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주말과 공휴일은 쉰다. 권혁찬 오근동장은 "청주 오근장동은 17전투비행단이 있어 불가피하게 피해를 받는 주민이 많다"며 "이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6일 충북은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남부지역도 영하 5도 안팎에 머물며 추울 전망이다. 다만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보다 조금 높아지겠다. 제천·단양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도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9도·청주 영하 7도 등 영하 12~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도·청주 4도 등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4도고, 낮 최고기온은 2~5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가 복대1동 먹자골목을 찾아 환경 정비를 25일 실시했다. 해당 골목은 상가와 빌라 건물이 밀집돼 쓰레기 불법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뤄지는 곳이다. 이날 박원식 구청장을 포함한 30여 명의 구 환경위생과 직원과 복대1동 통장협의회원은 쓰레기 줍기와 경고판 설치, 분리배출 홍보 활동 등을 진행했다. 박 구청장은 "추운 날씨와 심한 악취에도 환경 정비에 힘써준 직원들과 통장협의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은 웰빙앤찬 본점과 반찬지원 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웰빙앤찬은 매주 목요일마다 지역 내 취약계층 10가구에 직접 조리한 밑반찬을 후원한다. 이날도 홀몸노인 등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 1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했다. 웰빙앤찬은 지난 2005년부터 청주 사창시장에 둥지를 튼 반찬전문점이다. 허미자 웰빙앤찬 대표는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아 사창동장은 "물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기부하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양질의 반찬을 기부해준 웰빙앤찬에 감사하다"며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 김민기자
▲이경란(청주기록원장)씨 모친상=발인 27일 오전 6시 30분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 장지 청주목련원.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올해 전국대회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충북도체육회는 각 종목의 선수들이 전국 각지로 흩어져 강도 높은 겨울철 강화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초·중·고·대학·실업팀의 총 3천200여 명의 선수들이 강원과 경남, 전남, 제주 등으로 전지 훈련을 떠나거나 타지에서 찾아온 선수들과 함께 실전훈련을 이어가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롤러선수단은 전국체전 7연속 종목 우승을 목표로 청주 현암롤러장과 우암산에서 기초·체력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복싱선수단은 대구체육고등학교에서 전 종별 합동훈련에 매진하고 있고, 충북고등학교 럭비부는 이달 말 전남 진도지역으로 떠나 2연패 달성을 목표로 내달린다. 또한 소프트테니스선수단은 충북대학교와 옥천군청, 음천군청 실업팀이 한데 뭉쳐 호흡을 맞춘다. 역도 중등부 선수 40여 명 역시 이달 말까지 충북스포츠센터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도체육회는 충북선수단의 기량을 향상시키고자 팀별 강화훈련비를 조기 지원하고 훈련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겨울철 강화훈련은 올 한 해 성적을 가르는 중요
[충북일보] 충북에 한바탕 눈보라가 휘몰아치면서 시민들이 빙판길에 미끄러지거나 청주와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막히는 등 각종 피해가 줄지었다. 2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 청주에는 최대 5㎝의 눈이 쌓였다. 이 밖에 △보은 속리산 4.9㎝ △충주 수안보 2.6㎝ △옥천 0.9㎝ 등이다. 이 기간 충북 전역에는 한파 특보가 발령됐고, 기온은 영하 15도 아래까지 떨어졌다. 24일 도내 시·군별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5.1도 △단양 영하 14.8도 △충주 영하 13.7도 △괴산 영하 13.5도 △보은 영하 13.2도 △음성 영하 12.4도 △청주 영하 11.5도 △영동 영하 11.4도 △진천 영하 11.1도 △증평 영하 11도 △옥천 영하 10.9도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면서 도내 곳곳에는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9분께 청주 송절동에서 길을 걷던 A씨가 빙판길에 넘어져 다쳤다. 전날 오후 9시 45분께 청주 사직동에서 길을 걷던 B씨도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왼쪽 발목뼈 부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6시 15분께 제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