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열린도서관이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어린이날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이달 20일 밝혔다. 열린도서관은 지역 공예 작가와 함께 '나만의 애착 토끼 인형 만들기', '한지 손거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온 가족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동화구연', '3D펜 활용 가족사랑 토퍼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도 준비했다. 어린이들에게 호응이 좋은 '매직&벌룬쇼'와 책을 소재로 한 '입체 인형극'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도서관 누리집(http://www.cj-openlibrary.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41-065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연구원이 20일 문화유산 활용사업 '상생문화재: 슬기로운 옥주생활 1박 2일'을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 사업인 상생문화재는 지역 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체험이나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에서 1박 2일간 머무르면서 문화유산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자들은 임진왜란의 이야기를 다룬 '의병 그림자극',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신문 제작 '조선 타임즈', 중봉 조헌의 활약상을 톺아보는 '옥주의 발견', 옥천구읍을 탐방하는 '구읍으로 떠나는 밤마실'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3인 이상 가족이며 유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연구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옥산농협이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지역농가에 멀칭필름과 이앙기측조시비기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옥산농협은 올해 멀칭필름 1천610개, 이앙기측조시비기 15대, 애호박 물류비 등 3억7천만 원의 농업인 지원사업 규모를 확정했다. 사업예산은 청주시가 30%, 농협중앙회와 옥산농협이 15%씩 부담한다. 농업인은 40%만 자부담하며 농업경영 안정화의 기반을 조성한다. 곽병갑 조합장은 "일손이 부족한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영농비 절감을 도모하고자 청주시와 손잡고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조합원의 영농편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주시내 도서관들이 풍성한 독서축제를 준비했다. 청주오송도서관을 비롯한 청주시내 도서관들이 다음 달 3일부터 14일까지 '가족+그림책 독서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그림책 새맞이 △책 꾸러미 배부 △특별 강연 △마술 공연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올해의 그림책 새맞이' 행사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청주가로수도서관에서 영유아 자녀와 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딱딱한 행사를 벗어난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기획돼 전문 배우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고 재미있게 책을 읽는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책꾸러미 배부, 도서관 놀이터,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꾸려진다. 청주오송도서관은 △신현주 꿈가득한유치원장 초청 '그림책으로 우리 아이 잘 키우기' 특강(5월 10일) △7살 이상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이루리 작가와 가족이 함께하는 그림책 놀이' 강연(5월 13일) △스토리텔링 마술공연 '책 읽어주는 마술사'(5월 13일) △어린이 250명 대상 '블록카네이션, 동물모양 열쇠고리, 요술풍선 만들기' 체험행사(5월 13일) 등
[충북일보] 청주옥산도서관이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스마일꽃 인형 배부 행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21~23일 사흘 동안 진행된다. 행사기간 도서 5권 이상 대출한 사람은 도서관 1층 종합자료실에서 스마일꽃 인형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인형은 스페인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문화에서 착안했으며, 선착순 30명에게만 제공되기 때문에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세계 책의 날'은 유네스코에서 독서와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과 지적소유권을 보호하고자 제정됐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43-201-4212)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장애인들을 위한 문화 접근성이 여전히 부족하다. 집에서 넷플릭스나 TV를 청취하는 것 말고는 시각장애인들이 문화를 누릴 방법은 거의 전무하다. 청주 상당구 석교동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이모(30)씨는 쉬는 날이면 주로 넷플릭스 영상물을 청취한다.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음성해설 기능을 사용하면 일부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이씨는 "집밖에 나가고 싶어도 복지관 같은 데서 행사를 여는 게 아니면 어디 갈 데가 없다"며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주말을 보냈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씨처럼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고연령층·후천적 시각장애인은 쉬는 날 주로 TV를 켜둔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이 지난 일주일간 참여한 문화 활동으로는 'TV 시청'이 85.2%로 가장 높았고, '문화예술 관람'은 2.1%에 그쳤다. 특히 지난 1년간 미술 전시회에 한 번도 참여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2.4%에 머물렀다. 시각장애인이 선뜻 발을 들여놓기 힘든 곳이 유독 시각에 특화된 미술관이기 때문이다. 충북도내 미술관 중 가장 규모가 큰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도 시각장애인이
[충북일보] 20일 절기상 곡식을 기름지게 하는 봄비가 내린다는 곡우(穀雨)를 맞아 새벽부터 낮 사이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 내외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25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겠다.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7도 등 13~1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3~27도다. 21일부터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점차 낮아지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3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이며, 22일은 아침 최저기온 5~10도, 낮 최고기온 19~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20~21일 전 권역이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서청주농협이 '2022년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손해보험 충북지역총국은 19~20일 이틀 동안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사무소·개인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해당 연도대상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보험과 각종 위험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는 손해보험을 적극 추진한 우수 사무소·직원을 선발하는 제도다. NH농협손해보험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농기계종합보험 등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상품은 물론 각종 의무보험, 건강보험, 치매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소비자가 일정 비용을 치른 뒤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받는 '구독경제'가 일상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상품·서비스를 좋은 품질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주 흥덕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43)씨는 격주 화요일마다 매장 내 꽃병에 새로운 꽃을 꽂아놓는다. 인근 꽃집에서 4만5천 원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잘 정돈된 꽃다발을 전달 받아서다. A씨는 "꽃을 구독한 후로 별다른 수고를 들이지 않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며 "카페 문고리에 꽃이 걸려 있는 걸 발견할 때마다 누군가에게 선물 받는 기분이 들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약 40조 원이다. 지난 2016년보다 54.8% 오른 수치다. 오는 2025년에는 100조 원에 이른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구독경제를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의 가짓수도 늘어나고 있다. 마켓컬리나 쿠팡 등에서 시행한 식품 구독 서비스가 취미 생활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구독경제는 크게 △정기배송형 △대여형 △멤버십형 3가지로 나뉜다. A씨의 경우 가장 보편적인 '정기배송형'에
[충북일보] 충북문화연합회가 '2023년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사업' 수행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충북지역 문화원과 문화시설, 문화예술단체, 노인복지관 등이다.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어르신의 문화 향유 증진과 사회적 소속감을 증대토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공고는 19일 연합회 누리집(http://chungbuk.kccf.or.kr)에서 이뤄지며 지원 신청서 접수는 오는 27일 목요일까지다. 지원 단체는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8곳 안팎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최대 1천만 원이 지원되며 올해 연합회가 진행하는 노년문화활동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과 충북지역 실버문화페스티벌에도 참여하게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