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 미래고등학교가 지난 1일 열린 '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이 대회는 심정지 환자의 초기 응급처치에 관한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을 통한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열린다. 이번 경연대회는 충북 12개 소방서에서 담당하는 참가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영동소방서 대표로 영동 미래고등학교 하트 세이버즈 팀(지도교사 이현아)이 출전했다. 이 학교 보건간호과 3학년 강준석·길우진·정종혁·박동욱·박찬영 학생은 뜨거운 여름철 건설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동료를 심폐소생술로 구하는 상황을 짧은 연극 형태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바쁜 학업 일정에도 불구하고 영동소방서를 방문해 1급 응급구조사 구급대원들과 함께 대회 평가 항목을 점검하는 등 꾸준한 연습 결과 '우수상'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강준석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며 심폐소생술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했다"라며 "친구들과 함께 노력해 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연습을 도와준 구급대원들과 선생님께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동 / 김
[충북일보] 옥천군 삼양초와 옥천고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사업이 원도급업체와 하도급업체의 공사 미수금 갈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삼양초는 2023년 3월부터 사업비 191억 원을 투입해 건물 개축과 시설 재정비공사를 추진 중이다.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인다. 옥천고는 같은 해 12월부터 사업비 68억 원을 들여 건물과 교실 등의 재정비공사를 진행했다. 현재 95%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두 학교 공사비는 시행사와 충북도교육청이 임대형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통해 정했다. 임대형민자사업(BTL)은 민간사업자가 시설 완공 뒤 정부에 소유권을 넘기고, 일반적으로 20년간 시설운영권을 받아 해당 시설을 운영하면서 정부에게 시설임대료와 운영비를 받는 방식을 말한다. 그러나 "원도급업체인 D 건설이 하도급업체에 지급해야 할 공사 대금을 체불했다"라며 지난달 19일부터 건설노조가 옥천고 정문에서 집회를 펼치고 있다. 이 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습권 침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민간사업자가 진행하는 공사여서 공사비 지급에 관여하는 것에 한계가 있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4년 아동·청소년 정책 한마당'을 통해 채택한 아동·청소년 놀이공간 지도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지도에는 어린이 놀이공간, 역사·문화탐방 놀이공간, 배움 놀이공간, 여가 문화 놀이공간, 청소년 놀이공간, 체육 시설 등 6개 유형의 놀이공간 38곳을 소개해 놓았다. 군은 지도를 행정복지센터, 학교,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과 기관 등에 배포하는 한편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 하단의 '생활 안내지도'에 게시해 주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아동 친화 도시로서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자 지도를 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살기 좋은 옥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옥천군 △ 옥천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오전 11시 군청 위원회실 보은군 △보은군 귀농 귀촌 협의회 환경정화 활동=오전 9시 보청천 일원 △보은 주민자치위원협의회 월례회의=오전 11시 보은군청 소회의실 영동군 △대한적십자회 영동군협의회 사랑의 경로 위로연=오전 11시 양강면 가동리 경로당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군내 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송 댄스와 요가 교실을 활용한 아동 신체활동 프로그램('비만 싹싹 건강 쑥쑥')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내용은 아동의 비만 예방과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한 내용으로 짜였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말 프로그램에 참여할 8개 초등학교(삼양·청산·군남·이원·안내·죽향·군서·동이초)를 선정했다. 전문 강사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주 1회 방송 댄스, 요가 등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15회씩 운영한다. 강은주 군 건강관리과 과장은 "보건소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지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키우기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경찰서(서장 양윤교)는 1일 서장실에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양 서장을 비롯한 경찰 간부와 두 단체 회장 등 모두 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통학로 주변 교통시설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양 서장은 "경찰의 교통관리 업무에 큰 도움을 주는 두 단체의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 관계 속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추복성 옥천군의회 의장이 1일 병역 이행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병역이행 감사 챌린지'에 동참했다. '병역이행 감사 챌린지'는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이들을 존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충북지방병무청과 충북 도내 11개 시·군 의회에서 진행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하챌린지 참여자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한 뒤 다음 참여자를 추천한다. 추 의장은 조윤성 증평군의회 의장의 추천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한 뒤 다음 주자로 김영호 음성군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추 의장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병역이행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군 향토 음식 연구회(회장 장미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8일까지 5차례 교육하면서 사과, 대추, 산나물, 한우 등 군의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대추 찜닭, 대추주악, 사과 파김치가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향토 음식연구회는 모두 45명의 회원으로 구성해 지역농산물과 전통 식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 10명은 지난해 떡 제조 기능사 국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회원들은 최근 지역 카페 업소를 대상으로 카페 디저트·음료 시음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군 가족센터와 연계해 다문화 이주여성 대상으로 '한국 반찬 만들기 교육'도 할 예정이다. 김은희 군 농기센터 소장은 "그동안 교육 내용을 정리해 책자로 발간하고, 향토 음식연구회 회원들의 역량을 토대로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확산에 나서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안내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요셉)가 오는 5일 안내천 습지 공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안내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사전 공연에 이어 감성 보컬리스트 박혜경, 포크 그룹 '여행스케치',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4인조 팝페라그룹 '턱시도 포맨'이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안내면 주민자치회 건강복지분과에서 안내면 주민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하자는 의제를 낸 뒤 안내면 주민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한 주민자치 사업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번 작은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다. 이 회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주민과 주민, 주민과 방문객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안내 습지 공원에 오셔서 벚꽃도 구경하고 음악도 감상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아누선 캄싱싸왓 국장 등 간부 공무원 4명과 최재형 군수, 윤대성 보은군 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계절근로자 송출 국가의 정세 변화와 근로자 무단 이탈 발생으로 인한 제한 조치 등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계절근로자 송출국을 다각화하기 위해 라오스와 사전협의 뒤 이뤄졌다. 군은 이번 라오스와 협약을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우수 농업 인력을 유치해 안정적으로 농번기 일손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별도로 지난 2년 우수한 인력을 공급했던 필리핀 마갈랑시는 다른 지자체에서 일어난 무단 이탈 사태로 1년간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받은 상태다. 재입국을 추천받은 인력은 제한적으로 입국할 수 있다. 군은 4월 중순 필리핀 근로자 44명도 농가에 투입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앞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 유치 국가를 다각화해 국제 정세 변화와 증가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