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2023년 수소충전소 안전영향평가 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따라 수소충전소의 입지와 배치 등을 심의한다. 위원장으로 위촉된 노오선 기술원장 등 10명 안팎의 위원이 수소 안전 기반 구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공사는 안전관리 전담조직이 확대돼 더욱 체계적인 수소인프라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원장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에 따라 수소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이므로 모두 함께 힘을 합쳐 가스안전관리와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설치미술계의 거장 강익중 작가가 청주를 찾는다. 시와 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강익중 작가 초청 토크콘서트를 30일 오후 7시 동부창고 38동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고향을 품다,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강익중 작가가 지나온 삶의 궤적을 좇는다. 청주에서 태어난 강익중 작가가 세계적 예술가로 거듭나기까지 지역 정체성이 어떠한 기능을 했는지 그 가치를 가늠해볼 수 있다. 강익중 작가는 1984년 뉴욕으로 건너가 3인치(7.62㎝) 크기의 캔버스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작업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23개국 아동 1만2천 명을 대동한 대규모 설치작품 '광화문 아리랑'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꿈의 다리'가 대표작이다. 또 한글과 달항아리 등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 미학을 깊이 연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아 47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과 199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토크콘서트 참여 신청은 동부창고 누리집(www.dbchangko.org)을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강익중 작가의 유년기 기억이 머물고 있는 청주는 거칠
[충북일보] 청주에서 종료된 미술관 전시를 다시금 선보여 '전시'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람회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 청주관 개관 5주년을 맞아 주제 기획전 '전시의 전시'를 청주 미술품수장센터 5층에서 29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 기획전은 작가 41명의 작품 49점을 통해 과거 전시를 선별, 재구성하는 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하게 만들며 '기술'과 '기념', '전시 이후'라는 세 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기술'은 완성된 전시품만으로 유추하기 힘든 전시 과정과 작품 제작에 따른 기술적 요소를 시각화해 소개한다. 전시를 준비하는 큐레이터의 업무에 상상력을 더해 단편 영화로 만든 김보람 작가의 '소환술', 수평을 맞춰 정렬되기 마련인 전시 액자를 기울이게 연출해 기본적인 규칙에 대해 고민케 하는 이정형 작가의 '회전 액자' 등이 준비돼 있다. 두 번째 주제 '기념'에선 국립현대미술관이 그동안 내걸었던 전시 중 기념전을 재차 선보인다. △한국미술 100년 1부(광복 60주년 기념) △신호탄(미술관 개관 40주년 기념)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덕수궁관 개관 20주년 기념) △별 헤는 날: 나와 당신의 이야기(청주관
[충북일보] 29일 충북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0도·청주 5도 등 영하 1도~영상 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1도 등 20~22도다. 미세먼지는 대기 정체로 전일 잔류·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높은 농도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23일 충북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중·남부지역은 5~10㎝의 강한 눈이 오겠다.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6도·청주 영하 11도 등 영하 19~1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하 8도·청주 영하 6도 등 영하 10~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13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3~0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시각장애인의 길잡이가 돼야 할 점자블록이 오히려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청주시 각 구청이 점자블록의 관리가 미흡하다는 걸 알면서도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정비를 미루고 있어서다. 15일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과 상당구 영동의 한 횡단보도 앞에는 시각장애인의 보행 동선을 유도하는 선형블록이 차도를 향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점자블록에 의지해 길을 건넌다면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구조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르면 해당 점자블록은 횡단보도의 횡단방향과 일치되게 설치돼야 한다. 당장에 미흡한 점자블록을 개선해야 할 청주시의 임시청사 앞도 총체적 난국이다. 점자블록은 횡단보도 양단과 볼라드(차량 진입억제용 말뚝) 전면에 설치돼야 하나 청사 앞 도로에서는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가로수와 화단, 무단 주·정차된 전동 킥보드 등이 보행로를 가로막고 있기도 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18~2020년 3년간 접수한 점자블록 관련 민원은 2천847건에 달한다. 이는 그 직전 3년간 접수한 민원보다 1.7배 늘어난 수치로, 미흡한 점자블록 관리에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걸 짐작
[충북일보] 충북지역 공공도서관이 지역 내 시각장애인의 독서권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시각장애인 대다수가 점자를 해독하지 못하는데 녹음도서를 구비하는 등의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서다. 12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0년 장애인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 있는 시각장애인 25만2천여 명 중 90.4%에 달하는 인구가 점자를 해독하지 못했다. 점자는 학습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데다가 시각장애인의 94.3%에 이르는 인구가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었기 때문이다. 청주시 용정동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A(50)씨는 "성년이 된 후 시력을 잃은 탓에 여전히 점자가 익숙지 않다"며 "한자한자 손으로 짚어가며 읽어야 하는 점자도서는 아무래도 손이 덜 간다. 주로 녹음도서를 찾는데 가짓수가 적다 보니 선택의 폭이 좁다"고 말했다. 현재 충북지역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장서 수는 △청주시 160만4천여 권 △충주시 50만1천여 권 △제천시 33만1천여 권 등이다. 이 중 녹음도서는 △청주시 1천151권 △충주시 184권 △제천시 728권 등에 그쳤다. 온라인 서비스로만 제공되는 전자도서를 제외하면 아예 한 권조차 없는 곳
[충북일보]"숨통이 좀 트이네요." 팬데믹으로 침체기를 겪던 청주국제공항이 드높이 날아올랐다. 올해 청주공항은 연간 이용객 320만 명을 웃돌며 개항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일 '국내 항공여객 300만 명 달성 기념식'을 개최한 청주공항은 주말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이용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차량 4천620대가 수용 가능한 주차장에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이용객이 공항을 찾았다. 청주공항은 지난 2019년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300만 명을 넘으며 성장세를 거듭했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적 있다. 당시 하루 1만 명이던 이용객은 3천 명으로 급감했다. 이에 청주공항은 판로가 닫힌 국제선을 대신해 국내선을 잇달아 확대하며 돌파구를 모색했다.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 2019년 251만3천여 명, 2020년 192만2천여 명, 2021년 262만8천여 명이다. 지난 2020년 팬데믹으로 한차례 주춤했을 뿐 이용객은 꾸준히 늘어났다. 지난달 26일엔 지난해 기록한 국내 항공여객 최대실적을 두 달 앞당겨 갈아치웠다. 이달 8일엔 청주공항 처음으로 국내 항공여객 300만
[충북일보] 9일 충북지역은 아침부터 오후 사이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해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1도 등 영하 3도~영상 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8도·청주 10도 등 7~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5~7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가 2022년 하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소방전술훈련 평가는 소방대원들의 현장 적응력 향상과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업무 분야별 인적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훈련 평가는 △공기호흡기 장착과 비상 호흡법 △구조대상자 보조마스크 착용 △2인 사다리조법 △심폐소생술 △심장충격기 사용법 △진공부목·견인부목 사용법 등으로 이뤄졌다. 김진석 대응총괄팀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직원분들이 평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숙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개인·팀별 훈련 전개와 평가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