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2024시즌 K리그2의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3월 2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전남과 맞대결을 시작으로 올 시즌 K리그2의 본격적인 서막을 올린다. 1일 충북청주FC에 따르면 올 시즌 충북을 등에 업고 경기장을 누빌 선수는 총 29명이다. 이 중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선수는 △김민식 △김영환 △김원균 △김지훈 △미유키 △베니시오 △오두 △윤민호 △이강한 △전현병 △정성호 △최석현이다. 지난해 창단 첫 시즌 브라질 출신 조르지 선수를 선두에 내세워 리그 막바지까지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희망의 끈을 붙잡았던 만큼 올해도 해외 선수를 대거 기용했다. 영국에서 건너온 오두, 브라질 용병 베니시오, 일본 주력 미유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 출신이다. 지난 2007년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화를 신으며 성장해 2012년에 토트넘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토트넘 18세 이하 팀에서 경기장을 누비며 2013~2014시즌 24경기 10골을 넣었고, 21세 이하 팀으로 승격해 4골을 기록했다. 오두는 191㎝
[충북일보] 2일 충북지역은 출근길인 오전 9시께까지 얕은 눈이 내리겠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0.1㎝ 미만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강과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도·청주 영상 1도 등 영하 2도~영상 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6도·청주 7도 등 5~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0도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7~10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시설 운영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공단은 명절 기간 가경동 시외환승주차장과 율량동 율량주차타워를 제외하고 모든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설주차장은 제수용품 구매자를 위해 2월 5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무료 주차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한다. 교통약자의 발이 돼주는 청주해피콜은 연휴 기간 사전예약제와 즉시콜을 병행 운영한다. 사전예약은 설 명절 사흘 전인 2월 6일부터 전화(1533-0220)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피콜은 승차할 때 장애인 복지카드와 대중교통 승차권을 운전자에게 제시해야 한다. 청주 목련공원과 장미공원, 매화공원 등 장묘시설도 명절 기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수많은 성묘객이 추모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목련공원과 매화공원에는 각각 200대와 25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임시 공간을 마련한다. 교통·주차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공단 직원과 경찰이 배치되겠지만, 혼잡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돼 명절 전 참배를 권하고 있다. 오는 2월 9일과 10일은 추모공원 내 돗자리와 제기, 향, 향로 등
[충북일보] 청주시내 최대 상권인 성안길 일대가 탁 트였다. 20여 년간 이어온 불법 노점상들이 최근 스스로 점포를 거둬들이면서 청주시 임시청사 인근의 보행로가 제자리를 되찾았다. 노점을 철거하려는 지자체와 이를 막으려는 상인들이 맞서면서 흔하게 발생하던 물리적 충돌도 빚어지지 않았다. 31일 청주시 상당구에 따르면 지난 2014년만 해도 20~30곳에 이르던 성안길 노점은 올해 들어 7곳으로 줄었다. 이 중 구청 허가를 받은 구둣방과 관광안내소를 제외하고 의류점과 음식점 등은 모두 불법으로 운영되던 곳이다. 현재는 구둣방과 의류점을 제외한 모든 노점이 해체됐고, 의류점도 자진 철거를 약속한 상태다. 불법 노점은 제도권 바깥에 자리하면서 줄곧 식품 위생과 사고 위험 등 안전 사각지대로 지적받아 왔다. 도로변을 가득 차지하고 있기에 도시 미관을 헤친다는 민원도 잇따라 구청 직원이 시시때때로 계도·단속했지만, 바로잡기가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노점상 입장에서는 적게는 5만 원부터 많게는 20만 원까지 관련 과태료가 부과돼도 벌어들이는 수익이 훨씬 커서 이른바 '배 째라' 식으로 영업을 해왔다. 이처럼 해결의 실
[충북일보] 1일 충북은 오후 6시부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얕은 눈발이 흩날리겠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0.1㎝ 미만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아침에는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3도·청주 영하 1도 등 영하 4~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상 7도·청주 6도 등 6~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옥산면 행정복지센터는 '2024년 주민자치 프로그램 강사 위촉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라인댄스와 몸펴기 생활운동 등 14개 프로그램 강사가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 이들은 각 분야의 경력자로 올 연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안순희 면 주민자치위원장은 "프로그램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등을 소통으로 풀어가겠다"며 "옥산면 주민자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규 면장은 "지역주민의 문화·복지·편익 기능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주민 삶의 질을 향상토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은 지역자원봉사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떡국 떡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리들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봉사대원 20여 명이 떡국 떡을 일일이 포장한 뒤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이점숙 봉사대장은 "명절에는 취약계층의 소외감이 더욱 커질 수 있는데 이렇게 떡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넉넉한 설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종원 동장은 "추운 날씨에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안부를 전해주는 자원봉사대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도 지역주민 모두가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체육시설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달마다 '시민행복의 날'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공단은 청주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해당 프로그램의 첫 시작을 알렸다. 다솜지역아동센터에서 18명, 좋은지역아동센터에서 13명 총 31명의 어린이가 장비·보호구 착용법과 안전 교육을 받은 뒤 스케이트의 기초 동작을 익혔다. 공단은 이날 진행한 △인라인롤러장 무료 강습은 물론 △시민 대상 청주수영장 수상안전요원 양성교육 △재활 환자·60세 이상 노인 대상 영운국민체육센터 재활아쿠아로빅 강습 △사회적 약자 대상 청주실내빙상장 컬링 강습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의 재능 기부 개발과 활성화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건축과는 지역 내 건축사들의 재능 기부로 '무료 건축상담실'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상담실은 구청사 건축과에서 매월 첫·셋째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운영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해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실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은 △건축물 신축·증축·용도변경 등 인허가 전반 △건축 설계·감리·시공 △건축 설계 또는 공사의 진행 절차 등이다. 이성규 구 건축과장은 "건축 상담이 필요한 시민들은 부담 없이 건축과를 찾아 많은 도움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이화정(청주시의원)씨 모친상=발인 2일 오전 8시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3호, 장지 강내면 저산리 선산.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