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6월부터 개인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개인의 사생활 보호 강화를 위해 개인위치정보 주체에게 위치정보 제공내역을 SMS(문자메시지) 방식으로 통보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친구찾기 등을 통해 친구, 가족, 지인 등에게 내 위치 확인을 동의한 경우라도 개인위치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때에는 즉시 SMS로 제공받는 자, 제공일시 및 제공목적을 통보받게 된다. 특히 이통3사는 현행 통보방식인 무선인터넷의 위치조회통보함 해당페이지에 접속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통화료를 3월부터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위치조회통보함으로 직접 접속 가능한 핫키(**790 + 무선인터넷Key) 기능도 3월부터 활성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SMS를 직접 운영하는 이통3사와 달리 한국위치정보㈜ 등 다른 위치기반서비스(LBS) 제공업체들은 SMS 발송 비용 등을 직접 부담해야 하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게 될 전망이어서 산업활성화 차원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진단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채천석)는 16일 청주 강서택지개발지구의 준주거 및 근린생활 용지를 늦어도 오는 6월 말까지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는 준주거 30필지, 근린생활 47필지이며, 필지당 면적은 363∼462㎡ 이다. 토공은 충북도가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하는 대로 이들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한 뒤 분양공고를 낼 방침이다. 토공 관계자는 "일부 준주거 용지가 도면상에 상업용지로 잘못 표시된 것을 바로잡는 것과 함께 도로 확장 등을 위해 실시계획 변경 승인 신청을 했던 것"이라며 "아무리 늦어도 올 상반기에는 일반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먼저 분양했던 강서지구 상업용지(주차장 포함 53필지) 중 미분양분은 14필지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는 올 설전 10영업일(5∼16일 예상치)간 도내에 공급된 화폐 순발행액이 1천188억원으로 지난해 1천301억원에 비해 113억원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이처럼 지난해에 비해 순발행액이 감소한 것은 만원권과 천원권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 직전에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급여일이 포함되지 않았고, 최근의 소비심리 하강추세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설(1.29일) 연휴에 임박해 지방공무원(20일), 금융기관(21일), 중앙공무원 및 상당수 민간기업(25일)들의 급여일이 있었다. 권종별 발행 비중은 새 만원권과 천원권이 각각 90.0%와 4.2%로 지난해 보다 각각 4.1%포인트, 0.8%포인트 증가한 반면, 오천원권은 5.7%로 지난해에 비해 5.2%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구 만원권과 천원권을 조기 회수하기 위해 새 만원권과 천원권을 집중 발행함에 따라 지난달 22일 이후 이날까지 새 돈 발행규모는 만원권 1천349억원, 천원권 99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15일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운동의 교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북농협은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자매결연을 맺은 전 마을에 대해 전담자 지정을 통해 책임관리 실현 △자매결연 교류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마을과 기업체간 신뢰구축을 위한 교류계획서(MOU) 작성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농산물계약재배 추진 △휴경지 또는 마을소유 농지 등을 개간하여 자매결연기업체 임직원 및 가족 등에게 영농체험공간 제공 등 활발한 도농교류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마을개발에 의욕이 높고 도.농교류가 우수한 팜스테이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마을 확대 운영하여 1사1촌 자매결연 현장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농촌사랑운동의 양적 성장을 지양하고, 이제는 도시민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달부터 청주·청원 등 투기과열지구 아파트의 담보 대출 시 대출 한도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인 총부채상환비율(DTI)이 40~50%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단, 거치기간 없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나 고정금리를 선택할 경우 등에는 DTI비율이 각각 가산돼 최대 60%까지 적용된다. 당초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체계 선진화 방안(모범 규준)’을 통해 ‘DTI 40∼60%이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었다. 현재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의 대부분이 거치식, 변동금리 대출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DTI적용비율은 모범규준안보다 낮아진 50%가 적용되는 셈이어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세부 시행안을 잠정 마련했다. 잠정안에 따르면 은행들은 투기지역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아파트 담보대출 때 대출액이 1억원을 초과하면 DTI 40%를 적용하되, 5천만원 초과 1억원 이하면 50%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시중은행들은 DTI기본비율을 50%로 낮추는 대신 △거치기간 없는 장기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고정금리 △고객의 신용등급이 좋을 때 △국민주택 규모 이하(전용
아시아나항공은 구정 설 연휴를 맞아 신권 교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6~20일까지 국내선 전구간에 대해 무료 위탁수하물 허용량 확대 서비스를 실시한다. 무료위탁수하물 허용 무게는 1인당 33kg(기존23kg 에서 10kg 추가)으로 기내 반입 수하물 개수 및 무게는 기존과 동일하다. 또한 청주공항은 17~18일, 김포공항 16일~18일(일)까지 신권 교환은 물론 아시아나항공 로고가 삽입된 세배돈 봉투를 제공하는 신권 교환 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18일 청주공항 아시아나항공 카운터 앞에서 한과 제공 서비스 및 한복 도우미 서비스를 실시한다.
항공사 대한항공 기내 서비스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국제사회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13일(현지시각)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인 ‘천상의 와인 2006’ 시상식에서 비즈니스 클래스 화이트 와인 부문 1위 등 모두 6개 부문에서 3위권 내에 입상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항공은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서비스 중인 ‘피에르 스파 게부르츠트라미너 2002’가 화이트 와인 부문 1위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퍼스트클래스 레드와인 부문 2위와 비즈니스클래스의 샴페인와인 부문 및 디저트와인 부문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또한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와인 서비스 종합 부문과 비즈니스클래스 와인 종합 부문에서 각각 2위에 선정되는 등 와인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현재 퍼스트 클래스에만 11종을 포함 전체클래스에 36종의 와인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노선별로 특화된 총 9개국의 와인을 소비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구매하는 등 품질 유지와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비빔국수 서비스로 국제기내식협회의 머큐리상 수상, 타임지 아시아판 리더스 트래블 초이스 어워드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설 연휴기간 평균 3~4일 휴무하고 50∼100%의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청주산업단지 근로자 10명 중 3명 가량은 쉬지 않고 특근 등 산업현장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220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설 휴무 계획 등을 조사한 결과 124개사가 휴무를 확정했고, 84개 업체는 아직 휴무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특히 한국도자기 등 6개사는 부분가동을 계획중이고, 하이닉스반도체 등 6개사는 휴무 없이 정상가동할 계획이다. 휴무를 확정지은 124개사의 휴무기간은 3일간 쉬는 업체가 83개사(66.9%)로 가장 많았고, 4일 33개사(26.6%), 5일 4개사 등으로 평균 휴무일수는 지난해와 같았다. 상여금 지급계획은 휴무를 확정한 124개 업체 중 63개사(50.8%)가 설 상여금이나 귀향비 등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 중 50∼100%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55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선물지급 여부에 대해서는 휴무를 확정한 124개 업체 중 67.7%인 84개사가 설 선물지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선물 가격은 2만∼3만원대를 지급하는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신종균)는 14일 설 연휴기간 동안 공항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6~20일까지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이 기간 항공기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각 분야별 공항시설 특별점검팀을 구성, 계류장 및 항행안전시설, 여객청사, 기타 피난.소방시설 등에 대해 사전 예방점검 및 정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여객의 안전을 위해 각종사고 예방과 대테러활동 강화, 보안검색요원의 증가배치, 공항안내 및 주차계도요원 추가 배치, 의료협정병원 및 청주동부소방서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이용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설 연휴기간 운항예정인 홍콩 등 3개 노선 12편의 특별기 운항에도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여 모든 여객들이 보다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청주지역 한 아파트 단지가 고사위기에 처해 있는 지역건설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대한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장순경)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신동아아파트(자치회장 신동인.958세대)는 최근 아파트 단지의 급수설비에 대한 무료 점검 요구와 공사 발주시 ‘지역 제한 및 적정예정가격 낙찰방식’으로 ‘급수설비 교체 공사’ 발주를 약속 했다는 것. 특히 신동아아파트는 지난해에도 아파트 단지의 기존 중앙공급 난방방식을 개별난방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사(공사금액 10억원)를 입찰 참여 조건은 ‘충북지역 제한’ 및 낙찰방법은 최저가가 아닌 ‘적정 예정가격 낙찰 방식’으로 발주해 도내 업체가 시공에 참여했다. 이처럼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서 침체의 늪을 헤매고 있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작지만 큰’ 도움을 주고 자칫, 부실공사 우려를 낳는 ‘최저가 낙찰 방식’을 배제했다는 측면에서 건설업계의 좋은 선례로 남을 전망이다. 최근 충북도내 설비건설업계는 건설산업기본법상 법적 기술인을 보유함은 물론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각종 민간설비공사 발주시 시공실적 명문화와 과도한 자격제한 등으로 입찰참여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