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장애인선수단이 '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종합 7위를 목표로 일주일간 장도에 오른다. 전국에서 1천54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충북은 52명의 선수단이 출사표를 내던졌다. 15일 열리는 농아인 여자 컬링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 총 5개 종목에 출격해 지난해 8위의 성적에서 한 계단 올라선다는 각오다. 충북은 지난해 20회 장애인동계체전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총득점 8천850점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자매가 동반 출전해 2관왕에 올랐던 박하은(18)·가은(15) 선수가 올해도 충북을 등에 업고 스케이트 끈을 묶어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각각 빙상 여자 1천·500m IDD 청년부와 소년부에 이름을 올린 두 선수가 2년 연속 금빛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금 2개, 은 1개, 동 1개의 최다 메달을 수확하며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한 스노보드의 선전도 관전 포인트다. 같은 대회 2관왕 출신인 이충민(38) 선수가 남자 대회전과 스노보드크로스 선수부에 참전해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이성근 한국4-H청주본부 회장이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위해 쌀 370㎏을 후원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취임이 되도록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은 뒤 이웃에게 환원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옥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오는 16일까지 '2024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야생동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울타리와 철망울타리, 방조망 등을 설치할 경우 비용을 지원한다. 최대 400만 원까지 설치 비용의 60%가 보조된다. 사업 대상자는 해마다 피해가 되풀이되는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별해 오는 3월 초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길 원하는 시민은 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함녀 된다. 김용규 옥산면장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14일 수상안전요원을 양성하고자 (사)한국청소년스킨스쿠버협회 중부중앙본부와 업무협약을 했다. 공단은 수영 프로그램 신규반을 편성해 수영장 안전관리자 구인난을 해결하고, 노인과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강습반은 오는 3월부터 청주수영장과 푸르미스포츠센터, 영운국민체육센터, 가경·복대 국민체육센터 총 5곳에서 운영된다. 수영 경력이 2년을 넘은 만 60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자격증 취득 비용 24만 원은 교육생이 개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서소영 스쿠버협회 본부장은 "지역 내 부족한 수상안전요원 양성과 체육시설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 도모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지역 생활 스포츠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재활용센터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리·수선 서비스의 날'을 운영한다. 센터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문짝이 떨어지거나 다리가 빠지는 등 고장 난 소형 가구를 무료로 고쳐 준다. 청주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새활용시민센터 지하 1층을 찾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 에어타카나 전동드릴 등 전문 수리 공구를 이용해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는 '열린 작업실'도 병행된다. 센터는 재활용할 수 있는 중고물품을 수집·수리·교환·판매해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역 내 각종 중고물품을 거둬들여 깨끗하고 안전하게 새단장한 뒤 저렴하게 판매하는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리·수선 서비스의 날'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아지면 고장 난 가구의 사용 기간이 늘어나 버려지는 자원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내덕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내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충북교통연수원과 함께했으며 노인 30명에게 △신체 기능 변화에 따른 안전행동 요령 △올바른 보행방법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법 △교통사고 사례별 예방법 등을 교육했다. 오홍균 동장은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 모두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일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올봄 충북지역의 기온이 예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벚꽃 물결도 일찍 찾아올 전망이다. 12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올해 벚꽃이 평년보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일주일 넘게 빨리 필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선 제주가 가장 이르다. 제주는 3월 20일께, 충청권은 3월 27일께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관측 나무에서 임의로 한 가지를 정해 그 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 '개화'했다고 일컫는다. 관측 나무 한 그루 전체에서 꽃이 80% 이상 활짝 펴야 '만발'했다 말한다. 충북의 벚나무 개화일 평년값(1991~2020년 평균)은 청주 4월 6일, 충주 4월 9일, 보은 4월 12일, 제천 4월 13일 등이다. 이 중 가장 이르게 꽃이 피는 청주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최근 5년간 기록은 역대급이다. 벚꽃을 관측하기 시작한 지난 1967년 이래 1~4번째로 빠른 개화 측정값을 나타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9년 3월 28일(역대 4번째) △2020년 3월 26일(역대 3번째) △2021년 3월 24일(역대 2번째) △2022년 4월 2일 △지난해 3월 23일(역대 1번째)이다. 4월에 꽃이 핀
[충북일보] 14일 충북지역은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기온은 대체로 포근할 전망이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아침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를 유지하겠다.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고 강과 호수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3도·청주 7도 등 2~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6도 등 13~1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지역 내 노인대학 4곳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해당 대학은 수강생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과 건전한 여가 활동을 돕는다. 모집 인원은 750명으로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이면 누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대영 청원구 주민복지과장은 "교양, 건강, 취미, 문화생황, 현장 체험학습 등 다양하고 알찬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는 '2024년 1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요금을 체납한 주거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실태를 점검하고 위기 상황을 파악, 체계적인 지원으로 이어진다. 현재 탑대성동은 조사 대상 가구에 안내문을 발송했다. 앞으로 오는 3월 22일까지 △전화·방문 상담 △공공·민간 자원 연계 △통합 중·장기적 관리 등을 마칠 예정이다. 신승원 동장은 "최근 주거 상태가 취약한 가구에 임대주택 신청을 돕거나 취업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자립 방안을 마련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 연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